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펜션 토미앤스파 - 가족스파도 하고 갯벌체험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펜션! 친절함은 기본이요 청결함은 필수 편!

변산 "토미앤스파"를 방문하다!

▶이 블로그의 글은 그 어떤 지원 없이 작성하는 글임을 밝힌다. 나의 글은 항상 나의 주관적 평가를 유지한다.

 

최근 들어 여행을 자주 다니지 못해서 그런지 우리 보물이가 "엄마, 아빠 우리는 언제 여행 가요? 심심해요~"라며 여행을 그리워하는 보물이의 말을 듣고는 한 편으론 정말 속상했다.. 우리가 일 때문에 아이들에게 조금 더 소홀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였다..

 

사실 둘째의 중이염 때문에 지속적으로 여행을 미뤘는데, 항상 미룰 때마다 "좋아지면 가자,,좋아지면 가자.."를 매번 말했던 것 같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반복을 통해 개선은 안 되고 아이 들고, 부모도 서로에 대한 힐링의 시간이 필요했다. 

 

건강회복을 위해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만 있어도 중이염, 밖에 돌아다녀도 중이염..차라리 이럴 바엔 돌아다니면서 체력은 키우고 중이염은 점진적으로 나을 것을 예상하고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는데, 마침! 스파가 있는 숙박시설이 있어서 예약을 하게 되었다. 변산은 주로 우리가 전북 권에서 빈번히 다니는 숙박시설인데, 이번에도 숙박을 하게 되었다. 

 

거의 한 시간 가량 차량으로 이동하여 한 동네에 도착하였는데, 정말 이곳에 우리가 사진으로 봐왔던 펜션이 있을까? 하는 의문점을 갖고 펜션에 도착하였는데..

 

 

토미앤스파 외부

총 3층까지 구성된 펜션이다. 1층은 프론트와 사장님 휴게실, 바비큐장이 구성되어 있고, 2층은 규모가 조금 적은 룸, 3층은 가족단위의 룸이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외부주차장: 차량 3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그 외에 주차는 밑으로 조금 내려가면 공터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도착하여 체크인을 하기 위해 사장님을 찾았으나, 잠시 부재중이셨다. 프론트에서 예약자 이름이 적혀있어서 바구니에 있는 키를 가지고 방을 점검하기 위해 이동하였다. (알고 보니 사장님께서 잠시 장 보러 가신 거였다)

 

 

토미앤스파 객실 이용시 준수사항

직원의 친절도: 나중에 사장님께서 인사를 해주시고 우리에게 불편한 사항 없이 모든걸 제공해 주셨다. 우리 아이들을 보고는 정말 이뻐해 주셨고 아이들의 이불과 나중에 조개 캐기 체험을 위한 도구 및 장화 등이 모두 비치되어 있어서 우리는 감탄하였다. "상"

 

무엇보다 아이들과 함께 객실을 이용할 땐 침구류가 하얀색상이기에 오염에 주의해주어야 한다. 만일 오염되었을 시 변상을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참고바람. 하지만 잘 지워지는 부분이 있다면 퐁퐁을 이용하여 사장님의 마음을 불안하지 않게 해주어야 한다. 

 

 

객실이동을 위한 수단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가 구성되어 있어서 놀랐다. 3층의 건물이기에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 줄 알았더니 편리한 이동수단이 있어서 만족! 그리고 엘리베이터도 깔끔하고 청결하다. 건물이 오래되지 않은 신축건물인 것 같았다. 

 

 

토미앤스파 객실 입구

처음에 입구를 들어서면서 깔끔한 분위기에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계단을 딛고 올라가는 층이 있어서 나름 분위기를 연출하여 신발들이 보이지 않아 좀 더 깔끔해 보였다. 

 

처음에 전등을 켜지 않은 채 사진을 촬영하였는데, 나중에 전등을 켠 후 사진을 찍으니 조명의 차이가 확실히 났다. 역시! 전구색이 들어가 있어서 은은하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니깐!

 

 

2인 침실의 구성

아이들과 함께 침대에서 잘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닥에서 나와 둘째는 자기로 하고, 보물이와 공주님은 침대에서 취침하기로 하였다. 깔끔한 벽지와 함께 구성되어 있고, 욕조가 있는 곳에는 파티션으로 센스 있는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밥상이 자리를 나름 많이 차지 하기 때문에 접이식으로 되어있는 것을 채택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아빠 재미있는거 틀어주세요~

집에 TV를 놓지 않은 우리 집엔 없는 TV가 여행을 가면 있기 때문에 우리 보물이는 이 날만을 기다린다. 뭐 여행 가고 싶다는 이유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어쩌겠나~이럴 때 기분 내는 것이지! 하고 TV를 틀어줬는데.. 이런.. 볼만한 만화는 다 유료화,, 무료는 10분도 채 되지 않는 프로..

