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계족산 황톳길-건강테마 산책길 전국관광명소 편

대전 "계족산황톳길"을 방문하다

이번에는 대전에 위치한 "계족산황톳길"을 방문하게 되었다. 지역기업인 (주)맥키스 컴퍼니에서 2006년부터 황토 2만 톤을 투입해서 만든 곳이기도 하고,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는 트래킹 코스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어른, 아이들, 남녀노소가 건강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쭉 올라가다보면 계족산성이 나오는데 그곳까지는 못 가고 우리 가족은 아이들 놀이터 있는 곳까지만 다녀왔다. 계족산이란 산의 모양이 닭의 다리를 닮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 힐링 명소로도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많이 지친 사람들이 다녀가기 좋은 코스라 할 수 있다.

 

아래의 사진은 어떤 할아버지가 애완용으로 키우고 있는 닭인데 말귀도 알아듣고 정말 영리한 닭이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해도 흔쾌히 응해주는 등 젠틀 닭이다..그럼 지금부터 계족산 황톳길에 대해 알아보겠다.

대전 계족산 황톳길 단점 I

상인들의 흡연: 황톳길을 오를 때 상인들이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지나가려해도 담배를 앞에서 버젓이 피우시면서 간접흡연을 하게 하는 비매너적인 행동을 보인다. 옛날 어르신들은 이해하겠지만 요즘 아이들에게는 좋은 모습이 아니기 때문에 상인으로써 기본 마인드를 갖춰주셨음 한다.

 

미끄럼 주의: 몸에 좋은 황토라고 하여도 어르신들이 맨발로 이동하게 된다면 황토의 특성상 많이 미끄럽기 때문에 충분히 주의하면서 오르고 내려야 한다는 점을 말해주고 싶다.

대전 계족산 황톳길 단점 II

차량이 너무 많음: 버스 및 개인승용차를 이용하여 방문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음. 우리도 주말밖에 시간이 안 되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 비가 올 것처럼 보였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주차하는 것부터 하여 정체가 많이 되었다. 질서 정연한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꾸준히 황토를 지원: 이러한 부분은 좋은 점으로 평가되기는 하지만 황토가 딱딱하게 굳는 것이 아니면 비가 올 시 다시 흘러나가고 하는데, 계속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아닌지 걱정이 된다.

대전 계족산 황톳길 장점 I

황톳길이 길게: 많은 사람들이 황톳길을 다닐 수 있도록 정말 길게 작업해 놓았다. 기업의 대표가 이렇게 지원을 하여 지역민들을 위해 건강한 길을 만들어 준다는 것은 보통의 봉사정신으로는 이뤄지지 않는데 정말 감사할 뿐이다.

 

맨발로 걷기 좋은: 모두 신발을 벗어두고 걸어 다닐 수 있도록 신발장이 마련되어 있다. 그렇기에 마음 편하게 다닐 수 있고, 신발 분실이 걱정된다면 비닐봉지에 넣고 산을 오를 수 있다.

 

마지막세척: 모든 걷기 운동을 마치고 나면 세척하는 발 씻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물도 시원하고 발을 잘 씻을 수 있도록 수세미도 제공되어 있는 것을 보면 보통의 배려가 아닌 게 확실하다.

 

무료이용: 주차장도, 황톳길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최대의 장점이 존재한다. 무엇보다 국민들의 건강을 위한 곳이라 생각되며 정말 긍정적인 평가를 해도 과분하지 않음.

대전 계족산 황톳길 장점 II

주차장 마련: 대전시에서 제공된 것인지 모르겠으나, 이곳을 이용하면서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유료화로 하여 질서 정연한 주차공간 이용의 에티켓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족과 함께: 특히나 어르신들이 황토를 좋아하시기 때문에 더더욱 적극적이다. 엄청 가파른 경사로가 없으며 천천히 오르고 내려올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건강을 위해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숲 놀이터 및 연주: 주말에 다녀왔는데 어린이들을 위한 숲놀이터와 연주회를 진행하여 계족산 황톳길을 이용하면서 더욱 힐링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러웠다.

END

그렇게 우리 가족과 함께 대전 계족산황톳길을 이용하면서 힐링의 시간도 보내고 좋은 산이 있음을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항상 아이들과 함께 다니면서 숲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해야 더 넓은 관찰력을 제공할 수 있고,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생긴다. 나도 아이들과 지속적으로 대화도 많이 나누고 큰 아이의 고민거리에 대한 이야기도 하며 아이를 위한 노력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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