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흥냉면 맛집 봉가면옥을 방문하다 |
남원에는 무슨일? |
- 휴일을 맞이하여 우리애기와 함께 "남원 광한루원"에 있는 아주 큰 물고기를 보여주기 위해 남원을 방문하였다. 어렸을 적에 남원은 마치 대도시처럼 보였는데,, 지금 현재는 나이를 점점 더 먹어서 그런지 그렇게 크게 보이지 않았다..
- "광한루원"에서 물고기를 보며 입을 다물지 못하는 우리 애기~물고기 밥도 주면서 하는 말이
"왜 물고기 밥 주는데 잘 먹지 않는 거야~속상하게"라며 먹이를 제대로 먹지 않는 물고기에게 잔소리를 하신다.
- 점심시간이 되어서 남원에서 유명하다는 "봉가면옥"을 방문해보았다. 이 장소는 시내와 떨어져 있지만, 남원시청과 남원의료원과도 가깝다.
- 역시 맛집으로 소문나서 그런지 점심시간에 맞춰서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마스크 착용!
- 주차공간은 매장 외부 7대 정도, 도로에 주차는 재량 껏,
- 오픈 시간 am 11:00 ~ pm 09:30 ▶메뉴 특성상 3월 1일 ~ 9월 30일까지만 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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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가면옥 내부 |
한창 더울 때는 이곳을 찾게 될 것이다? |
- 맞다 무더운 여름에 수박이나 냉면이 생각나듯이 이곳은 맛집이어서 정말 불티나게 바쁠 것 같다.
내부에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은 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 번호표 비치는 기본으로 전제되어있고, 입구에 함흥용 냉면 가루를 사용하고 있음을 버젓이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됨을 광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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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맛집은 메스컴소개는 기본! |
- KBS 생생정보통에 소개되어 더욱 유명해진 것 같다. 옛날에는 이런 매스컴 소개자료를 보고 맛집을 따라갔으나, 이제 시대가 바뀐 것 같다. 음식에 대한 소비자들이 더욱 현명해지고 블로그나 여러 SNS를 이용하여 보는데, 이것도 모두 믿을 수가 없다. 그 이유는 홍보비용을 지불하여 블로그도 글을 남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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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나도 SNS를 보고 직접 가서 식사를 하지만, 평가는 내 주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다. 내 블로그의 기본 모토가 그 이유이기 때문이다.
내가 민수랜드를 운영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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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서는 남원 요천이 시원하게 보인다 |
- 내부의 인테리어 및 청결도는 (중)이며 오래된 가게로 짐작되어 보인다. 바쁠 땐 모르겠지만 내가 방문하였을 때 가게의 직원들은 모두 친절하였다.
- 오른쪽의 사진은 손으로 짚을 엮어서 만든 작품인데, 이 가게의 아버님이 "인간문화재"이셔서 이 작품들을 가게의 이곳저곳에 비치하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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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가면옥 메뉴 |
가격구성표는 나름 준수한 가격, 원산지표시판 |
- 맛집의 가격으로썬 그리 비싼 편이 아니라 생각된다. 맞다 시내권에 있는 것보다 한편에 떨어져서 독립된 자리에 위치하여 그리 비싸게 구성되어있지 않은 것 같다.
- 여기에 물, 비빔냉면에 들어가는 편육은 호주산이며 냉면육수에 들어가는 사골육수는 호주산을 사용하나 보다.
- 만두의 속은 봉가면옥에서 직접 다지고 양념 후 겉 만두피만 의뢰하여 만든다고 한다.
- 우리는 물냉면, 비빔냉면, 접시왕만두를 주문하였다. 냉면은 모르겠지만 점심때 식사를 한다면 무조건 가게에 도착하자마자 만두부터 주문하길 바란다. 그 이유는 금방 매진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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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메뉴 평가시간 |
- 처음에 일반 냉면과 비슷하겠지 하는 생각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런 웬걸! 편육이 큼지막 지하게 나온 것을 보고 내 식욕이 왕성해진 것 아닌가.. 나는 감사히 먹겠습니다. 하고 흡입을 해주었다.
