전주 이쉐프 하우스를 방문하다.. |
- 사실 이 식당은 우리 가정에 작년에도 다녀간 곳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몸이 힘들어진 우리 공주님과의 소중한 데이트 시간을 갖기 위해 이 장소 "전주 이쉐프하우스"를 방문하였다.
- 원래는 주로 강원도 원주에 있는 "비스트로소로" 식당을 자주 갔었지만, 이 식당에서 새로운 매력을 느끼고는 요즘 강원도 가는 일은 잠잠하다..(서로 나이들어 가니까 그런가..슬픈 현실이다..)
- 우선 식당으로 가기 위해선 주차가 필요한데, 전주 객사(시내)에 접해 있기 때문에 제일 안전하게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방문하는 것이 낫다, 시간이 너무 없다면 한 사람은 식당으로 한 사람은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오는 것이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될 것이다. 공영주차장 지도를 제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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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목길을 들어서면 우리가 찾는 "이쉐프 하우스"가 나온다. 외부 인테리어가 심플하면서도 분위기가 좋아보인다.
외부에는 테블릿 pc로 메뉴를 직접 본 후 마음에 들 시 들어가서 주문하면된다. 이미 오래 전부터 도입한 시스템이다. 처음 이 길을 지나갈 때는 몇년 전이었는데, 정말 신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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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이쉐프 하우스 내부.. |
- 내부에는 15명 정도가 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정도로 거의 소규모 식당이라 할 수 있다.
여기저기에 걸려있는 그림, 천정에서 아래로 내려진 조명, 조화 꽃병 등이 있는 걸 보면 인테리어 쪽에도 관심이 있으신 사장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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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 안쪽에 테이블이 하나 있는데, 그 장소에 옆에서 보면 이렇게 빔프로젝트를 이용하여 분위기 연출도 되어있다. 정말 따뜻한 우리 집 같구나..(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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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이쉐프하우스 메뉴 |
- 메뉴판이 따로 책자로 되어있다면 한 번에 사진을 촬영하여 올리면 좋겠는데, 테블릿 pc에 되어있어서 사장님께 사진사용을 요청하고 내 메일로 보냈다. 이거하느라 우리 공주님의 눈치보느라 뜨끔했다.
- 그런데 디테일하게 사진촬영도 잘 되어있고, 글귀도 눈에 쏙 들어와서 왠지 더 마음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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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샐러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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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스타 & 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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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조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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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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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료& 주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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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메뉴는 모짜렐라 치즈 팬스테이크 + 스파이시 퐁듀빠네를 주문하였다 |
- 첫번째로 바게트 빵과 스프, 그리고 피클이 준비되어 나온다. 빵은 배부를까봐 많이 먹지 않고, 스프만 공주님꺼랑 해서 2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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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다음에 샐러드가 나왔다, 나의 시선을 끈건 다름아닌 절인 베이컨이었다. 전체적으로 시콤새콤만 맛으로 샐러드를 세팅하였으며 비주얼은 평범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저 베이컨은 색다른 맛이나서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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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공주님의 메뉴가 드디어 나왔다. "스파이시 퐁듀빠네" 함박눈이 머리에 떨어진 내 어렸을 적 모습인 줄 알았다. 예전에는 눈이 머리에 많이 쌓였는데, 이제는 많이 올 생각을 안 한다..아..또 라떼이야기..이런..
- 크림소스의 매운 맛이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덜 느끼하며 파스타 면도 적당하게 들어있다. 무엇보다 크림이 정말 많이 들어있는데, 빵을 계속 찍어먹게 하는 맛이다. 그런데 빵은 다 먹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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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나의 메뉴인 "모짜렐라 치즈 팬스테이크"
"럼프 캡"이란 소고기 부위를 아는가? 검색을 해보자면 지방이 없는 엉덩이 살이란다.
아마도 이 소는 달리기를 잘하는 "자메이카" 소일 확률이 높다. 그만큼 근육밖에 없는 것 같다.
- 이 메뉴를 먹을 시 주의사항! 소고기를 좋아한다고 해서 절대 만은 양을 씹으며 삼키지 말 것!
적은 크기로 자른 후 먹어야 한다. 나도 씹다가 삼키기 힘들었다.
- 고기의 질이 좋지 않은 것이 아니라 이 부위가 그런 것 같다. 치즈와 소스의 조합은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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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우리는 음식을 배부르게 먹고나서, 서로의 미래에 대해, 가정에 대해 대화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난 우리 공주님과 함께 맛있는 음식먹으러 다니는 것이 좋다...^.^
- END |
- 전주 시내에 위치하여 이런 금액대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식당을 찾기가 쉽지않다. 객리단길이라고 해서 여기저기 식당이 생기고 있는데, 생각보다 우리를 충족시키는 식당은 몇 안되는 것 같다. 그 중에 이곳 "이쉐프하우스"는 몇번이고 더 와보고 싶은 곳임이 틀림없다.
- 전주국제영화제 때 이 장소를 방문하여 식사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 앞으로 더 바랄 것이 있다면, 무난한 소스 달콤한 소스만 사용하기보다 자신만의 색깔을 입힌 레시피 소스를 사용한다면 더 각광을 받을 수 있겠다.
- 하지만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젊은 층들의 손님이 많기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가격의 벽도 중간이기에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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