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 엄마네 식당-제육오징어볶음 맛집 남원 대항마 편

"엄마네"를 방문하다

가족모임으로 인해 우리 고모, 작은아버지 우리 가족은 나의 고장인 오수에서 모이게 되었다. 마당에 블루베리와 다른 묘목들 관리를 하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우리 진안고모님의 친구가 운영하시는 식당을 오게 되었다. 처음에는 상설시장에 지도가 나와있어서 그곳으로 갔지만 공사로 인해 맹지가 되어 있었다.

 

알고 보니 입는 기쁨 옆의 상가에서 운영을 하고 있었다. 오수사람이었던 나도 어리둥절하여 찾지 못하니까 우리 공주님이 "오수사람 맞냐?"라며 나에게 눈치를 주셨는데, 너무 웃겼던 상황이었다. 상설시장은 시장상가아파트를 지을 것이라며 임실군에서 사업을 진행한 것 같다.

 

내가 어렸을 적에 다녀갔던 오수 닭집은 사라진 것이다.. 이제 추억거리는 저 멀리로.. 그래도 군민들을 위한 선택이니 존중할 수밖에. 그럼 엄마네! 식당에 대한 리뷰를 진행해 보겠다.

• 외부주차장: 원동산에 무료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어디든 주차를 하여도 안전하다. 시골은 오른쪽엔 짝수일, 왼쪽엔 홀수일 주차를 하면 단속에 안 걸리니 참고바람.
• 영업시간: 대부분 시골의 식당은 점심장사를 하기 때문에 이 점만 참고하면 되겠다. 그리고 오수의 상가는 대부분 일요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점도 참고바람. 아래의 사진 연락처로 연락해서 확인하길 바란다.

엄마네 친절도, 청결, 테이블 등!

• 친절도: 사장님이 온화하며 침착한 성격이기 때문에 친절한 부분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되려 빠르게 보채는 사람들이 더 민망할 정도로 사장님의 침착함에 압도된다."상"
• 청결도: 상설시장 공사로 이해 이쪽으로 옮긴 지 얼마 안 되어 리모델링도 최근에 해서 매우 청결하다. 하지만 오랫동안 유지해 온 상가이기 때문에 평가가 그렇게 높진 않다."중"
• 수용인원: 2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작은 규모의 식당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화연락을 하여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부분 식당들이 점심식사만 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서로 경쟁이다.

메뉴구성표 및 우리의 메뉴

우리는 제육과 오징어볶음을 섞어서 주문하였다. 그 외의 메뉴는 짜글이, 생고기 김치전골, 쇠고기 당, 홍어 전, 계란말이 등이 있는 것을 보니, 드링킹을 함께 하며 섭취하는 음식들도 구성이 되어있다.

 

점심부터 한 잔 드시는 젊은 친구들도 있었는데, 어렸을 적 시골의 분위기를 한 껏 느끼며 음미하는 사람들처럼 보였다. 나 또한 그런 분위기를 좋아하기에 이해한다.

엄마네 원산지 표시판

원산지 표시판을 빼곡히 작성하셨다.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등 국내산을 이용한 재료들이 많았으며 빠짐없이 작성한 것이 100점짜리 식당이라 평가하고 싶다. 고객들을 위해 어딘가 숨겨두며 작성하지 않고 그대로 개방하여 표시판을 보여주는 이 자세는 모든 식당이 배워야 할 점이다.

본메뉴 평가

드디어 나온 우리의 메뉴이다. 정말 든든한 철판 위에 오징어, 제육볶음이 구성되어서 나왔는데 비주얼이 상당히 좋다. 공주님이 남원에 있는 서남만찬, 두레식당을 좋아해서 다녀오기도 하였지만 이 정도의 비주얼보단 부족했다. 그럼 지금부터 디테일한 리뷰를 작성해 보겠다.

• 구성: 애호박, 오이, 양배추 등이 들어 있는데, 아끼지 않고 정말 큼직하게 만들어서 고객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그리고 오이의 아삭한 맛은 매운 맛을 승화시켜주는 기발한 맛이었으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데, 필요한 재료였다.
• 맛: 느끼한 맛보다 매콤하며 개운한 맛을 보여줬다. 달달한 맛은 기본이지만 국내산의 재료를 이용하였기에 더욱 신뢰가고 긍정적으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 양념: 남원의 오징어볶음 점을 모두 다녀왔지만 그 중 마요네즈양념이 많아서 기름기가 많이 튀었던 것이 기억난다. 하지만 이 곳은 더욱 건강한 양념을 사용해서인지 몰라도 기름이 튀지 않았다.
• 가성비: 1인 12,000원의 가격이지만 상당히 구성과 재료가 좋기 때문에 이 정도의 가격으로 맛있게 먹고가기 때문에 가성비 최고라고 평가할 수 있다. 그 외의 공기밥도 제공되어 비용은 따로 받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재료: 당연히 국내산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재료라고 하지만서도 오이와 애호박의 재료 구성이 상당히 좋게 평가된다. 다른 곳은 더욱 맵게 하려하지만 이 곳은 한템포 중화를 시킨 후 섭취할 수 있는 맛의 조합이 있다.

END

오수의 제육, 오징어볶음 맛집인 "엄마네!"의 정확한 주소를 아래에 남겨주겠다. 나처럼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이며 내 글을 읽는 사람들의 시간은 정말 소중하기에 남기겠다. 정말 새로운 볶음 음식의 대항마이며, 내 개인적인 생각엔 남원보다 더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선 긴 말보다 직접 방문하여 음식을 섭취해 보는 것을 추천하겠으니, 선택은 당신의 몫이 되겠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