 

다음에는 외장하드에 영화를 넣어서 가져와가지구 보여줘야겠는걸~

 

 

토미앤스파 펜션 객실 주방

냉장고, 싱크대의 색감 구성이 일체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도, 사진으로도 부족함 없어 보인다. 다른 숙박업소를 가보면 색감이 맞지 않아 더욱 깔끔한 맛이 나질 않았는데, 이곳은 조명까지 색감을 맞춰서 그런지 몰라도 나에게는 만족스러운 시각을 선사해 주었다. 

 

 

토미앤스파 대표구성

무엇보다 스파를 하기 위해서도 이곳을 오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 이유는 창가로 비치는 바닷가의 따스한 햇살을 바라보며 스파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연인과, 가족과 함께 바다를 바라보는 여유는 정말로 꿀이지 않나?! 온수도 잘 나오고 와인과 함께, 분위기를 즐기는 거 하지만 아이들이 있는 집은 그런 분위기는 실행하지 못할 수도..ㅎ

 

아이들과 함께 스파를 즐기고 한 창을 지낼 때 사장님께서 연락 와서는 이불을 더 가져다주시겠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이불을 받았다. 

 

조개 캐기 체험이 있는 것을 알기는 했으나, 다음날 아침에 하려고 했는데, 아침에는 물이 차있기 때문에 힘들다고 하셔서 우리는 후다닥 옷을 입고 바로 조개 캐기에 돌입하기로 하였다. 

 

 

제일 마음에 드는 문구! 금연구역!

금연건물이라 문구가 붙어있다. 무엇보다 가족단위의 고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기 때문에 혹시나 아빠 중 흡연자가 있다면 잠시 참거나 저기~밑으로 가셔서 흡연하고 오시는 걸 추천한다. 무튼! 이 건물은 금연!

 

 

"언제 놀러왔어?~"

옆집의 발발이 강아지가 우리들을 맞이해 준다. 마치 오랫동안 심심했는데, 놀러 와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 친구의 이름이 "보리"였던가? 사장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이름을 까먹었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우리 보물이도 어렸을 적에는 정말 좋아했는데, 점점 성장하면서 겁이 생긴 것 같다. 지금은 겁이 없는 우리 둘째녁석이 강아지를 만지는 중ㅎ

 

 

고객을 위한 서비스에 감동! 철저한 준비! 조개체험 준비완료!

왜 친절하신지 이유를 알 것 같다! 아이들 손님도, 가족단위의 손님들도 모두 오기 때문에 이렇게 장화와 조개 캐는 장비들을 모두 구성해 놓으셨다. 정말이지 감동에 또 감동이다. 우리 보물이는 신나게 오리 장화를 신었는데, 딱 맞았다! 알고 보니 사장님의 자녀분들의 장화도 가져와서 이렇게 제공해 주신 것이다.

 

 

조개체험에 신이난 우리 보물이

자신에게 딱 맞는 장화를 신고 바구니를 든 채로 열심히 앞장서서 움직인다. 조개체험을 할 수 있다는 기쁜 기분 때문에 그런지 열심히 혼자서 내려간다. 공주님은 둘째를, 나는 보물이에게 조개를 잡아 줘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서로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실행하고 있다. 

 

 

바다 바로 앞 여기 자리 좋은데?!

이 생각을 하고 왜 땅을 방치하는 것인지 생각했는데, 오늘 길에 이곳은 "대항리패총"이라는 문화유적지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ND

그렇게 우리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보물이와 함께 조개를 잡는 시간 공주님은 둘째와 함께 객실로 들어가고 우리는 밤이 어두워질 때까지 조개를 잡았다. 처음에는 정말이지 땅을 팠는데, 조개의 속도가 빠른 것인지 모를 만큼 보이지도 않았는데, 호미로 열심히 파 헤치니까 16마리 정도 잡았다.. 그것도 "떡조개"라는데..

 

그렇게 우리는 숙소로 가져와서 사장님께 보여줬더니 공기호스를 넣어주시고 다음날에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비닐봉지에 넣어주었다. 우리 유모차 바퀴도 세척해 주시는 등 고객들을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셨다.

 

이렇게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대해 주시는 숙박시설의 사장님이 있는 곳이면 누가와도 정말 만족할 수밖에 없다.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말씀드렸는데.. 아니나 다를까.. 우리 보물이가 객실의 슬리퍼를 신고 온 게 아닌가.. 이건 아마도 다음에 또 가는 게 확실시라는 것을 의미하였다..

 

사장님께 연락하여 슬리퍼 사건을 말씀드렸더니, 다음에 갖다 달라고 하신다~다음에는 목장갑을 챙겨가서 제대로 조개를 캘 수 있도록 하겠다. 목장갑을 끼지 않아서 보물이와 나의 손이 조금 스크래치 났는데,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

 

아! 떡조개는 해감을 정말 오래 해야 하는 것 같다. 어느 정도 해감을 하였으나 벌이 씹히는 맛이 적당히 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할 말은 정말 많은데 이 정도로만 해야겠다. 그럼 이만!

장점	단점
- 사장님, 사모님 모두 친절함에 반함	- 성수기 때 주차장 이용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 조개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다
- 객실에 스파가 있기 때문에 가족, 연인이 오기 좋다
- 바다향기를 마시며 바베큐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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