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객사"쭈불로드"를 방문하다
이번에는 교육을 받고 나서 점심식사 시간에 전주 객사에 위치한 식당을 찾아보다가 "쭈불로드"라는 곳의 가성비가 좋은 식당을 방문하게 되었다. 쭈꾸미 요리가 제공되어 든든한 한 끼의 점심식사가 될 것 같아서 기대를 안고 방문하였는데 내가 학창 시절에 많이 다니던 객사의 길거리는 이제 예전처럼 많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고 한적한 길거리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주로 낮에는 객사에서, 저녁에는 전북대에서 놀았는데 그 때의 시절의 난 정말 정신없이 놀러 다녔던 기억이 난다.. 그때의 추억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많이 놀러 다니지 않아도 후회가 없다.
한 때는 엔떼피아를 다니며 삼촌들에게 옷을 사며 고객들 앞에서 계산기를 두드리며 가격을 흥정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였던 장소였는데 그 때의 추억을 회상하며 식당을 방문하게 되었다.
외부주차장: 건물의 지하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이용하기가 쉽지 않아보인다. 그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심적으로도 좋을 것이다.
영업시간: AM 11:00 ~ PM 21:20까지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른 휴무일은 정해져 있지 않다.
쭈불로드 친절도, 청결, 테이블 등!
친절도: 고객들을 맞이하는 종업원의 친절도는 평범한 편이다. 손님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에 더더욱 손님맞이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맞이 인사는 조금 친절하게 해 줬음 한다."중, 하"
청결도: 오래된 건물이기는 하나, 리모델링을 까끔 하게 하여 나름 청결함을 유지하고 있다. 인테리어도 샹들리에가 매달려 있어서 보기 좋았다."중"
수용인원: 4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테이블 또한 다양한 메뉴가 나오는데 좀 작아 보였던 것은 나만 그렇게 생각했을진 모르지만 아쉽긴 했다.
메뉴구성표 및 우리의 메뉴
우리는 "실속세트"를 주문하여 쭈불, 고르곤졸라피자, 열무 냉국수를 주문하였다. 이 정도의 가격은 11,400원이라면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구성의 메뉴라 생각되어 잘 나왔다는 평가를 서로 하면서 메뉴를 기다렸다.
쭈불로드 와이파이
상당히 어렵게 만들어진 와이파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부분은 업체가 상당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이라 말하고 싶다. 와이파이를 편하게 쓰라는 것인지 신중하게 쓰라는 것인지 헷갈릴 정도의 아이디와 비밀번호이다.
쭈불로드 원산지 표시판
베트남산 쭈꾸미 불고기가 구성되어 있다. 국내산의 쭈꾸미로 한다면 마진이 남지 않기에 그러는 것 같다. 국내산의 재료는 거의 30%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아서 아쉽긴 했다. 그래도 맛이 좋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다.
쭈불로드 실속세트
드디어 나온 우리의 "실속세트"가 구성되어 나왔다. 쭈꾸미불고기, 고르곤졸라피자, 비빔밥, 열무냉국수가 나왔다. 피자는 따뜻할 때 치즈의 식감과 함께 먹을 것을 추천하겠다.
이 정도의 구성이라면 가성비가 정말 좋은 메뉴라 추천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이 정도의 메뉴로는 기본 1인 1.2는 그냥 넘기 때문이다.
고르곤졸라 피자
얇은 피자로 겉면에는 바삭함과 치즈의 구성이 갖춰져 있다. 꿀과 함께 먹으면 좋은 메뉴의 구성이며 맛은 월등히 높은 평가를 내리긴 어렵지만 가성비를 생각하면 평균적이다.
쭈꾸미 불고기
매운맛과 불향이 그대로 남겨져 있어서 더욱 자극적인 맛을 느끼며 밥과 함께 먹기 좋게 만들어졌다. 그리고 쭈꾸미가 연해서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 좋은 메뉴이다. 쭈꾸미의 양과 야채가 잘 어우러져 있어서 맛이나 양적으로도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었다.
열무 냉국수
열무김치와 살얼음, 국수와 함께 넉넉한 양을 자랑한다. 쭈꾸미 불고기를 먹다가 매울 시에 이 열무 냉국수의 국물을 한 숟갈 먹게 된다면 개운하고 매운맛이 사라질 정도로 개운하게 해 준다. 깊이 있는 열무 냉국수의 맛은 아니다. 하지만 이 세 가지의 맛을 느끼면서 먹기에는 부족함 없는 메뉴로 평가하고 싶다.
END
정말 가성비가 좋은 메뉴이다. 객사에서는 이렇게 가성비가 좋은 아이템 및 식당이 나름 버틸 수 있는 곳이다. 주로 학생층이 객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타깃의 소비기준을 잘 잡고 가격도 갖춰야 한다. 쭈불로드 객사점의 전체적인 분위기 및 맛, 가격을 본다면 든든한 한 끼의 식사를 책임질 수 있는 식당이라 평가하고 싶다. 기본적인 평가에 종업원의 친절도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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