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바우향 쌍화탕?.. |
- 어느 날 소중한 지인분이 소중한 쌍화탕을 배송해주셨다. 지난 번 처가집에서 전해드린 대봉시를 고맙게 잘 받았다며 이렇게 보내주신 것이다. 그러지 않으셔도 되는데..ㅠ
- 퇴근 후 집에 도착해서 물품을 개봉하여 봤더니 바우향이라고 적혀있어, 열심히 검색을 해보았다.
검색을 해보니 군산에 있는 쌍화탕집이라 한다. 이 곳은 아주 예전부터 쌍화탕집을 운영 해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쌍화탕은 정읍이 아닌가? |
- 지난번 정읍 갈비박스를 찾아갈 때 찾아보니 정읍에는 쌍화탕 거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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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insooland.tistory.com/11?category=873808
- 나는 정읍이 제일 유명한 줄 알고는 왜 뜬금 없이 군산에 쌍화탕집을 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알고 봤더니 사장님이 정읍출신이신 것이다!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어보였다.
- 하긴 정읍만 쌍화차가 유명하란 법은 없지 않는가? 나만의 연관성은 주관적이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
바우향 쌍화탕 직접 맛을보다.. |
- 우선 쌍화탕과 쌍화차의 효능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다. 이 내용은 내가 공부해서 얻은 내용이 아니며 인터넷을 통해 확인한 내용임을 밝힌다.
- 쌍화탕은 신체가 약하고 피곤할 때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면역력과 체력을 회복. 피로회복, 골다공증개선, 항염증 효과가 있다고 한다.
- 쌍화차는 간 기능회복, 간의 독 해독, 신체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탈모예방, 체력향상, 기력보강에도 도움.
- 거의 몸에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우선 파우치에 담겨져 있었으며 나름 뭔가 많은 성분이 들어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보약이긴 한데, 하나도 아끼지 않고 좋은 것 다 넣은 듯한 용량이다. 정말 두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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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쌍화탕에 들어갈 재료들이 또다른 파우치에 담겨져 있다. 알밤과 대추, 은행 등이 넉넉히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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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체는 점점 나이를 들어가고 있으며, 몸에 좋은 것을을 많이많이 보충해야 함을 느끼기에 열심히 먹어야 겠다는 사명감에 열심히 냄비에 끓였다.
- 냄비에 끓이는 이유는 (공주님말씀)파우치는 몸에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파우치를 뜯고 그대로 냄비에 끓여서 먹어야 한단다. 일리있는 말이여서 나는 조용히 공주님의 말에 따랐다. 그런데 뜨든.. 냄비에 끓인 후 컵에 담지 않고, 통채로 드시려는 공주님..한 방울이라도 더 마셔야 한다는 말씀...
- 안되겠다 싶어서 우리 집에 나름 품위있는 컵을 꺼내어 따른 후 드실 수 있도록 하였다. 물론 나도 열심히 마셨다.
- 그 컵의 작품은 우리 "구스타프 클림트" 형님의 작품 "연인"의 컵에 마셔주었다. 이 컵으로 인해 홈에서 즐기는 전통찻집의 분위기를 느끼는 기분이랄까? 정말 나의 감성은 풍부하다고 느낄 때! 숟가락으로 내 건더기를 푹! 떠서 드셔주는 우리 공주님..부디 건강하시고 장수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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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마신 느낌은 몸에 좋은 약은 쓰다고 했던가? 첫 느낌은 쓴 맛인데, 그 느낌이 끝으로 갈 때쯤 대추, 은행, 알밤의 단맛이 쓴 맛을 절제해주는 그런 미묘한 맛이 있었다.
- 마치 만든 사람이 어떻게 만들었는지 느낄 수 있을 정도?
"몸에 좋은 것은 쓰다 하지만 그 쓴 것을 좀 더 부드럽게 마셔보아라" 이 메시지를 전하는 것 같았다.
- 윗 글에서 말 했듯이 나는 감성적이다.
- END |
- 군산의 바우향을 직접 방문하여 먹지 못하고 이렇게 파우치로 먹는 것이 매우 아쉽다. 구독자분들은 혹시 그거 아는가? 쌍화탕의 건더기(대추, 은행, 알밤 등)는 직접 그 찻집으로 가서 먹어야 더 많이 준다는 것을..어느 곳이든!
- 확실히 겨울철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약 중 하나인 쌍화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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