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 "안덕마을식당"을 방문하다! |
▶이 블로그의 글은 그 어떤 지원 없이 작성하는 글임을 밝힌다. 나의 글은 항상 나의 주관적 평가를 유지한다.
이번에는 완주군 구이에 위치한 "안덕마을"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겠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이 안덕마을이라는 곳에 투자가 이뤄져 활성화 사업이 진행된 것 같다. 내가 모르게 생기는 것들이 많지..ㅎ정말 동네 골짜기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소멸되어 가는 소규모 동네는 이렇게 활성화 사업으로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형성해 놓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지난번에는 "완주 상관 밀의온도"에서 회의를 진행하며 대형 브래드카페에 대해 포스팅을 하였는데, 그 이후 오후에는 구이안덕마을이라는 곳을 방문하였다.. 여기저기 갈 때마다 새로운 곳을 방문하니 한 편으로는 고맙지~
앞으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정말 중요한 과제가 아닐까 하며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그 어느 지역에서든 말이지.. 그렇기 위해서는 여러 사업아이디어가 필요한데, 나의 간단한 사업아이디어도 가끔 포스팅하는데, 그게 나름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다.. 그럼 이제 포스팅을 시작!
외부 주차장 가능대수: 한증막 있는 곳과 관리사무소 있는 곳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다. 50대 이상 거뜬하다.
구이안덕마을 시설배치도 |
교육장, 황토한증막, 한의원, 펜션, 식당, 실외체험장, 펜션, 족구장 등 거의 대부분 여행이나 힐링하러 온 사람들을 위한 시설이 거의 모두 마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을을 둘러싼 청정의 나무가 인상적이다.
안덕마을 식당 가는길 |
조그마한 나무다리를 건너 식당으로 가는 길에 작은 또랑을 바라보는데, 어렸을 적 고향에서 얼어있는 냇가에서 썰매를 타고 다니는 추억의 파노라마가 잠시 스쳐 지나간다.. 그 어렸을 적 나는 다시 돌아갈 수 없겠지?.. 하며 말이다.
구이 안덕마을 식당 외부 |
식당의 규모는 그렇게 큰 편이 아니지만 외부에는 옛날에 많이 사용하였던 물품들을 비치해놓고 한옥 건물에 창을 큼직하게 만들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정말 설경을 창밖사이로 편안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
어렸을 때 봐왔던 물품들인데... |
정확히 파악은 안 된다.. 정말이지 나무로 저렇게 아이디어를 생각하여 만들었다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요즘에는 모두 기계화되어서 더욱 쉽게 할 수 있는 시대이지만.. 정말이지 산업의 혁명이 대단하긴 해!
이건 정말알아! |
물을 뿜어 올려주는 펌프의 역할을 한다. 구멍에다가 물을 조금만 넣고 공기의 압을 이용해 지하에 있는 물을 길어 올려주는 중요한 녀석이다.. 옛날에는 거의 지하수를 많이 사용했을 당시 집집마다 있었던 것인데..ㅎ
구이 안덕마을식당 영업시간 |
식당을 검색하면 지도에 등록되어있지 않아서 "구이안덕마을"을 검색하여 찾아야 함을 미리 말해주겠다. 이곳 식당의 영업시간은 AM 11:30 ~ PM 20:00까지, 매주 월요일 휴무일이다.
구이안덕마을식당 친절도, 청결, 내부테이블 등 |
직원의 친절도: 사장님께서 혼자 서빙하시고 세팅하시는 것 같다.. 사장님의 친절도는 "중"이다.
청결상태: 새로 지어진 건물처럼 보였으며 내부의 청결도는 "상, 중"으로 평가된다. 깔끔하게 한옥내부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며 외부의 옛날 담장너머의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
내부 테이블 가능 수 |
내부 테이블 가능 수: 테이블과 의자의 조합이 그렇게 맞아 보이진 않다. 아마도 끓이는 음식위주로 세팅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러한 조합을 맞추기가 쉽지 않은 듯하다. 40명 정도 착석하여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담장 너머로 보이는 설경..그리고 펜션 |
담벼락과 또랑 너머로 보이는 펜션이 존재한다. 모두 황토로 되어 있고 정말이지 뜨끈뜨끈 할 것 같은 분위기를 띄고 있다. 식당의 내부 창문은 살이 있는 창살이 보이도록 하고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 그 자체이지 않나 생각해 본다.
