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청자다방"을 방문하다
공주님과 함께 오징어볶음을 먹고 나서 집으로 복귀하기 위해 나는 졸음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 남원 월락동에 위치한 "청자다방"을 방문하였다. 나름 군고구마 카페로 테마가 있는 곳인데 겨울의 분위기를 느끼면서도 고급스러운 외부 인테리어가 보기 좋았다. 그리고 청자다방의 뜻은 "청춘은 자유다"라는 줄임말을 사용했는데, 정말 듣기만 해도 좋은 문구인 것 같다.
나도 지금 청춘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20대 시절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설레는 그러한 그리움이 남아있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공감이 될 것이다. 청춘일 때 더 많이 놀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더 많이 갖고,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더 많이 해볼걸 하는 그러한 아쉬움이..
그래도 현재에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으니 미래를 위해 준비해 나가는 것이 제일 현명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럼 이 번 청자다방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겠다(알고보니 체인이었네;;)
외부주차장: 도로변에 매장이 위치해 있기에 주변 골목이나, 도로변에 잠시 정차하는 것이 허용되는 지역이니 이 점 참고바람. 될 수 있음 골목을 추천.
영업시간: 매일 AM 09:00 ~ PM 22:00 까지 영업이니 참고바람. 문의사항이 있을 시에는 간판의 연락처로 연락하여 확인할 수 있도록 바람.
청자다방 친절도, 청결도, 테이블 등
친절도: 나를 맞이해주시는 여사장님의 친절함이 매우 인상 깊었다. 커피 값이 그렇게 비싸지는 않은데 카드를 드려도 웃음을 잃지 않고 결재해 주셨다. 그리고 내가 사진촬영하는 것에도 흔쾌히 수락해 주셨고~"중"
청결도: 인테리어가 청결함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테이블과 의자도 정돈이 잘 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중"
수용인원: 20~25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그렇게 큰 규모의 테이블은 아니지만 친구와 함께 만나서 담소를 나누기에는 충분한 규모라 할 수 있다.
메뉴구성표 및 우리의 메뉴
계절 메뉴를 제외하고는 4.5 이상하는 메뉴가 없는 매우 양심적인 가격의 포지션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학생들도 많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리고 마카롱과 간식 등이 구성되어 있어서 여유가 있다.
내가 주문한 건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하였다.
카페의 쇼케이스에는 마카롱이 있는데, 많은 고객들의 주문이 많았는지, 몇 개 남지 않았다.
와이파이 비밀번호
제발 인터넷 기사님들은 이 부분만 개선해 준다면 정말이지 자영업자 사장님들에게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 생각된다. 와이파이 아이디는 예를 들어 "청자다방 5G"이렇게 해주시고, 비밀번호는 간편한 것이나, QR코드로 해주신다면 정말 대만족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 번 고려해 보시죠?!
사실 이건 개인이 하는 부분이라고도 하지만 자영업으로 한 시도 여유로운 시간이 없는 사장님들이 하기에는 쉬운 일들이 아닙니다요~
남원 청자다방
다른 카페를 다니다 보면 원산지 표시판 의무가 아니라는 말들을 하며 없는 곳들이 많다. 하지만 이곳 청자다방은 모든 품목의 원산지 표시판이 이렇게 작성되어 있는 것이 보기 쉽게 게시되어 있다.
내가 바라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어떠한 원산지를 사용하더라도 당당하게 모두 표기한다면 정말이지 그 매장은 어느 정도 신뢰를 받고 양심적인 매장임을 인정받는 셈이다. 하지만 요즘 고객들은 이 부분을 신경 쓰는지 잘 모르겠지만 맛집을 자주 다니는 나로서는 이러한 부분을 매우 중요시하게 생각한다.
단순히 블로그만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이 매장의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하면 더 개선될 수 있는지가 눈으로 보이기 때문, 다른 악감정은 없으니 오해하지 마시길 바람.
그런데.. 아메리카노의 원두의 원산지는 표기가 되어있지 않았네.. 아마도 본사에서 그때마다 원두를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해서 인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써야 하는 것이 분점이지 뭐..
본메뉴 평가
아메리카노를 들고나가기 전 맥반석에서 잘 구워진 속이 노릇노릇한 군고구마와 함께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투샷을 촬영해보았다. 좀 더 이쁘게 촬영해보고 싶었지만 아이들을 데리러 가야 할 시간이라 바쁘게 한 장만 촬영하고 나왔다.
넉넉한 양으로 집에까지 운전을 하면서 졸지 않고 편하게 갈 수 있었고, 아메리카노의 맛은 그냥 무난한 편이라 할 수 있다. 지금은 가성비를 따지며 커피를 마시는 우리나라 문화이지만,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고급스럽고 좋은 커피를 마시려 하니, 이 점도 예상을 하여 미리 대비하는 것도 프랜차이즈의 과제라 할 수 있겠다.
END
집에 도착하기 전에 커피는 다 마셨지만 얼음은 거의 60%가 그대로 남아있었다. 날씨가 좋았음에도 얼음의 유지도가 정말 뛰어나서 나중에 근처를 지나칠 때마다 남원 청자다방 군고구마 카페를 다시 이용할 의사가 있다. 아님 다른 지역을 갈 때 한 번 들러서 구입하는 것도 좋겠지만 말이지~
이제 겨울이고 많은 사람들이 옷깃을 여미며 움츠리면서 다니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질 것이다. 그럴 때마다 나의 속을 따뜻하고 든든하게 채우철 줄 음료와 군고구마로 포근한 겨울을 나는 것도 하나의 지혜로운 방법이라 생각된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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