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상케이블카-대한민국에서 제일 긴 관광코스를 이용해보다 편

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승강장을 다녀오다

땅끝 마을 해남에서 무안으로 가는 길에 목포를 들러 해상케이블카를 타기로 한 우리는 한 번 여행하는 김에 다양한 것들을 경험해 보자는 생각에 바로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제일 긴 케이블카이며 한 번 이용하는데 20~40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은 모노레일이나 곤돌라 등을 탑승해보았지만 해상케이블카는 처음이용해 보기 때문에 더 특별한 경험이 아닐 수가 없다. 우선 우리는 전체 가족이 고하도 승강장까지 가서 서로 다른 코스를 이용하며 시간을 보내기로 하였다.

 

그 이유는 아이들은 호기심도 많고 움직이는 시간이 많이 정체되기 때문에 따로 움직여야 서로의 일정을 계획적으로 소화해 낼 수 있다.

 

우선 목포해상케이블카는 2019년 9월6일에 개통되었으며 3.23km로 대한민국에서 제일 긴 거리를 자랑한다고 한다. 민간사업으로 자본을 받아서 투자되었기 때문에 큰 할인율은 없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목포해상케이블카 단점 I

치명적인 할인율: 위에 글에서 언급하였듯이 민간사업으로 투자된 것이기 때문에 할인에 각박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인 것 같다. 장애인도 할인을 받는다 하더라도 4천 원이 제일 많이 받을 것이다.

 

고하도 전망대코스: 전망대 쪽에서 하차하여 해안데크로드나 용머리, 전망대를 가기 위해 이동해야 하는데 길들이 정돈되어 있지 않고 여기저기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금을 빨리 회수하기 위함은 알겠지만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해 보인다.

목포해상케이블카 단점 II

그렇게 많지 않은 인기: 주말 일요일이며 비가 조금 왔지만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붐비는 정도론 보이지 않았다. 비가 많이 온다면 케이블카를 운영하지 않지만 날씨가 우중충해도 이 정도의 이용객이라면 어느 정도 비싼 가격과 이용에 대한 만족감이 그렇게 높지 않다는 것으로 보인다.

 

캐빈의 차이: 바닥이 보이는 크리스털과 일반 캐빈의 차이가 있는데 이 차이점이 1인당 5천 원의 차이이다. 차라리 스카이워크를 다른 곳으로 다녀오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마치 호갱을 다루는 것처럼 보여서 좋아 보이지 않았다.

목포해상케이블카 장점 I

해상케이블카: 아이들이 케이블카를 타는 것만으로도 매우 만족감을 보인다. 아이들을 양육하는 부모도, 부모님을 모시고 다니는 것에도 만족해하기 때문에 더더욱 만족감이 높다.

 

용머리, 고하도전망대, 해안데크로드: 다양한 코스가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다니기 좋은 코스이다. 하지만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들은 산을 올라야 해안데크도, 용머리, 전망대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은 아쉽지만 어느 정도 건강한 가족들이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관광코스이다.

 

목포의 뷰가 한눈에:케이블카를 타면 모든 목포의 분위기가 한눈에 보인다. 산도 그렇게 높지 않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바다와 함께 좋은 분위기를 한 껏 느낄 수 있다.

 

부모님 구경: 목포를 처음 방문하셨던 부모님은 이렇게 한 눈에 목포를 관광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 대한민국 최대의 길이인 케이블카를 이용한다는 점에 매우 만족해하셨다.

목포해상케이블카 장점 II

아이들과 함께 등산: 고하도 승강장 쪽에서 조류도 보이고 계단마다 나이가 적혀있어서 우리 아이들이 좋아한다. 그렇기 때문에 계단을 오르면서 느끼는 즐거움이 있고 아이들의 체력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넓은 주차장: 정말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20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다. 케이블카에서 봤더니 다른 곳에도 주차공간이 많이 있는 것을 보곤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유달산 승강장: 목포에서 제일 유명한 산이며 해발은 200m 조금 넘는다. 하지만 오르게 되면 그 산 보다 높은 산은 보이지 않고 바닷바람이 거세게 불기 때문에 여름에도 매우 시원하다.

 

목포 일자리 사업: 민간사업으로 운영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이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의 일자리 창출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와서 따져보니 그렇게 많은 인원들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END

나도 목포를 처음 방문하는 곳이었는데 정말 아름답고 매력적인 지역이다. 특히나 유달산의 분위기는 이 지역의 유명인들이 말하는 이유가 있는데 정말 좋았다고 한다. 나는 정상까지 못 올라갔지만 공주님과 부모님이 올라가셔서 정기를 받고 온 것 같다며 매우 높은 만족감을 표현하셨다. 다음에는 어떠한 여행지를 다녀야 할지 또 고민하고 다녀볼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되겠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