구이 안덕마을식당 메뉴 구성표 |
메뉴상태 및 내가 주문한 내용 등: 옻닭, 닭볶음탕, 엄나무백숙 이렇게 주문하였다. 지난번에 조기축구를 하고 나서 먹었던 옻닭의 국물 감이 조금 부족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기대가 되었다.
원산지 표시판 |
안덕마을식당에서 쓰이는 모든 품목은 국내산을 사용한다. 이 점은 정말 칭찬할만해! 점점 카페와 식당의 포스팅을 하면서 눈에 잘 띄는 것이 있다면 사소하지만 디테일한 부분을 어떻게 하면 고객들이 좋아할 것일지를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이 점점 생긴다고 해야 하나? 감사하다ㅎ
본 메뉴 평가! |
드디어 나온 구이안덕마을식당의 반찬과 메뉴의 구성이다. 기본 7첩 반찬에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는데, 반찬의 구성이 조금 부족함이 있다. 하지만 거의 혼자서 식당 서빙과 함께 하시는 것을 보면 최선의 노력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새해를 맞이하여 든든하게 닭을 먹어줘야 힘찬 한 해를 보낼 수 있기에 주어진 닭을 나는 열심히 뜯어먹었다ㅎ
맛이 잘 벨수 있게 지글지글 끓이자 |
우선 기본적으로 이 친구들을 속까지 맛이 베일 수 있도록 오랫동안 끓여줘야 한다. 아무리 육수가 맛있더라도 닭고기의 속까지 나름 맛이 잘 베어 들어있어야 한다. 특히나 닭볶음탕은 말이지! 그 사이에 반찬을 열심히 먹었더니 배가 차올랐다ㅠ
엄나무백숙: 백숙은 정말이지 국물 맛이 괜찮은 편이었다. 그렇다고 하여 깊은 국물 맛은 아니고.. 나름 맛을 낸 백숙인데, 한 가지 불편한 점은 저걸 모두 손으로 뜯어줘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았다. 그 이유는 손으로 뜯자니 뜨겁고, 비닐장갑도 뜨겁고.. 면장갑과 비닐장갑을 함께 제공해 주셨다면 고객들이 정말 이 식당에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본다.
닭볶음탕: 백숙과 달리 손질이 모두 되어있어서 먹기가 편했다. 토종닭을 사용해서인지 쫀듯쫀듯한 식감이 좋았다. 양념도 도심에서 먹는 닭볶음탕의 양념 맛보다 이곳 안덕마을식당에서 먹는 양념의 맛이 더 밥숟갈을 한 술 더 뜰 수 있게 해주는 긍정적인 맛을 띄고 있다.
END |
그렇게 우리는 구이안덕마을에서 식사를 즐겁게 할 수 있었다. 앞에서 언급한 내용이지만 정말이지 소멸되어 가는 지자체 동네는 생존하기 위해선 활성화 방안을 즉각 활용해야 한다. 그만큼의 사업을 따 내고 콘텐츠로 만들 수 있는 인재들이 소멸지자체에서 공존하거나 발굴을 하여 개선해야 되지만 그 부분을 공무원이 할 수 있다고?..
절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지역에서, 지자체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젊은 사람들에게 수소문을 하여 찾아내는 것이 제일 쉬운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어느 정도 그 인재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콘텐츠 개발을 하는 것이 제일 효율, 효과적이라 볼 수 있다. 그럼 이만!
장점 | 단점 |
- 한옥건물 안과 밖에서 옛 풍습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 식당 자체는 지도에 등록이 안 되어있음 |
- 국내산 원산지를 추구한다 | |
- 토종닭을 사용하여 쫀듯한 식감을 자랑 | - 백숙먹을 때 면장갑도 함께 제공되지 않은 점이 아쉬움 |
- 주변에 펜션, 한증막, 식당 등 편의시설이 많다 |
완주 맛집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