- 정말이지 냉면에 기름 띄워가며 갈비 말아먹기보다, 깔끔하게 편육을 먹는 게 더 기분이 좋았다. 이건 예상 밖의 에이스가 투입되어 나를 기분 좋게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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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냉면에 편육말아먹기! |
- 지금도 블로그 사진을 바라보며 글을 작성하려니 군침이 줄줄 흐른다.. 육수에 참기름을 첨가하여 더 고소한 맛이 내 코를 자극시켰다. 오이, 무채, 여러 비빔양념이 가미되어 심심하지 않게 비빔냉면이 세팅되었다.
- 그런데 조금 아쉬운 건 특별히 와 닿는 맛은 아니라 생각된다. 차라리 "회냉면"을 먹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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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흥 물냉면 맛 평가 |
- 왜 우리 공주님이 나는 비빔냉면 주고, 본인은 물냉면을 먹었는지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다. 정말이지 이 물냉면은 어떻게 표현해야 하지?.. 처음 육수 맛을 먹어보고 나서 식초와 겨자를 조금 가미하였지만, 기본 육수의 베이스가 입안에 달달함이 남지 않게 해주는 맛?!
- 일반 냉면가게의 맛과는 전혀 다르고 어르신들이 먹기에 딱 좋은 냉면의 맛이라 생각된다. 다른 가게의 일반적인 물냉면 맛은 육수에서 기본적으로 너무 새콤하고 자극적인 맛을 보이는데, 이 물냉면은 PURE(순수함)하다 표현할 수 있겠다.
- 아참! 그리고 이 냉면을 먹고 추가 사리(4,000원) 주문 시 거의 한 그릇이 나온다. 이 점 참고 바란다. 아니면 처음부터 곱빼기 말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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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가 입안에서 말을한다?! |
- 만두 6개 7,000원.. 생각보다 비싸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금세 매진되는 메뉴라 그런지 기대가 되었다.
- 한 입 내 입에 머금어봤다. "오 홍 호 흐 히 햐 으 흐 흐"내 입이 이렇게 표현하였다. 다른 일반 만두를 먹을 시에 기대와 다르게 만두의 속이 조금 아쉽거나 즙이 별로 없는 만두를 많이 맛보았던 기억이 있다.
- 하지만 이 만두는 위에 글에서 언급하였듯이 만두의 속은 "봉가면옥"에서 직접 만들고 만두피만 의뢰하여 만든다고, 그 정성들이 이 만두소에 다 들어 있는 것 같다.
- 만두속의 육즙이 만두를 먹는 내내 입안에 머물고 있으며, 씹는 내내 입안의 풍족함을 꽉꽉 채워주는 맛이다. 더 이상 설명은 삭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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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흥비빔냉면을 먹는 팁이 있다?! |
- 비빔냉면에 대한 맛이 아쉬워 멍하니 있었더니, 우리 공주님이 함흥 비빔냉면 맛있게 먹는 법이 가게에 붙어있다며 육수 국물을 남은 비빔냉면의 양념에 콸콸콸 부어준다.
- 이런! 입안에 남아있던 비빔냉면의 여운이 싹 가신 것 같다. 정말이지 양념과 사골육수 국물의 조합이 이렇게 잘 맞다니, 나는 막걸리인 것 마냥 육수를 몇 번이고 더 넣어 마셔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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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D |
지금과 같은 마음가짐 끝까지~ |
- 이런 식당을 보면 정말이지 존경이라는 말이 쉼 없이 나온다. 그리고 음식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하여 자신들만의 긍정적인 고집으로 운영을 하실 텐데, 부디 더욱 잘 되어 이곳 남원시, 전라북도의 자랑거리가 되는 식당이 되었으면 한다.
<장 점> | <단 점> |
▶100명 수용테이블 세팅 | ▶외부주차장이 생각보다 적다 |
▶직원모두 친절하다 | |
▶육수의 기본베이스가 잘 갖춰져있다 | |
▶춘향테마파크, 광한루원과 가깝다 | |
▶맛집치고는 가격이 양심적이다 | |
▶만두의 식감, 맛이좋다 | |
▶추가사리 시 거의 한 그릇이 나온다 |
남원 추천식당! |
- 겉과 속이 완벽히 다른 수제 돈가스 집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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