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에서 잘 나가는 "상관마더"를 방문하다 |
정원형 카페, 그곳에서 생기를 불어넣고 오다 |
- 저녁 쯤 완주 상관IC를 지나 국도로 벗어나올 때 반짝반짝 거리며 나의 눈길을 끈 한 카페가 있었다. 그곳은 바로 상관면에 위치한 "마더정원카페" 가 있다.
- 매번 계속 가보고 싶다며 우리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갈 수 있었다. 아이가 집 안에서만 있으니 책만 읽어주는 것도 지루해 보이고, 마음껏 뛰놀고 싶어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여 특단의 조치로 이렇게 정원이 있는 카페를 오기로 한 것이다.
- 이곳에 큰 장점 중 한가지를 꼽자면 정말 넓은 주차공간이 있다는 것이다. 다른 카페와는 달리 차량을 기본 3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니 주차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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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마더카페 내부.. |
봄의 싱그러운 햇살을 그대로 |
- 카페의 기본은 밖의 풍경이 많이 보여야 하는 것을 알고있듯, 이 카페는 따스한 햇살을 느끼며 창밖을 바라보는 편안한 여유를 가질 수 있다.
- 1층을 둘러보겠다.
1) 테이블의 여유는 한 번에 50~60명(1,2층 포함)이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두었고, 그 중 루프탑에도 소박한 테이블이 준비 되어 있었다.
2) 직원들이 고객들을 대하는 응대 친절도는 양호하였다. 그렇게 불친절하지도, 친절하지도 않는 중간이다.
3) 전체적인 청결도가 최상이다(직원들이 청소하려면 공간이 넓어서 꽤나 힘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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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내부에 들어오는 채광 |
- 오후 3~4시경 내부에 비치는 채광이다. 이 정도까지 채광이 들어오면 봄 날씨에 내부에서 햇살맞기 딱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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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인테리어소품 나만 어색한가.. |
- 여기저기 인테리어 소품을 비치하여 노력한 모습이 보이는데, 뭔가 좀 구성이 잘 안 맞는 느낌도 있다..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내가 비치하면 더 안 맞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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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이동~ |
- 어서 따라오세요~요녀석 카페의 분위기가 좋은 건 어떻게 알고, 심심할 때마다 "아빠 카페가고싶어요~"라며 나에게 가끔 말하기도 한다. 참고로 우리 동네의 "광커피"는 나름 우리만의 분위기 있는 도심의 공간이다.
떼돌이가 스스로 다닌다?.. |
- 운동하자고 함께 걷기를 권할 때는 안아달라고 때만 쓰는 녀석이 이럴 땐 스스로 잘도 걸어간다..
이렇게 씩씩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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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과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2층을 소개합니다 |
- 짜잔~2층에는 생각보다 다른 분위기로 1층 보다 더 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해 놓았다. 이곳 상관면에는 유명한 곳이 있다. "상관편백숲"이 주변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여기 인테리어도 주로 나무를 활용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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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 |
- 오자마다 인테리어 소품인 자동차를 보고는 열심히 매만진다..자동차만 보면 이녀석은 자동차에만 집중한다..남자아이들은 역식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가보다..지나번 "군산 무녀2구 수제햄버거" 집에 갔을 때에도 자동차에 몰두하더니..이번에도 자동차에.. 너란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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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의 채광도 나를 따스하게 한다 |
- 2층의 창밖은 야외를 볼 수 있도록 옥상이 준비되어있다. 채광도 정말 훌륭하고 서로를 바라보면 햇빛에 더 빛나게 보인다. 마당에서는 애들이 뛰어놀고, 매장 안에서는 부모들이 애들을 보며 서로의 대화를 나누며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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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마더 메뉴 |
주변사람들의 말에는 비싸다... |
- 주변사람들 말이 맞다. 하지만 도심에 있는 카페와 이런 카페는 차이가 불가하다, 이 카페의 주인장이 준비해 놓은 주차장, 정원들을 준비할 때 얼마나 많은 시간과 공을들여 준비했겠는가,,라는 생각이 든다.
- 우리는 문화이용료만 좀 더 추가된 것이라 생각하고 이용하면 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뛰어놀고, 연인이 내부, 야외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니 말이다.
- 이제 메뉴를 주문해야겠다. 우리는 플레인 스무디 7.5, 머핀(초코)6.0 을 주문하여 기다리는 시간을 가져보았다..열심히 차를 매만지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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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메뉴가 나왔습니다 |
- 드디어 나왔다 우리의 메뉴가 말이다! 내가 정말 사진찍는 기술이 좋지 않은데, 100장 중에 한 장을 건진 것 같다. 우리 아이가 자꾸 매만지던 자동차와 함께 한 컷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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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는 비밀이다...초코먹었다는거.. |
- 이거뭐야? 뭐야? 뭐야? 를 반복적으로 물어보는 우리 아이~본인이 좋아하는 초코머핀을 보고 코를 "킁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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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고구마? |
- 주문한 메뉴 외에 뭐가 하나 더 나오길래 봤더니, 여기 맛있어 보이는 군고구마가 메뉴 주문 시 서비스로 제공된다고 하더라.
- 그래서 맛을 함 봤는데?! 맛은 뭐 호박고구마처럼 달달하니 맛도 좋았다. 그보다 더 인상적이었던게 뭐였냐면 포크나 숟가락으로 먹을 시 껍질과 그대로 분리된다는 것이다. 이 점 참 마음에 들었다. 군고구마 장사하셔도 괜찮을 듯!
겨울에 이 고구마 때문에 자주와줘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건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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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을 소개합니다?! |
- 마더카페의 외부사진이다. 정말이지 마치 미래의 우리집을 보는 것 같다?(...바램ㅠ)분위기 좋은 카페들을 방문하면 잠시뿐인 분위기지만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는 나를 설레고 기분좋게 하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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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움 그 자체 |
- 아이들은 정원마당에서 열심히 모래만지고, 뛰어다니며 놀고, 부모는 사랑스런 아이들을 바라보며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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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놀이터, 인공폭포 앞에서 |
- 함께 있던 아이들이 가고, 우리아이의 차지가 되었다. 답답했던 것들이 많아서 그런지 모래놀이에 상당한 시간을 심취해 있었다. 그리고 인공폭포 앞에서 "개구리가 어디있지?"라며 개구리를 찾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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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전경을 사진으로 담다 |
- 이 곳 완주군 상관면의 주변에는 산들이 애워싸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완전 산길은 아니고 도로 옆에 근접해 있어서 저녁에 조명불빛을 보고는 사람들이 쉽게 드나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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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질 않네? |
- 오리들과 대화하고, 자신이 숨었으니 찾아보란다..자신보다 작은 나무 옆에 숨어서 말이다...찾았다? 못찾았다?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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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페의 맛을 좌우하는 비결? |
- 그렇다 카페 정원의 한 켠에 하우스가 있다. 이 장소에서 사장님이 분재사업을 하고 계신 것이다. 그래서 정원에 여러 나무들이 하나하나 분위기를 자아냈던 것이다.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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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D |
매번 오겠다는 생각만 했던 나인데.. |
- 이렇게 기회가 되어 올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항상 우리 아이와 오기로 하였는데,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좋았다.
또 카페의 멋진 분위기를 한 껏 느끼고 힐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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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상관주변식당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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