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빈"을 방문하다
이번에는 전주에서 핫한 브런치 식당을 알게 되어 우리 공주님이 나의 생일에 방문한 장소이다. "올리빈"이라는 식당인데 간단한 슬로건은 "지중해식 브런치"식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핫한 식당이다. 그런데 이곳은 바로 신시가지 근처인데 주변에 이러한 브런치식당이 많이 위치해 있어서 그렇게 놀랍지는 않았다.
사실 우리 공주님이 거의 7년 전부터 이러한 곳들을 다니면서 나를 적응시켜 놓으셨기 때문에 이제는 그렇게 놀랄 정도의 식당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하지만 빌라가 많이 있는 위치에 겉과 속의 분위기를 반전시켜 놓는 아주 멋진 공간을 창출하였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던 식당 중 한 곳이었다.
요즘에는 아침과 점심식사를 한 번에 해결하는 현대인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한 번 식사할 때 분위기도 좋고 영양소도 잘 챙길 수 있는 식사를 선호하는데, 그곳은 바로 이곳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 보겠다.
- 외부주차장: 따로 마련된 주차장은 없기 때문에 다른 골목이나 공영주차장을 활용하길 바란다.
- 영업시간: 휴무일 없이 매일 AM 10:00 ~ PM 21:00까지 영업을 진행하며 브레이크 타임은 PM 15:00 ~ PM 17:00까지이다.
친절도, 청결, 테이블 등!
- 친절도: 고객들의 엄청난 주문에 쉼 없이 주문을 받고 서빙을 하기 때문에 정신없어 보였다. 하지만 고객들이 필요해하는 것들을 가져다주며 웃음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상, 중"
- 청결도: 정말이지 왜 지중해식 브런치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내부의 색감과 인테리어 스타일이 지중해에 와서 식사를 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정도로 잘 되어 있었다. 청결도는 기본이다."상"
- 수용인원: 30~40명 사이에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빼곡히 많이 들어서있는 테이블보다 어느 정도 공간의 마련하여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었다.
메뉴구성표 및 우리의 메뉴
- 우리가 주문한 메뉴: 포크텐더 플래터, 스모크 살몽 플래터, 츨브르 터키식 수란요구르트 요리를 주문하였다. 메뉴들이 상당히 많이 있기 때문에 일일이 캡처할 수 없으니 여기 QR코드를 인식하여 메뉴를 확인하길 바란다. 언젠간 QR코드의 활용성이 많이 있을 거란 나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나의 믿음이 현실화되었군..
올리빈 와이파이
- 아주 잘했어요: QR코드로 한 것도 잘했지만 간편하게 올리빈의 상호도 홍보할 겸 비번도 통일성을 갖추고 있어서 매우 마음에 들었어요! 100점 만점의 와이파이로 평가하겠다.
올리빈 리뷰이벤트
- 바닐라아이스크림: 리뷰영수증을 작성하게 되면 사진처럼 맛있어 보이는 프리미엄 올리브오일을 곁들인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은 식사하기도 전부터 나에게 "어서 리뷰작성해 줘요"라며 조르고 있었다. 과연 이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을 것인가? "우선 밥부터 잘 먹고"
원산지 표시판
이게 보여야 하지만 메뉴구성표나, 주방 쪽이든 이러한 곳에서 찾아볼 수 없어서 아쉽게도 촬영할 수 없었다. 좀 더 고객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더욱 잘 보이는 곳에 게시를 하면 좋겠다는 글을 이렇게 남겨본다.
본메뉴 평가
- 스모크 살몬 플래터: 처음에 간단한 음료가 작은 잔에 나와있어서 뭔가 했더니 한 잔을 그대로 들이키고 식사를 하면 더욱 좋다고 하여 마셨는데, 레몬 향이 나면서 올리브 오일을 느끼하지 않게 들이킨 것 같다. 잘 구워진 빵과 버섯스프, 그리고 배추 샐러드와 함께 공주님이 좋아하는 아보카도도 있어서 다양하면서 신선한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연어도 맛있었다.


포크텐더 플래터
- 단백질 플래터: 렌틸콩 커리, 차지키(그리스식 쌈장)는 1천원이 추가비용이 든다. 무조건 토핑을 추가하면 추가비용이 들기 때문에 메뉴를 주문할 때 선택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린다. 그래도 신선한 브런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점점 세월이 지나며 귀차니즘이 많아진다..차지키의 맛은 일반 우리나라 쌈장보다 짜지 않고 더 걸쭉하면서도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전체 메뉴 주문사진
- 우린 비건: 트레이도 그렇고 음식들의 구성은 비건족이나 먹을 수 있을 법한 메뉴인데, 실제로 먹다보니 자주 먹을 수 있는 메뉴라 생각되었다. 이제는 사회도 외식의 패러다임도 변화되고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우리 공주님의 취향을 따라가야 우린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있다..

제일 맛있었던 메뉴
- 츨브르: 터키식 수란과 요거트와 함께 조합을 갖춘 메뉴이다. 수란이라 하여서 나름 계란만의 비린내가 날 것 같았지만 직접 먹어보니 숟가락을 놓질 않고 계속 먹게된 메뉴이다. 요거트와 함께 먹는 셈이니 새콤하면서도 단백질을 섭취하기 때문에 더욱 쉽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대파구이와 음료를 함께 곁들여 먹게되면 조합이 최고이다.

보물이 가 좋아하는 음료
- 오이에이드: 여름철에 먹기 딱 좋은 음료이며 매우 청량하면서도 시원함 맛을 제공한다. 하지만 점점 양이 줄어들수록 오이만의 냄새가 있기 때문에 먹다가 부담스러운 지점이 발생될 수 있으니 참고바람.

아빠는 한 입도 안 줬던
- 레몬에이드: 항상 식사를 하면서 음료가 나오면 우리 아이들은 식사 한입, 음료 한 모금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 먹고싶은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긴 하지만 이렇게 우리 아이들이 성장한 것에 대해 신기하고 사랑스러울 정도로 귀엽다. 새콤한 레몬에이드는 우리 아이들을 표현하는 것 같았다.

END
그렇게 우리의 식사는 마무리되고 보물이가 리뷰를 작성해 달라며 조르고 졸라서 간단히 리뷰를 작성하니, 이렇게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상당히 부드러웠으며 아이들의 숟가락이 몇 번 다녀가더니 금방 사라지는 마술을 보여준다. 이렇게 나의 생일날 소중한 시간을 보낸 "올리빈"에서의 특별한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는데,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기본 3번 이상 다녀갈 의향이 있을 정도로 구성이 잘 갖춰진 식당으로 평가하고 싶다. 그럼 이만!
'▶맛 집 > [전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주 시선 숙성삼겹살 맛집-황태소금과 함께 소중한 사람들과 식사 편 (6) | 2025.06.29 |
---|---|
째보식당 새우장 전복장 연어장 소라장 꽃게장-밥도둑을 찾아가다 편 (6) | 2025.06.19 |
대보장 전주 중화요리-탕수육과 물짜장 맛집으로 소문난 곳 편 (9) | 2025.06.18 |
소래버섯나라 용진직영점-건강한 가족식사 한우샤브 추천 편 (6) | 2025.06.11 |
모악산 냉면 콩국수 집 모악면옥-등산 후 시원하게 한 그릇 편 (3) | 2025.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