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협재해수욕장 - 가족해수욕장, 수심, 샤워시설, 주차장, 규모, 등 모든 것을 충족한 해수욕장을 추천하다 편!

제주 협재해수욕장을 방문하다!

▶이 블로그의 글은 그 어떤 지원 없이 작성하는 글임을 밝힌다. 나의 글은 항상 나의 주관적 평가를 유지한다.

 

우리는 아침식사를 마치고 바로 한림읍에 위치한 "협재해수욕장"을 찾았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글을 남겼듯이 육지에서 해변을 이용하려면 주차문제로 인해 곤욕을 치르는 일이 빈번한데, 이곳 제주도는 그러한 문제가 하나도 없는 듯했다. 조금만 서둘러서 이동하면 말이지. 곽지해수욕장도, 이곳 협재해수욕장도 해당사항이 된다. 

제주 곽지해수욕장 가볼만한곳 - 심바카레에서 식사하고 에메랄드 빛 바다를 감상하다 편!

 

이 날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오후에는 바람이 더 강할 것 같아서 우리는 아침에 해수욕을 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보물이와 놀아주려면 내가 함께 해야 하는데, 둘째를 아기띠로 안고 있었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 그리하여 공주님과 바통터치 후 보물이와 에메랄드 바닷물 속에 들어갔는데...

 

 

 

제주 협재해수욕장 단점!

사실 단점은 그렇게 많지 않다. 장점만 많았던 해수욕장에 단점을 굳이 선택해보라면 딱! 두가지를 들 수 있다.

 

바닷바람: 정말 바닷바람이 한 번 불게되면 매섭게 불기도 한다. 그렇기에 아이들이 모래장난을 하거나 할 시 눈과 입에 모래가 들어갈 확률이 높으니 이 점 주의하길 바란다. 

 

서핑하면서 안전성: 제주도 해수욕장에는 기본적으로 서핑을 배우거나 연습하는 사람들이 있다. 모두 겸손하게 타면은 좋을 텐데, 그중 과시하려는 사람이 가끔 있다. 사람들을 비집고 지나가는데 정말 위험한 행동인 것 같다. 서핑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점에 대한 에티켓을 지켜주길 바란다. 

 

 

 

제주 협재해수욕장 장점!

50m이상: 우리 공주님이 아기띠를 안은채 멀리서 우리는 촬영해준 사진이다. 맨 끝에 아저씨가 있는 곳까지 가도 나의 무릎밖에 안 닿는다. 그렇기에 아이들과 함께 파도를 타면서 놀기 좋은 자연물놀이터다ㅎ우리 보물이 너무 즐거워했다. 

 

서핑하기 좋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위에서 서핑을 위험하게 탄다는 단점을 말하였지만 이 제주도 바다에 왔으면 서핑은 무조건 해야하는 것이 맞다. 수심은 얇은데, 파도는 계속 출렁이니 그 누가 서핑을 주저하겠는가..ㅎ나도 우리 공주님과 둘이 여행 왔다면 하루 종일 서핑을 탔을 것이다ㅎ

 

샤워시설: 항상 육지와 비교해서 미안한데, 제주도 해수욕장 주변에는 샤워시설이 기본적으로 잘 갖춰져있다. 편의점에서도 운영하는 곳이 있으니 말이다. 단돈 3천 원으로 따뜻한 온수를 이용해 샤워할 수 있으니 샤워 걱정은 NO!

 

주차공간: 조금만 서둘러서 나온다면 정말 넓은 주차공간에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다. 주차공간이 또 넓으니 들어오는사람, 나가는 사람의 비율이 맞아서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제주 협재해수욕장 장점II

공용화장실, 수도: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화장실이 곳곳에 마련되어있고 수도 또한 손이나 발을 편하게 씻을 수 있도록 어디서든 준비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바닷물의 깨끗함: 말해서 뭐하나~직접 제주도를 가서 에메랄드 빛의 바닷물을 마셔봐야..아니지 마시면 정말 많이 짬! 눈으로 감상 후 바닷물에 몸을 담가봐야 그 느낌을 알 것이다.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아도: 우리 보물이처럼 모래찜질을 해주면 된다. 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래찜질을 해주면 좋아한다. 특히 우리 보물이는 내가 거북이 등딱지를 아예 만들어서 해주었는데, 휴대폰이 없어서 공주님께 사진 촬영해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너무 멀리서 우리를 지켜보기에 촬영하지 못했다.

 

넓은 해수욕장공간: 바로 옆에 "금능해수욕장", 지난번 "곽지해수욕장"보다 넓은 해수욕장이라고 본다. 그래서 가족단위의 그룹이 많이 방문하는 해수욕장이라 생각된다. 

 

 

 

END

그렇게 우리는 1시간 정도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고 편의점에서 각 3천 원씩 지불한 후 따뜻한 물로 개운하게 샤워를 하였다. 우리 보물이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며 엄마, 아빠한테 계속 졸랐는데 얼마나 즐거웠으면 그런 말을 하는지 나도 공감이 되고 나름 뿌듯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앞으로 더욱더 우리 가족이 많이 웃고 행복한 시간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엄마, 아빠가 노력할게~사랑한다~

그럼 이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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