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자전거를 타고가다가 벌어진 신기한 일! |
▶지금으로부터 몇십~년 전의 일이다. 내가 국민학생 이기 전에 두 발 자전거를 열심히 타고 다니던 때였는데, 정말이지 그때는 오수의 이곳저곳에 공사를 많이 하기 때문에 덤프트럭이 이 좁은 길로 다니기 바빴다...
▶하지만 주민들은 그러던지 말든지 하는 모습으로 자기 할 일들을 하기 바빴는데, 그중 나 또한 이 코렉스 자전거 점에서 자전거 바퀴의 바람을 넣기 바빴다.
▶그때 당시에는 정말이지 이 자전거점..아니 자전거포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너도나도 펑크 때우고, 체인 고치고, 자전거 바람 넣고 하기 바빴는데, 지금은 오래된 자전거들만 이렇게 즐비해있고 추억 속에 사라져 가는 자전거포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맞은 편에는 병원이 크게 있었다. 신포집하고 말이다. |
▶이야기를 좀 더 길게 하자면 자전거포의 맞은 편에는 병원이 크게 하나 있었고, 그 옆에는 신포집(보신탕)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지금은 두 건물들이 사라지고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민들, 관광객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게 되어있다.
▶신포집(보신탕)이야기를 하였는데, 지금은 임실군 특히 오수면에서는 보신탕 업소 금지가 되어있다. 이 점에 대한 이유는 내 블로그의 글을 참고하길 바라며 글을 이어가겠다.
▶그렇게 자전거포에서 나도 바람을 넣고 나오려는 찰나에 덤프트럭 한 대가 이 길가로 들어서는데...
덤프트럭의 크락션 소리에 놀라다! |
▶이 좁은 길가에 덤프트럭이 들어와서는 천천히 가고 있는데, 나도 한쪽으로 비키면서 우리 집 쪽으로 가고 있었으나 덤프트럭이 좁았는지 "크락션"을 크게 한 번 눌렀다! 가까이에서 그 소리를 들은 나의 귀는 정말 먹먹해졌고, 놀란 나는 자전거의 브레이크를 꽉! 잡고 말았다.
▶그리고나서 덤프트럭은 지나가고 나도 자전거 페달을 굴리고 출발하려 하는데... 페달을 굴리는 나의 다리가 힘들고 자전거의 승차감이 딱딱한 느낌이었다! 그렇다! 알고 봤더니 자전거가 "펑크"났던 것이다!
▶"무슨 이런일이 다 있지?!" 하며 이 신기한 일에 대해 나는 정말 의아했다.. 그렇게 방금 바로 바람을 넣은 내 자전거를 다시 자전거포에 가서 펑크를 때울 수밖에 없었다.. 그 당시 펑크 때우는 비용이 체감상 비쌌기에 아버지께 "자전거를 댗체 어떻게 타고 다니기에 펑크가 나느냐!" 하며 한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자전거뿐만이 아니었던 게 다행이다ㅎ운동화, 게임기, 양말 등 나에게 붙으면 1년은 제대로 안 갔던 시절이 많았으니, 이 또한 추억이고, 신비한 일이었던 것으로 기억되어 이렇게 글을 남겨본다.
END |
▶이렇게 사진으로 남기고 글로 남겨놓으면 정말이지 추억의 나를 다시 되돌아보는 것 같아서 좋고, 오수에 대한 추억도 남겨놓는 것 같아서 좋다. 나의 흔적, 또 다른 사람들이 오수에 대한 내용들도 알아가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무엇보다 "덤프트럭의 크락션 소리에 놀라서 자전거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펑크가 난다?" 정말 신기한 일이었다. 그럼 오늘 오수이 이야기를 여기에서 마치겠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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