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리 카페"를 방문하다
이번에도 제천여행을 하면서 방문하고 다녀간 카페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려고 한다. 정방사에서의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나서 오후 시간에 차량 운전을 해야 하기에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필요했는데, 때마침 청풍호의 뷰와 큼직한 나무, 그리고 시원한 강을 바람과 테이블이 이쁘게 배치되어 있어서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정확한 지도를 찾아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보았으나, 결국엔 주소명만 찾을 수 있었기 때문에 맨 아래에 경로를 남겨 놓을 테니, 충북 제천 여행 or 정방사를 다녀가거든 이 카페에서 연인과, 가족과 함께 멋진 분위기를 즐기고 다녀가길 바라겠다.
- 외부주차장: 이 건물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주차장인데 1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그 외에는 맞은 편에도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있다.
- 영업시간: 매장 명이 등록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따로 다음이나 네이버 지도로 찾아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구글로 찾아보니 이렇게 "도화리마농특산물판매장" 등록이 되어 있었다.
큰 느티나무 아래에
- 어렸을 적 동네에 큰 느티나무 아래에서 친구들과 뛰어놀고, 더운 여름날이나 비가 올 때마다 나의 그늘과 가림막이 되어주던 나무인데, 그때의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한 스케일이다. 인생에 있어서 여유를 갖고 차 한잔을 마실 때가 제일 달콤하고 다시 나에게 전율을 흐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친절도, 청결, 테이블 등!
- 친절도: 딱 고객이 주문한 메뉴만 받고 다른 말을 섞는 것을 무뚝뚝하게 대해주시기 때문에 그렇게 친절한 부분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나도 그러고 싶지는 않지만 서로 위로의 말 한마디쯤은 친절하게 주고받을 수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중"
- 청결도: 매우 깔끔한 내부를 자랑하고 있으며 식물과 창 밖의 채광, 테이블도 상큼함을 띄고 있어서 매우 만족감이 높다. 사람은 자고로 햇볕을 받으며 여유를 즐겨야 한다."상"
- 수용인원: 실내, 외를 포함하면 60명 이상 이 카페의 테이블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실내보다 야외에서 멋진 충주호를 바라보며 티타임을 갖는다면 정말 멋진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메뉴구성표 및 우리의 메뉴
나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우리 보물이는 바닐라 젤라또를 주문하였다. 내가 혼자서 구입하려고 했지만 어떻게 알고 아빠를 따라와서 본인의 몫을 챙겨가는 우리 귀여운 아들! 하지만 관광지여서 그런지 기본 가격이 높은 편에 속한다. 이 정도의 뷰와 분위기를 느끼는데 공간이용료 정도로 생각하면 더 편할 것이다.
와이파이
이 매장의 와이파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이렇게 설정되어 있다. 사장님이 어느 정도 연배가 있으셔서 그런지 이러한 디테일함에는 신경 쓰지 않으시고 내부와 야외의 분위기에 몰두하신 것 같다. 나이가 젊을수록 사소한 것에, 나이 들수록 가치적인 것에 투자하는 것인가 생각이 든다.
본메뉴 평가
드디어 나온 우리의 음료가 나왔다. 컵의 홀더도 매우 봄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으며 내부의 인테리어와 사진이 더욱 이쁘게 만들어 주었다. 커피의 맛은 평범한 산미가 있고 매우 퀄리티 좋은 원두는 아닌 것 같다. 젤라또의 맛은 젤리처럼 쫀듯하지 않고 흉내만 낸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라 표현하고 싶다. 차라리 개복숭아 음료를 마시길 권한다.

따뜻한 비타민D
- 바닥에는 현무암이 배치되어 있고 잔디와 나무, 테이블이 얌전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큰 나무가 있음으로 이 청풍호에서 티타임은 말 그대로 배산임수의 기운을 마음껏 받고 가는 기분이다.

청풍호 유람선이 지나가는 길목
- 알고보니 우리가 오전에 청풍호 유람선을 탑승하면서 이 곳을 바라보며 지나쳐 간 곳으로 보인다. 주변에는 리조트와 별장, 카페 등이 많이 보였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 곳을 다시 볼 줄이야. 여행자는 다녀간 곳을 또 지나가도 색다르고 설레지만 원주민들은 그러한 일들이 귀찮을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이 곳에서 차 한잔의 여유는 정말 뜻 깊은 시간이다.

END
그렇게 "도화리카페"에서의 즐거운 티타임 시간은 끝나고 집으로 복귀해야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다시 돌아가기에는 우리 가족도 아쉽기는 하지만 여행의 마무리도 있어야 또 다른 여행이 시작될 것이니 너무 아쉬워해서는 안 된다. 요즘에는 공주님이 여행을 너무 먼 곳으로 가기 힘들다고 말하였는데 나는 괜찮다. 우리 가족이 더욱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 이만!
'▶카 페 & 디저트 > [타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란도란1400 카페 원주-유럽형 인테리어 카페에서 시원한 커피 한잔 편 (8) | 2025.05.25 |
---|---|
남해 카페 꽃내 카페-친절한 남해의 분위기를 느끼며 돌아오다 편 (1) | 2025.05.15 |
우리베이커리 청주 초코케이크 맛집-항상 똑같은 가격 편 (2) | 2025.05.01 |
보은대추닭강정 속리산점-정이품송을 지나 간식을 구입하다 편 (3) | 2025.03.29 |
디디커피 고성2호점 배둔점-당항포 관광지 방문 후 이용 편 (1) | 2025.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