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팬텀 GX2 프로 TF를 만나다
나는 조기축구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리고 매번 축구화, 풋살화를 바꾸는 변심러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단순한 변심이 아닌 기간만 되면 한 켤레씩 해 먹는 나의 발은 뭐라도 달렸는지 매번 여기저기 훼손이 된다.
지난번 나이키 줌 머큐리얼 베이퍼15 프로 TF도 얼마 신지 않고 훼손되어 다시 팬텀 GX2 프로 TF로 장만하게 되었다. 사실 팬텀 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번을 포함하면 4회 째로 매번 시리즈를 거듭할 때마다 한 번씩 착용을 한 기억이 있다. 나의 블로그 포스팅을 보게 되면 알게 될 것이다.
이번 시리즈의 풋살화를 착용하고 나서는 정말 제대로 된 확신으로 느꼈다. 다른 풋살화는 몰라도 나이키 팬텀 버전은 무조건 반사이즈 UP을 해야 한다는 것을 나의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필히 말해주고 싶다.
정말 디자인과 색감이 멋지게 나와서 구입하게 되었으며 이번 색감은 네모네이드 골드블랙이라는 네이밍으로 전체적인 어퍼는 누렇게 나왔는데 처음부터 흰색으로 출시하게 되면 변색 때문에 고객들의 변심이 많이 발생하는 것을 우려했는지 처음부터 색감을 이렇게 가지고 나왔다. 그럼 지금부터 평가를 해보겠다.
나이키 팬텀 GX2 프로 TF 단점 I
어퍼의 네모네이드색감: 처음부터 누런 색으로 출시되어 나름 찝찝한 느낌이 드는 것은 나만이 아닐 것이다. 그래도 처음부터 이 색상인 것이 낫지 신고 운동하다 보면 누런색으로 변색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된다.
무조건 반사이즈 업: 머큐리얼은 정사이즈, 티엠포는 반사이즈 작게, 팬텀은 반사이즈를 업해서 신어야 한다. 풋살화를 변경할 때마다 이러한 착오가 발생되는 부분은 정말이지 아쉽다. 각 스타일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런 것이니 이해하겠지만 나의 포스팅을 본다면 무조건 반사이즈 업해서 신어야 함을 잊지 말길 바란다.
어퍼의 접힙: 특히나 뛰어다닐 때, 슈팅할 때 인사이드 부분이 많이 접힌다. 아무리 플라이 니트라 하여도 어퍼 부분에 그리피 오버레이로 감싸고 있어서 안쪽은 플라이 니트지만 그리피 때문에 접힐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현상으로 이질감을 느끼게 한다.
투박한 착용감: 내가 사실 프리미어 3 TF를 신고 운동하고 있다. 그 풋살화는 소가죽이고 저렴한 가격이지만 그것만큼 편한 것이 없다. 내가 나이키 풋살화를 여러 켤레 경험을 하였으나 그게 최고이고 제일 가볍다고 생각한다. 이번 팬텀 GX2는 플라이 니트로 만들었다고 하여도 완성도가 프리미어3 TF를 따라올 수가 없다.
나이키 팬텀GX2 프로 TF 단점 II
바닥의 딱딱함: 리액트 쿠셔닝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예전 작의 "루나론"의 쿠셔닝보다 못한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이 착용하고 운동을 해봐야 알겠지만 첫 느낌은 그렇게 긍정적으로 평가되지 않았다.
골드로고 내구성: 큼직하게 나이키 로고가 박혀있는데, 정말 언제 떼어질지 생각되는 불안요소 중 하나이다.. 차라리 박음질이 되어 있으면 운동하면서 신경안 쓸 텐데.. 나의 풋살화는 6개월을 못 버틴다고..
아웃솔의 걸림: 아웃솔의 안 쪽이 리액트 폼으로 되어 있다고 했는데, 나름 조금 튀어나와 있는 스타일이다. 나의 발이 이상한지 몰라도 안쪽으로 걸림이 자주 발생된다. 직접 뛸 때는 아니지만 천천히 걸을 때에 이러한 현상이 많이 발생된다.
무게감: 그렇게 가벼운 편이 아니다. 프리미어 3 TF는 소가죽으로 만들어졌는데 그것보다 훨씬 무거울 정도로 무게감이 체감된다. 다양한 기술의 집합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무게감이 이렇게 차이 날 줄이야..
나이키 팬텀 GX2 프로 TF 장점 I
색감의 조화: 네모네이드의 색상을 위에서 단점으로 언급하였으나, 그 외에 골드와 블랙 색상의 조화 덕분에 어느 정도 커버가 되는 것 같다. 무난하면서도 어색하지 않은 색감을 조합을 참 잘하는 나이키라 부르고 싶다.
세련된 탑라인 및 일체형: 팬텀 시리즈의 자존심을 세운 듯 탑라인의 깃을 포인트로 세운 곳이 있다. 이러한 부분을 본다면 다른 얌전한 탑라인 보다 좀 더 포인트를 주기에 좋다. 하지만 단순히 그런 점보다 튀어나온 탑라인을 잡고 착용할 때 편리한 부분도 있다.
플라이니트 소재: 프로 버전에도 이렇게 플라이 니트 소재를 사용하여 좀 더 가볍게 출시되었다. 엘리트 버전보다는 무겁게 나왔겠지만 중간등급의 프로 정도면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나이키 팬텀GX2 프로TF 장점 II
ACC: 와우.. 이제 프로 버전에도 이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올 컨트롤 컨디션을 만들어 주는 기술인데 비가 와도 미끄럽지 않고 최상의 슈팅과 패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정말 오래전부터 거의 제일 높은 등급에 들어가는 기술이지만 이제 점점 다른 기술들이 나오려는지 프로 등급에도 적용되어 있다. 전에부터 적용된 것인 줄은 알았지만 플라이니트, ACC, 리액트 이렇게 3가지 까지 들어가 있는 것은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정말로 비가 왔을 때 이 풋살화를 신고 운동하였는데 어느 정도 많이 와도 젖질 않았다.
슈팅반발력: 그리피 오버레이로 덮여있어서 전체적인 아웃, 인사이드 슈팅 시 다양한 반발력을 제공한다. 실제로 풋살공을 사용할 때 슈팅의 힘이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잘 뻗어 나가는 것을 느꼈다. 평소 슈팅을 할 때 인사이드로 골을 땅에 붙어서 가게 하는 슈팅을 많이 하는데, 나름 잘 맞았다.
나이키 싸이클론 360 트랙션 패턴: 아웃솔의 패턴은 예전에 신었던 티엠포의 패턴과 동일한 아웃솔이다. 이 패턴으로 거의 1년 이상 사용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나 실질적으로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적용하여 출시되는 것 같다.
리액트 쿠셔닝: 점점 나이가 들면 쿠션과 발목을 지탱해 주는 안전장치가 있어야 한다. 리액트 쿠셔닝이 있어서 반발력을 다른 때와 달리 13% 정도 향상한 기술이라 한다.
END
정말 다양한 풋살화를 나름 많이 신어본 나로서는 이번 나이키 팬텀 GX2 프로 TF버전은 기술력이 많이 들어 있고 디자인도 이쁘게 잘 나왔다고 할 수 있다. 나도 나름 스타일을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써 마음에 드는 스타일의 풋살화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무게감과 착용하고 활동하였을 시 이질감, 부족한 쿠셔닝이 많이 아쉬웠다. 오늘은 이 정도로 하겠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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