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머루 와인동굴-무주가볼만한 곳 와인무료시음 등 장점 편

무주 머루와인동굴에 대해

오래전 우리 가족과 함께 다녀왔던 머루와인동굴인데, 이제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무주 여행을 하면서 항상 가볼 만한 곳, 맛집을 찾아다니며 고민하던 날들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은 벌써 금방 지나갔다.. 정말 시간이 빨리 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나로선 뭐라도 해야 하기에 예전의 사진을 올리며 포스팅이라도 해야 나의 인생시간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번 포스팅은 예전의 동굴을 리싸이클하여 와인동굴로 만들어졌는데, 우리 국내에서는 와인이 없었던 시기에 머루와인을 만들며 새롭고 신선한 주류로 관심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외국의 와인보단 깊이나 스킬이 부족하기에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이런 신선한 생각의 전환이 마음에 든다. 

 

그럼 무주머루와인동굴에 대해 장, 단점을 이야기 해보겠다. 

 

 

무주머루와인동굴 "단점I"

많은 홍보를 하였지만: 초기에는 머루와인 국내유일의 와인 만드는 곳이 있다는 홍보가 정말 많이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주류의 종류가 정말 많고, 사람들의 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양주 쪽으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많아서 경쟁으로부터 살아남기가 쉽지 않은 영역이라 볼 수 있다. 

 

동굴청소는 힘들다: 터널처럼 정말 긴 동굴은 청소하기가 정말 힘든 곳 중 한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저기 먼지가 좀 있어도 이해해야 한다. 

 

 

무주머루와인동굴 "단점 II"

관광객 유치가 문제: 평일에는 정말 한적할 정도로 여유롭다. 그렇기에 이렇게 시설에 투자를 많이 해놓고 고객들의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손해만 계속 볼 것이다. 다른 방법의 유치가 필요하다. 여행투어 장소로 선정해놓는 방법 등.

 

추가적으로 주변 이용시설 부족: 머루와인동굴에만 의존하는 것보다 주변에 시설을 조금만 더 만들어서 체험존, 아이들이 좀 더 놀 수 있는 곳들을 만들어 놓으면 더욱 좋겠다. 동굴이 아닌 야외시설 말이다.

 

 

무주머루와인동굴 "장점 I"

오래된 동굴을 재활용: 민수랜드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여러 건물들의 사업장을 봐왔지만 새로 지은 건물들보다 재활용한 건물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한 적이 많았다. 이러한 곳들도 충분히 생각의 전환만 한다면 이렇게 멋진 장소가 된다는 것을 지자체 관계자들이 알아줬으면 한다. 특히 소멸되는 지역들 말이다. 

 

와인저장고로 최적화: 와인을 저장해 놓을 때 일정한 온도에 맞춰서 보관을 하여야 와인이 부패되지 않고 제대로 된 맛을 만들 수 있는데, 동굴이 최적화된 장소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유럽은 지하창고에 해두었는데, 우리나라는 이렇게 동굴이 있으니 장점!

 

 

무주머루와인동굴 "장점 II"

와인무료시음기회: 동굴의 끝까지 들어가면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데 운전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 세 가지를 다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우리 국내와인의 맛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을 유발한다. 

 

관람 후 쿠폰제공: 관람을 마치고 오면 처음에 발부되었던 입장권을 티켓팅 한 근처 음료를 판매하는 곳이 있다. 그곳에서 음료와 바꿀 수 있으니 이 혜택을 꼭 챙길 수 있길 바란다. 이 방법은 정말 장점 중 최고다!

 

조명, 인테리어: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화려한 조명과 여기저기 휴식할 수 있는 테이블, 의자 등이 마련되어 있었다. 그리고 포토 존 또한 마련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 시간을 할애하고 나올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END

그렇게 우리는 머루와인동굴을 탐험을 하였다. 아이들에게는 그렇게 재미있는 탐험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와인을 만든다는 사실이 정말 감사했던 시간이었다. 이렇게 자립으로 여러 가지를 만들어 나가는 능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간다면 언젠가는 제대로 된 인정을 받고, 그러한 일들이 많아지면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질 날들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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