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전복 해물뚝배기-가족여행 가볼만한 곳 보양식 편

"경주전복해물뚝배기"를 방문하다

이번에는 가족여행을 위해 역사지인 경주를 방문하게 되었다. 차량으로 이동 시 대구를 거쳐서 많은 시간을 차량에서 보냈지만 경주에 도착하고 나니 그냥 역사 그 자체인 경주의 매력에 빠지고 말았다. 나도 태어나서 경주에 관광하러 온 것은 처음이지만 그렇게 적극적으로 오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방문하고 나니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정말 좋은 여행지 중 한 곳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오전 내내 관광을 실시하고 경주에 있는 맛집을 찾던 중 전복 해물뚝배기 식당을 방문하여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정말이지 가는 곳마다 왕릉이 큼직하게 세워져 있어서 어떤 분의 말을 인용하자면 사업을 하기 위해 땅을 파면 모두 유적지로 인해 사업을 제대로 할 수가 없는 곳이 경주라고 우스개 소리로 말하였는데 정말 인 것 같아서 소름 돋았다.

 

그럼 지금부터 경주전복해물뚝배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외부주차장: 바로 앞에 보문호가 펼쳐져 있으며 그곳에 크게 식당이 위치해 있다. 차량은 7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영업시간: 매주 화요일 휴무일이며 그 외에는 AM 09:00 ~ PM 21:00까지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주전복해물뚝배기 친절도, 청결, 테이블 등!

친절도:  두 여사장님께서 손님들을 친절하게 맞이해 주셨다. 아이들이 시끄럽게 하였음에도 나름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업무를 보셔서 나름 미안했다."중"

 

청결도: 어느 정도 연식이 된 건물처럼 보였는데 내부의 인테리어 및 청결도는 좋은 상태로 평가된다. 꾸준히 청결에도 관리한 것처럼 보였다."중"

 

수용인원: 60~8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넉넉한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고, 가족들이 편안하게 자리에 착석할 수 있는 테이블도 있어서 편리했다.

 

메뉴구성표 및 우리의 메뉴

전복해물순두부와 전복해물뚝배기로 주문하였다. 우리 아이들은 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어른들은 몸보신도 할 겸 전복을 드실 수 있도록 하였다. 그 외에 전복회 및 문어숙회는 주문하지 않았다. 많은 인원이 1박 2일 동안 한꺼번에 많은 비용을 지출하게 된다면 그다음에는 정말 간편하게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경주전복해물뚝배기 원산지 표시판

좀 아쉬운 원산지 표시판의 기재사항이다. 문어도 있고 순두부 외에 다른 메뉴들도 있는데 달랑 전복과 쌀, 고춧가루 등의 세 가지만 기재하는 것이 이 식당의 마이너스 요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모든 관광객들이 원산지 표시판을 다 보진 못하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표시판을 보곤 나름 성의 없이 기재된 것을 본다면 뭔가 부족한 느낌을 들게 할 것이다.

 

본메뉴 평가

드디어 나온 우리의 메뉴이다. 반찬의 수는 다양하지 않으며 메인메뉴가 뚝배기이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래도 기본 구색은 갖춰져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부족해 보이진 않았다.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할 때엔 뚝배기의 뜨거운 온도로 인해 화상을 입으니 조심, 항상 조심해야 한다.

 

전복해물뚝배기: 2개 정도의 전복이 들어 있고 그 외에는 홍합과 어우러진 해산물이 조합되어 있었다. 그래도 잘라서 안 넣은 것이 천만다행이라 생각하였다. 내가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다른 식당에서는 전복의 양이 상당히 적어서 실망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제일 만족했었던 이 뚝배기는 국물이 상당히 깔끔한 맛을 냈었다. 마치 새우젓을 넣어서 조리한 것처럼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하여 숙취해소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나는 하나도 남김없이 한 뚝배기 클리어 하였다.

 

END

근처에 소노벨경주가 있기 때문에 혹시나 여행을 왔을 때 물놀이 후 맛집을 들리려거든 이곳 경주전복해물뚝배기를 방문하여도 큰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근처에 여러 관광지가 많이 포진되어 있어서 여행을 하는 재미가 쏠쏠한 장소이라 표현하고 싶었다. 이날 우리 가족은 식사도 만족하게 하였고 여행도 알차게 하여 만족감이 높았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