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상추튀김"을 방문하다
내가 대학생 시절에 먹어본 "전북대상추튀김"을 이번에 먹게 되었다. 그 이유는 우리 보물이 가 요즘 부쩍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이 있다고 하는데 그중 순대를 먹고 싶다 하여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또또분식은 여름휴가를 가서 전북대에 위치한 상추튀김 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20대 시절에 열심히 전북대 대학로를 다니며 많은 사람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낸 곳이자 내가 알바를 하였던 곳이기도 한 전북대..이제는 아재가 되어서 이런 곳에서는 놀 수 없을 정도로 세월이 흘렀기에 정말 무색하고도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가 없다..
이제 우리 보물이가 좀 더 커서 이곳을 다니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눈앞에서 조금씩 보이려고 한다. 아이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아직은 장담 못하겠지만.. 어느 정도 크면 본인이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며 살겠지.
무튼! 상추튀김은 우리 전북에서 처음 시작된 것이라 하며 그 역사가 오래되어서 찾는 대학생, 어른들도 많다. 그만큼 추억의 장소이며 한 장소에서 꾸준히 장사를 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 인기는 아직도 식질 않는다.
외부주차장: 전주실내체육관의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한 10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예전에 KCC경기 할 때 정말 많이 다녔는데.. 아쉽다..
영업시간: 일요일은 휴무일이며 그 외엔 AM 00:00 ~ 23:59까지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땡땡이 상추튀김 친절도, 청결, 테이블 등!
친절도: 아주머니께서 손님을 맞이해 주시기 때문에 간단한 인사 정도와 세팅해 주시는 손길은 친절함에 배어있다. 하지만 정말 바쁜 시간 대에는 조금 어긋나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중"
청결도: 오래된 분식집으로써 에어컨의 색상만 보아도 그 연식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청결도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식당을 이용해야 할 것임을 미리 말해준다."중, 하"
수용인원: 32명 정도 자리에 착석하여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그렇게 많지 않은 테이블이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이 테이블과 의자에서 보일 정도이다.
메뉴구성표 및 우리의 메뉴
분식의 장점은 식사류의 금액이 양심적이며 다양한 음식들을 부담 없이 주문하여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는 다른 식사보단 오리지널 맛을 느끼기 위해 상추튀김과 순대를 주문하였다. 정말 메뉴판을 보면 어떻게 저런 메뉴들을 순식간에 만드시는 것인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땡땡이 상추튀김 원산지 표시판
거의 대부분의 품목에 원산지를 게시하였다. 다른 나라의 품목이어도 음식을 제공함에 있어 양심적으로 모두 기재한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해본다. 분식음식을 만들어서 얼마나 남을 것이고 다양한 음식을 만들면서 정말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본메뉴 평가
우리 보물이의 순대와 나의 상추튀김이 마련되어 나왔다. 순대가 아이에게 조금 커 보였으나, 스스로 알아서 잘 먹었다. 막장과 소금, 어묵국이 제공되어 퍽퍽하지 않도록 음식이 제공된다. 기본 반찬은 김치, 간장, 단무지 등 이렇게 구성됨.
땡땡이 튀김 순대
이 정도의 순대 양이 6천 원으로 올랐다..예전에는 3천원이면 먹을 수 있었던 양이었을텐데..인플레이션..그래도 보물이가 어느 정도 먹기 때문에 다행으로 생각해야 되겠다. 하지만 엄청 쫄깃한 정도로 맛이 좋은 것은 아니다. 그때에는 정말 맛있게 느껴졌었는데, 지금은 그저 그렇다.
땡땡이 튀김
깔끔하면서도 작고 아담한 상추와 함께 튀김이 마련되어 있다. 이 정도의 양도 6천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적으로나 맛으로도 경기장 튀김을 이길 수는 없을 것이란 생각이 확 와닿았다..
튀김의 바삭한 식감과 재료의 신선함을 느낄 수 없었으며 그냥 간단히 데워놓는 맛으로 느껴졌다.
END
전체적으로 예전 같은 맛과 금액을 유지하는 곳이라 볼 수 없을 정도로 금액이 많이 올랐으며 단지 지리적 입지가 좋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것처럼 보였다. 다음에는 이 정도의 금액을 지불하고 먹을 바엔 경기장 튀김을 꼭 사 먹겠다는 다짐과 함께 나왔다. 예전의 추억에 의해 가게 되었지만 아쉬운 마음만 남았다. 식사는 잘하였지만 나만의 아쉬움 말이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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