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양심적인 이연국수를 방문하다.. |
양심적인 국수가게라고? |
- 오랜만에 이연국 수집을 방문하였다. 전에는 이 가게에 주차할 장소라고는 고작 차량 2대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이제는 총 8~10대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 확보가 되었다. 이런 변화들을 보면, 이 집이 번창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라 볼 수 있겠지?
- 20대 때 우리 공주님과 함께 이 국숫집을 많이 방문하였다. 가격도 양심적이며 맛도 정말이지 정갈하며 깔끔한 국수 맛이 일품이어서 자주 갔었는데, 육아를 시작 한 후로부터는 많이 방문하질 못했다. 그런데, 지나가는 길에 공주님과 나는 이 이연 국숫집을 방문하게 되었으니, 면치기를 해야 하겠지?
- 참고로 이연 국수 영업시간은 연중무휴이며 매일 am 11:00 ~ pm 20:30 이렇게 운영하고 있다. 참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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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국수 내부.. |
여러가지 인증서와 확장된 이연국수집 내부 |
-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사랑해준 덕분에 이연 국수 테이블에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아졌다.
거의 40~45명 정도 자리에 착석하여 식사할 수 있다.
- 내부 인테리어 및 청결도는 육안상으로 그리 깔끔해 보이진 않는다. 여기저기 사장님께서 글씨를 많이 붙여놓으셨기 때문에 그렇다. 가게에 대한 애정 도라 생각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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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핫플레이스 인증서, 국수가 나오는 곳 |
- 식신 핫플레이스 인증서가 코팅되어 게시되어있다. 이것 말고도 여러 개가 있는데, 그냥 스티커들 뿐이다. 명판처럼 제공되면 더 의미 있는 맛집의 인증서가 될 텐데 말이야...
- 테이블에 앉으면 육수와 면을 삶는 과정이 그대로 보인다. 미리 세팅해둔 반찬들도 예쁘게 보일 정도로 정돈이 잘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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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마다 받는 맛집 인증서?! |
- 여기저기에서 블루리본, 식신 등에서 주는 인증서인데, 죄다 스티커다.. 인증서에 대한 별다른 의미가 없어 보인다. 이런 건 나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 그 가게의 맛과 정성에 대한 인증을 해주는 것인데 이렇게 단순하게 준다는 것은 성의가 없는 것이다. 차라리 안 주고 블로거들이 인증해주는 것이 훨씬 낫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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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국수 메뉴 |
사장님의 손글씨 메뉴판, 원산지 표시판 |
- 사장님이 직접 쓰신 메뉴판 글씨체이다. 글씨체는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지만 사장님의 정성이 보인다. 예를 들어 남에게 선물을 줄 때 선물만 주는 것보다 직접 손글씨로 편지를 써서 전해주는 게 더 의미 있듯이 사장님도 직접 손글씨를 작성하여 메뉴판을 만들어 놓으신 것 같다.
- 원산지는 모두 국내산을 이용하고 있으며 내가 좋아하는 임실 관촌에서 수급하는 고춧가루를 보고 기분이 절로 좋아졌다. 내 고향과 관련된 지역 앞글자만 봐도 좋은 나ㅎ
- 공주님과 나는 여름의 별미인 냉국수만 주문하였다. 참고로 예를 들어 냉국수와 비빔국수를 주문하고 또 먹고 싶다면 1그릇 주문 시 처음에 주문한 금액이 아닌 1,000원만 추가되어 메뉴가 나오는 이런 혜택이 있다. 뭐 추가 사리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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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별미 냉국수요! |
- 사리 추가는 기본이요, 매운 고추 먹는 것도 기본이.. 아니요.. 20대 때는 매운 거 정말 잘 먹었는데,, 이제는 내가 좀 봐주는 중이다.. 무튼! 국수와 반찬들을 받치고 있는 쟁반이 마치 장터에서 바로 먹는 느낌이 살아나는 것 같다.
- 어렸을 적 우리 동네는 장터가 있었는데, 그중 국수와 팥칼국수 장사가 제일 잘 되었던 것 같았다. 정말 나도 먹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했던 기억이 나네.. 훌쩍훌쩍 ㅎ(사실 노느라..ㅎ)
- 참고로 국수는 1인분 가지고는 안 돼! 라면도 그라믄 안돼! 기본 면을 먹을 땐 말이지, 입안에 가득 머금고 그 면들을 오구오구 씹으면서 나의 풍족한 욕구를 해소시켜 줘야 한다 생각해! 우리 공주님은 나의 성질을 잘 파악한거야ㅎ사리추가는 나의 선택이 아닌 의무야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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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메뉴 평가: 맛, 가격, 재료 등 |
- 공주님과 나는 처음 방문했을 때 이 가게의 도어 국수에서 멸치육수의 구수한 향이 정말 좋아서 끌렸던 것 같다. 내가 전에 말하지 않았던가? 멸치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다고.
- 그런데 남해 여행 이후로 트라우마가 많이 개선되고 극복되었는데,,
- 멸치 육수 향이 정말 맛있게 느껴졌고, 음식도 깔끔하며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셨던 것이다. 사장님의 목소리에서 자신감과 친절함이 함께 묻어져 나오는 것을 느꼈다고 할까?
- 아니나 다를까 이번 냉국수를 오랜만에 먹었는데도 맛은 그대로, 가게는 확장되어 색다른 맛으로 식사할 수 있었던 게 기분이 정말 좋았다.
- 이제부터 평가를 해보겠다.
맛!(상) 멸치육수와 새콤한 맛, 그리고 바로 면을 삶아서 주니 더욱 쫄깃하고 입에 쫙! 달라붙는다.
가격!(상) 무엇보다 가격 면이다. 다른 식당은 다시 또 주문하면 메뉴 값을 그대로 받지만 여긴 아니다. 1,000원만 받고, 사리는 리필 무료!
재료!(상) 국내 지역에서 손에 꼽는 재료들만 선별하여 제공하는데, 안 좋을 리 있나?
▼
- END |
양심식당으로써 전주의 자랑거리 |
- 우리 지역의 자랑거리라 생각된다. 내가 풍족할 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처음과 같이 보답하는 게 정말이지 존경받을 사람이라 생각되는데, 여기 사장님이 딱 알맞은 표현이라 생각된다.
- 오랜만에 어렸을 적 장터에서 먹어본 국수의 맛을 조금이라도 느껴보고 싶다면 방문해보길 권한다.
- 앞으로도 더욱 번창하여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으시길 응원하고 기대해본다!
<장 점> | <단 점> | ||||
-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시다 | - 인테리어가 생각보다 깔끔하지 않다 | ||||
- 국수의 가격이 매우 양심적이다 | |||||
- 사리추가는 무료이다 | |||||
- 시켰던 메뉴를 또 주문할 시 1,000원만 받는다 | |||||
- 8~1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
전주 맛집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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