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아래첫마을 제주민속촌-메밀김밥 비비작작면 물냉면 메밀 조베기

제주 "한라산아래 첫 마을"을 방문하다

제주 가족여행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의 도서를 대여하기 위해 표선면을 방문하였다. 때마침 제주민속촌과 공주님이 좋아하는 메밀요리가 있다는 식당인 "한라산아래 첫 마을"이 있었다. 메밀에 대한 역사는 공주님과 나의 연애시절 때부터 시작되었다.

 

메밀면, 국수 등을 좋아하시던 우리 공주님은 그 음식을 드시기 위해 강원도까지 차량을 이동하여 먹고 온 적 있었다. 다른 곳들도 방문하기는 하였지만 그때의 임팩트는 신선한 우리의 풋풋한 시절의 소중한 추억이다. 제주도에서도 메밀로 된 요리가 있다며 좋아하시는 우리 공주님은 들뜨신 모습으로 식당에 입장하였다.

 

아이들도 항상 작은 식당보다 이렇게 규모가 있는 식당을 좋아하는 편이다. 좀 더 편안해 보이고 사람들이 많아도 그나마 독립적인 우리만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기에 그런 것 같다.

 

외부주차장: 민속촌 내부에 있는 식당이기에 공영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걸어 들어와야 한다. 공영주차장은 100대 이상 주차를 하여도 넉넉한 공간이 있다.

 

영업시간: 매주 화요일 휴무일이며 그 외의 시간에는 AM 10:30 ~ PM 18:00, 휴게시간 PM 15:00 ~ PM 16:00

 

한라산아래첫마을 친절도, 청결, 테이블 등!

친절도: 큰 식당치고는 친절도는 그냥 보통의 수준이다. 나름 자동적인 서비스의 중심이 아닌 형식적인 서비스의 응대였던 것으로 딱 중간정도의 평가를 하고 싶다. "중"

 

청결도: 이러한 식당은청결도가 정말 좋다. 인테리어 및 식당의 테이블도 고급스러워 보이고 투자를 많이 한 티가 날 정도이다. 이런 공간이 청결도가 좋지 않으면 말이 안 된다. "상"

 

수용인원: 1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넉넉한 테이블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사진에 보이는 곳도 있지만 따로 단체석도 한편에 마련되어 있다. 식당의 규모가 어마어마할 정도이다.

 

순수 청정 제주만의 식재료를 고집하다

100%메밀만을 사용하여 만든 음식이다 보니 우리 공주님이 활기찰 수밖에 없지! 제주메밀과 제주 무, 제주 한우를 재료로 사용하는 식당이며 마을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메밀과 청정 식재료를 활용한다는 문구가 쓰여있다.

 

메뉴구성표

제주 메밀김밥, 비비작작면, 물냉면, 제주메밀 조베기 이렇게 주문하였다. 하지만 메뉴를 주문함과 동시에 아이들이 잘 먹을지 고민이긴 하였지만 무엇보다 여행지를 계획하며 항상 머리를 써야 하는 우리 공주님을 위한 점심식사라 생각하며 메뉴를 기다렸다.

 

가격의 구성 또한 그렇게 비싼 편도 아니었기에 큰 부담이 없었다. 다른 곳은 내부의 인테리어 비용을 뽑기 위해 열심히 비싼 가격으로 구성하여 맛은 그럭저럭인 식당이 많이 있는데, 이곳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한라산아래 첫 마을원산지 표시판

따로 표기된 곳은 확인하지 못하였다. 내가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촬영한다면 아이들도 따라서 움직이기 때문에 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청정 제주만의 재료를 사용하였다고 하니 믿을 수밖에.

 

본메뉴 평가

드디어 나온 우리의 메뉴이다. 왼쪽부터 비비작작면, 물냉면, 메밀조베기, 메밀김밥이 구성되어 나왔다. 색감 자체가 온화한 분위기를 띤다. 냉면과 메밀김밥은 놋쇠그릇과 접시를 이용하였는데 이 색감은 항상 나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그럼 아래의 사진을 한 장씩 보면서 내용을 설명해보겠다.

 

비비작작면

우선 비비작작면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자면 제주도의 말로 "어린이가 천진난만하게 낙서하듯 그림을 그리는 모양"이라는 말을 일컫는다. 그렇기에 아이들에게 맞을 듯한 메뉴라고 하여도 괜찮다. 다양한 재료인 들깨, 무, 고기, 파 등이 들어가 있어서 서로 비벼서 먹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메뉴를 제공하는 요리사의 입장에서는 나름 노력이 들어간 메뉴라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이 지역의 자부심인 재료를 이용하여 건강한 맛을 느끼게 해 주었다. 아이들도 메밀면만의 매력을 느끼며 먹었다.

 

메밀김밥

아이들을 위한 메밀김밥이 이렇게 나왔다. 메밀면이 속재료로 구성되어 있고 당근 등 신선한 재료들이 있어서 살이 안 찌는 건강한 메뉴였다. 그래도 메밀인지라 메밀만의 향과 맛이 처음 느끼는 김밥의 신비로운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메밀조베기

원래는 메밀을 이용하여 만든 수제비라고도 하는데 주로 산모에게 제공되는 수제비 미역국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제주만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었고 국물의 깔끔한 맛이 매력적, 미역도 제주도 것은 더 맑아 보인다.

 

메밀물냉면

여름에는 물냉면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항상 여름에 냉면 맛집을 찾아다니는 우리지만 이번 메밀 물냉면의 국물 맛은 토속적인 맛을 띄고 있었다. 일반 식당에선 시중에서 판매되는 거의 비슷한 육수 맛을 띄었지만 메밀물냉면은 메밀만의 향과 위에 올려진 다양한 데코와 마치 제주 농민이 머리에 짐을 이고 있는 형상을 비슷하게 만들어 더더욱 눈으로, 입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였다.

 

END

그렇게 우리는 "한라산아래 첫 마을'이라는 식당에서 제주메밀 및 로컬청정식재료를 이용한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이곳 표선면에는 도서관, 해수욕장, 민속촌 등이 가깝게 위치해 있다. 관광지로써 맛집 등도 많이 있어서 관광을 하며 큰 불편함 없이 여행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지역이라 말하고 싶다.

 

항상 여행은 즐겁다 그리고 행복하며 여행자를 설레게 하는 마법을 부린다. 그만큼 나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간다면 말이지.. 앞으로도 더 많이 설레고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기기 위해 우리는 노력할 것이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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