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의 핫플레이스 "모래재너머"를 방문하다 |
코로나 우울증으로 청정진안을 방문 해보았다 |
- 이 곳 "모래재너머" 방문을 엄청 해보고 싶어 하셨던 우리 공주님,, 집에서 뒹굴뒹굴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아파트에서 놀아봤자 제대로 뛰어다니지 못하여, 우리 보물이와 함께 진안으로 출발하였다.
- 전주에서 진안가는 길에 꼬불꼬불 모래재를 지나면 모래재 너머를 갈 수 있다. 그리하여 도착한 동네! 내리자마자 동네 탐색부터 하는 우리 보물이, 반면에 도착하자마자 메뉴판을 스캔하시는 우리 공주님, 그리고 나는 보디가드..과연..
- 사진에 보이듯이 원세동길 7-14번지를 네비로 검색해서 오면 쉽게 올 수 있다. 그리고 영업시간도 참고하길 바람.
- 추가적으로 주차장 가능 대수는 6대 정도로 여유롭다!
▼
내 소중한 보물들ㅎㅎㅎ |
▼
어디 헤어샵이니? |
- 지난번 미용실을 데리고 가봤으나, 완강하게 거부를 하여 요즘에는 욕실에서 동물의 왕구 보며 머리를 밀어드리고 있다.. 이제 나도 점점 실력이 좋아지고 있다 생각했는데..ㅎ
▼
넓은 마당은 더 할나위없이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장소! , 마당에서 바라보는 산의 경치도 좋다! |
-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놀이 영역 확보하시는 우리 보물이 정말 좋아한다.. 아파트에서는 조금 눈치가 보였지만, 이 곳에서 만큼은 열심히 뛰어다니라고 나는 말한다~
▼
모래재너머 내부 |
비가오면 커다란 차창 너머로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감성에 젖어들다.. |
- 주택에 대한 로망이 있다면 바로 이거 아닐까? 창밖을 바라보는 낭만에 빠져보는 것? 내부도 나무의 색상을 최대한 살려서 편안함을 주는 인테리어로 되어있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매우 친절하게 대해 주시는 사장님, 직원분이 있어서 이 곳은 더욱 안정적인 장소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 내부에 착석할 수 있는 테이블은 16~20명으로 생각보다 적다.
- 더 촬영할 수 있었지만, 내부에 손님들이 계셔서 그 이상 촬영은 하지 않기로 하였다. 무엇보다 우리 보물이가 여기저기 다니면서 물건을 파손할까 봐 열심히 보디가드 역할을 하였다.
▼
모래재너머 메뉴 |
우리 공주님의 메뉴 픽하는 시간! |
- 그 어느 때보다도 신중하신 우리 공주님은 메뉴 고르기에 바쁘다! 나는 그냥 나오는 대로 먹으면 되는 것이고, 우리 보물이는 엄마가 알아서 챙겨줄 것이다.
- 메뉴를 무엇 무엇 주문하였다고 하였으나, 대충 들어본 나로선 스파게티, 포카치아, 샐러드 등이 있었던 것 같다.. 남자란..
▼
우리에게 주어진 메뉴 |
- 샐러드와 올리브 포카치아! 안에 들어있는 베이컨과 빵의 어우러짐이 좋았던 것 같다 이 베이컨은 약간 다른 베이컨을 쓰는 것 같던데,, 무튼 맛있는 것은 인정! 샐러드도 생각보다 푸짐하게 나와서 굿!
▼
포카치아와 샐러드를 함께 먹으니 더욱 맛이좋다! |
- 공주님을 따라다니면서 많은 빵들을 먹어보았지만,, 내 기억엔 포카치아는 처음 들어보고 먹어보았다.. 고기를 좋아하는 내 입맛엔 적당한 맛이지만, 우리 공주님은 엄지 척! 하시며 좋아한다.. 왜 이리 빵을 좋아하실까..
▼
"또 먹고싶은 메뉴는 있는데, 다음에 와서 먹자~" |
- 제일 무서운 말이다.. 저런 감정 하나가 나중에 먹고 싶어도 가지 못할 때 남자를 고통받게 한다.. 그래서 나는 항상 우리 공주님께 "우리 지금 이 상황에서 먹고 싶은 거 다 시키고 가는 게 나중에 후회 없을 것 같아~" 라며 말하면 우리 공주님도 수용한다.. 그리해야 나중의 딜레마 적인 상황을 맞이하지 않는다..
- 스파게티를 주문하여 쫄깃한 치즈에 피클을 냠냠해주면 입안에서 치즈 즙과 토마토소스가 여기저기 말랑카우마냥 씰룩씰룩 춤을 춘다.
▼
밥먹다 책 구경하는 우리 보물이! |
- 아기였을 때 못 알아들어서 열심히 책을 읽어주었다... 육아휴직을 하면서 우리 아이에게 읽어준 책이, 내 평생 읽을 책 보다 훨씬 넘어섰다.. 그 효과인가.. 책에 관심을 나보단 많이 가져줘서 정말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
식사 후 팥빙수! 이 곳에서 이걸 놓치고 가면 안되지! |
- 국내산 팥으로 만든 팥빙수! 특별한 돋보이는 비주얼은 아니지만 재료의 퀄리티가 다른 팥빙수!
아래에 인절미가 깔려있어서 쫀독쫀독 맛보는 재미가 있다. 우리 보물이와 함께 먹으면서 서로 경쟁하며 가재 눈 뜨면서 먹었다.. 요즘 왜 이렇게 가재 눈을 많이 뜨는 건지 원...
▼
- END |
휴식이 필요할 때 |
- 요즘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식사나 활동을 해결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다고 언론에서 들었다. 하지만 가끔 사람들이 별로 없는 공기 좋은 곳으로 가서 드라이브나 식사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하에서 말이다~
- 이렇게 진안 모래재 너머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았으며, 앞으로도 여러 차례 방문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다^^
▼
<장 점> | <단 점> |
- 이 장소에 오는 것 자체가 힐링이다 | - 생각보다 진안이 멀다 |
- 팥빙수에 들어가는 재료가 국산이다 | |
- 요리에 대한 전문성이 있으신 분이다 | - 겨울에 모래재 넘어가기는 위험하다 |
- 진안 청정지역에 위치해 있다 | - 내부 착석 테이블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
- 먼 거리의 사람들이 올 만큼 메뉴 인정을 받았다 |
'▶맛 집 > [전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주온담 - 웨리단길 고깃집 : 오랫만에 고기에 면말아먹기 편 (2) | 2021.01.22 |
---|---|
익산춘포면 싱그랭이 - 우리밀 칼국수와 옛날 향수를 맛보고 오다 (2) | 2021.01.04 |
전주스시여행: 오랫동안 초밥에 정성을 들인 식당이 있었으니..그 곳은 바로! (0) | 2020.07.22 |
전주국수맛집 이연국수(구 이조국수): 어렸을 적 코흘리며 장터에서 맛보았던 국수 맛을 기억하는가? (1) | 2020.07.01 |
전주또또분식맛집: 떡볶이, 순대, 튀김, 게살와사비, 치자단무지 김밥을 맛보다. (8) | 2020.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