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롤링) 다희네 튀김 떡볶이-전주 태평동 분식 어린이 맛집 편

민수랜드로고

전주 "다희네 튀김떡볶이" 분식집을 방문하다

우리 아이들을 일찍 하원, 하교시키고 나서 집으로 가는 길에 우리 첫째 녀석은 몇 개월 전에 맛을 보았던 "콜팝"을 사달라며 졸랐다. 사실 한 달에 한 번은 사줄 수 있다는 말을 하였지만 기억력이 좋은 것인지 5월 1일이 되면 사주기로 약속을 했다며 다짜고짜 분식집으로 나를 안내한다. "다희네 튀김떡볶이"집으로 말이다.

 

둘째는 형아가 가는 곳이 어떠한 곳인지도 모르고 덩달아 신나서 나와 함께 손을 잡고 가는데 한 편으로는 아이들을 위해 더 건강한 것들을 사주고 싶지만 이러한 모습이 어렸을 적 민수의 모습을 생각나게 하는 것이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이라 생각하고 마지못해 따라가 준다.

 

사실 나도 어렸을 적에 오락실도 다녀보고 분식집에서 주야장천 맛있는 분식을 먹으며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했다. 이제는 내가 가정을 꾸리고 경제적으로도 그 시절 때보다 더 만족해졌으니 아이들이 먹고 싶어 하는 것들을 무리 없이 사줄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할 따름이다. 그럼 우리 아이들을 위해 분식집을 탐험해 보자.

 

외부주차장: 건물의 뒤편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1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있으니 참고하여 안전하게 주차하길 바란다.

 

영업시간: 매주 일요일에는 정기휴무이며 그 외의 시간에는 AM 10:00 ~ PM 20:00까지 영업을 한다.

민수랜드-다희네튀김떡볶이 분식 외부
민수랜드-다희네튀김떡볶이 분식 영업시간

다희네 분식 친절도, 청결, 테이블 등!

친절도: 학생들이 정말 많이 오는 곳이며 그 외에도 동네에서 오래 장사를 하셔서 그런지 사장님이나 손님이나 모두 인사도 잘해주고 좋은 분위기이다. 사장님께서 아이들에게도 순수한 모습으로 친절하게 대해주신다."상, 중"

 

청결도: 먼저 자리를 일어난 테이블은 사장님께서 다음 손님들을 위해 바로 정리해 주신다. 혼자서 영업을 하고 계셔서 힘들어 보이기는 하지만 부지런하게 청결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신다. 그 외의 내부 청결도도 준수한 모습이다."중"

 

수용인원: 테이블에 착석한 사람들이 어느 정도 있어서 다짜고짜 촬영하기가 미안해서 그냥 외부모습 한 곳을 촬영하였다. 12~16명 정도 자리에 착석하여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분식집처럼 소규모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으나 고객들이 이용하면서 큰 불편함 없도록 세팅이 되어 있다.

민수랜드-다희네튀김떡볶이 분식 내부

메뉴구성표 및 우리의 메뉴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들이 여기에 모두 세팅되어 있다. 가격적인 부분도 착하고 아이들의 주머니 사정을 뻔히 아시는 사장님의 센스 있는 메뉴구성표가 돋보인다. 우리 첫째는 콜팝(이게 지난번 먹어보고 반한)인데 나도 예전에 먹었던 메뉴이다. 요즘에는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으나 콜라가 세팅되어 중간이상의 맛은 나오겠지.. 그리고 둘째는 핫도그를 주문하였다. 그 외의 튀김은 주로 경기장 튀김을 먹기 때문에 패스했다.

민수랜드-다희네튀김떡볶이 분식 메뉴구성표

다희네분식 원산지 표시판

아이들이 섭취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원산지표기는 제대로 해야 되는 것은 당연! 사장님께서 대표적인 튀김과 고기에 대한 원산지 표기를 해놓으셨다. 그 외의 메뉴에 들어가는 재료의 원산지도 표기해놓는다면 더 보기 좋았겠지만 4가지 만으로도 만족해야 되겠다.

민수랜드-다희네튀김떡볶이 분식 원산지표시판

아이들이 지나간 흔적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저녁시간이 되기 전 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미 한 번 이 분식집을 휩쓸고 간 흔적이 남아있다. 본인들이 먹고 싶어 하는 튀김이나 어묵 등을 스스로 가져가서 먹은 후 나중에 계산을 하면 되는 시스템이다. 양심껏 계산하는 것인데 예전에는 거짓말하는 친구들이 많았으나, 요즘에는 양심적으로 먹을 것이라 생각된다.

민수랜드-다희네튀김떡볶이 분식

추억의 핫도그 맛

우리 둘째의 메뉴인 핫도그이다. 케첩과 마요네즈의 뿌려짐의 기술력이 상당하면서도 먹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로 스킬이 돋보인다. 내가 어렸을 적에는 300~500원 정도였는데 요즘에는 물가상승률로 인해 기본 1,500원이다. 인플레이션은 무조건 상승하기 때문에 예전의 가격을 생각하면 안 된다. 

 

핫도그의 튀김옷도 두툼하고 그 안에 들어있는 햄의 길이도 길기 때문에 부족함 없이 아이들이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간식이라 표현할 수 있다. 정말이지 그때 열심히 케첩을 뿌려가며 먹었는데..

민수랜드-다희네튀김떡볶이 분식 핫도그

형아 나도 좀 줘바

본인 꺼 핫도그를 먹다가도 형아가 콜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는 빼앗아 먹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항상 동생을 잘 챙기는 우리 보물이지만 먹을 것 앞에서는 심술을 부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 날 기분이 좋았는지 동생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아주 상당한 배려적인 형아의 모습을 보여줬다.

민수랜드-다희네튀김떡볶이 분식 나도줘

다희네분식 콜팝

나도 한 때 맘스터치에서 많이 팔렸던 콜팝을 자주 먹었었다. 이제는 우리 보물이의 차례인데 국내산 닭을 이용한 콜팝의 닭고기를 사용했다고 하니 나름 안심은 되지만 콜라의 성분 때문에 걱정하는 공주님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분명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지금의 이 상황에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부분은 지금밖에 없기 때문에 나름 과감한 결정을 하여 먹게 한 것이다. 사실.. 나는 정말 많이 먹었지만..ㅎ

 

보물이 가 하나를 집어서 나의 입에 주는데, 정말 감동적이면서도 꿀맛을 느꼈다. 어렸을 적 민수가 아저씨가 된 민수에게 먹여주는 이 맛.. 다양한 감정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간다.

민수랜드-다희네튀김떡볶이 분식 콜팝

END

그렇게 우리 아이들과 함께 분식집 데이트를 즐기면서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그 시간 동안 아이들이 많이 와서 먹는 아지트 같은 장소였다. 이곳에서 학교에 있었던 일들, 아이들이 어떻게 보냈는지 등을 사장님은 다양하게 들으실 것이다.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의 자잘한 대화를 들으며 사장님도 더 순수한 마음을 가지시는 것이 아닌 지하는 생각을 해본다.

 

앞으로 "다희네 튀김떡볶이"분식집을 자주 올 것 같은 나만의 예상을 해본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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