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닭한마리"을 방문하다
대전에는 항상 시간적 여유가 생길 때마다 다녀가기 위해 노력한다. 그 이유는 생각보다 거리가 다녀가기 쉽기도 하고 맛있는 식당이나 백화점 등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다녀간다. 이번에는 생닭을 이용한 "공릉동닭한마리"라는 식당을 방문하게 되었다.
국물에서 잡내도 없고 깔끔한 국물 맛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하여 항상 깔끔한 음식의 맛을 좋아하시는 우리 공주님이 픽한 식당은 바로 이곳이다. 대전광역시의 유성구에 위치하여 IC를 지나 금방 올 수 있는 장소이다.
닭요리는 대학생 시절에 생각보다 많이 먹어보았지만 대체 이 생닭요리를 왜 먹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로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전에 완주군 삼례에서는 닭고기를 점씩 떼어내어 소금과 함께 절인 후 음식으로 나왔던 닭요리가 있었는데, 그땐 생각보다 인상적이었다. 그럼 오늘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지 모르겠지만 한 번 경험해 보자.
- 외부주차장: 이 건물의 상가 지하층에 주차를 할 수 있으며 넉넉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아파트 단지와 함께 있는 상가형 아파트로 보인다. 이러한 건물은 많이 못 봐서 좀 희한했다.
- 영업시간: 매주 월요일 휴무일이며 그 외에는 AM 11:30 ~ PM 22:00까지, 브레이크 타임은 PM 15:00 ~ PM 17:00이다.
친절도, 청결, 테이블 등!
- 친절도: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30분 일찍 이었지만 날씨가 덥다며 매장 안에서 기다려도 된다며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다. 메뉴주문과 다른 서비스 자세도 매우 보기 좋았으며 긍정적으로 평가된다."상"
- 청결도: 매우 깔끔하게 관리가 되어 있었으며 조잡한 포스터 같은 것 없이 고객들이 온전히 식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부를 세팅해 놓았다."상, 중"
- 수용인원: 28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그렇게 큰 규모의 식당은 아니지만 한 가지로 정해진 음식이 있기 때문에 회전율이 빠를 것으로 생각됨.
메뉴구성표 및 우리의 메뉴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닭 한 마리, 칼국수사리"이렇게이며 단품메뉴이기 때문에 깔끔한 메뉴구성표가 세팅되어 있었다. 시원한 국물에 주류를 안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되어 있어서 주말에는 생각보다 손님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파이
어렵게 만들어진 와이파이 아이디와 비밀번호이다. 기사님들은 정말 이런 것 신경안 쓰는 것 같다. 아무리 홍보를 잘하고 싶다 하더라도 사업주 입장에서 생각해 줘야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업주들에게 유리한 것으로 변경해 주는 것은 일도 아닐 텐데 말이다..
닭 한 마리 맛있게 드시는 법
국내산 생닭을 이용한 이 음식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기호에 맞게 설명서가 작성되어 있다. 개인적인 식사성향이 있기 때문에 존중하지만 순정부품이 좋은 것처럼 한 번 추천해 주는 방식으로 먹어보길 바란다.
원산지 표시판
그렇게 많은 음식들이 들어가는 메뉴가 아니기 때문에 원산지 표시판이 심플하게 작성되어 있다. 요즘 치킨에 순살닭들은 대부분 브라질산을 사용하여 포만감만 채워주는데, 생닭은 국내산을 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러한 점들은 유리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본메뉴 평가
우리 식탁 위에 놓인 공릉동닭한마리 음식이 나왔다. 국물에는 슬라이스 된 대파와 한 마리의 닭이 놓였는데, 고객에게 확인시켜 준 후 먹기 좋게 작은 크기로 사장님께서 가위로 잘라주셨다.
- 반찬: 단순한 종류의 반찬이었다. 오이, 배추김치, 양배추 샐러드, 양념 등 이 정도이다. 창업을 하더라도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메뉴이며 심지어 장 조차도 일반적인 조합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은 아이템이라 평가된다.
- 음식의 맛: 닭고기 육수와 대파, 다진마늘의 조합은 깔끔하게 잘 만들어졌지만 그 외의 임팩트있는 맛은 없다. 그냥 도심에서 바쁜 회사원들이 점심식사를 간단히 때울 수 있는 음식의 맛이라 할 수 있다. 정성이 깊이 베여있지는 않은 듯. 나중에 칼국수를 이용하여 어느 정도 불려서 먹으면 간이 괜찮아질 수 있다.
- 꾸준히 이용: 한 번이면 족할 정도의 음식이다. 이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굳이 그렇게까지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매콤한 양념장과의 닭고기의 조합은 잘 맞았다. 퍽퍽살을 먹어도 쫄깃하며 목넘김이 편안하다.


END
공주님과 함께 "공릉동닭한마리유성점"에서 식사를 하며 어떠한 맛들이 고객들에게 정평을 나게 하였는지 등을 서로 이야기하면서 대화를 하면서 열심히 닭을 뜯어서 먹었다. 적당한 맛을 내었지만 단골 층을 만들기는 어려운 정도의 맛이라 평가하고 싶다. 하지만 가끔 비가 오거나 한 번씩은 생각나는 깔끔함이 있기 때문에, 국내산 생닭을 이용하였기 때문에 찾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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