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롤링) 남해 게스트하우스 "몽도"를 다녀오다..
게스트하우스 몽도를 방문하다

- 공주님은 남해 독일마을을 다녀오지 못하였다고 하여서 이번 기회에 게스트하우스에서 1박을 하며 남해투어를 해보기로 하였다. 그 와중 게스트하우스 "몽도"를 예약하였다. 

 

- 나름 가까운 거리라고 생각한 남해는.. 내가 운전해서 가는 것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먼 거리라 느껴졌다. 

독일마을에 도착하여 탤런트 박원숙이 살았던 집도 방문해보고, 여기저기 꽃밭도 구경하였다. 무엇보다 멋진 볼거리는 멋진 집들이 아닐까 생각된다. 누구나 멋진 집들을 꿈꾸지만 현실에서는 그렇게 실현하는 사람들이 소수이듯..잉? 나만그렇게 생각하는가?..

 

- 무튼 우리 아기도 기분이 좋아서 열심히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계속 "아빠 쉬마려요"를 반복하여, 열심히 화장실 다녀온 기억밖에 없었다ㅠ

 

- 활동을 마치고 예약된 게스트 하우스를 방문하였다. 한 적한 시골마을에 떡!하니 있는 게스트하우스 중년 부부께서 친절히 주차장과 이용할 방을 안내해 주셨다. 

 

- 나는 제일 먼저 옥상에 올라가봤다. 항상 옥상이 있는 주택에서 살고싶었다. 그 이유는 옥상에서 여름에 별빛도 보고, 영화도 보고, 누구의 간섭없이 옥상에서 운동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옥상에는 휴식할 수 있는 루프탑과, 귀여운 화단이 있었다. 그리고 제일 경치가 멋진 대나무 숲이 있는데, 바람이 불면서 대나무잎이 부딪히는 소리가 나의 귀를 시원하게 해주었다. 

 

 

몽도 내부

- 여기저기 많은 사진을 촬영 해놓아야 했었는데, 구경하는데 정신없어서 제대로 촬영하지 못하였다ㅠ다음에 또 간다면 열심히 사진 찍어서 올리겠다ㅠ

 

- 우리 가족이 하룻밤을 보낼 온돌방. 여기 게스트하우스는 일반 주택을 새롭게 리모델링하여(전 주인도 게스트하우스로 사용하였다고 함)활용하고 있었음. 

 

- 건물이 총 2동 있는데, 1동은 이렇게 방이 있고, 1동은 식사와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이 방의 옆에는 4인이 사용할 수 있는 침대가 있고, 또 다른 방에도 똑같이 있었다. 

 

- 화장실의 청결상태가 매우 깨끗하였으며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는 곳이다보니 매우 안전하다고 느껴졌다. 물의 수압도 높아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우리집은 수압이 좀..)

남해 게스트하우스 - 몽도내부

 

 

- 위에 글에서 소개하였던 다른 1동이다. 사장님의 인테리어 센스가 매우 돋보인다. 

- 벽면에는 책장들이 있어서 마음에 드는 책들을 하나씩 꺼내어 독서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 아빠는 독서를 해보려고 했으나, 우리 내복마니아가 열심히 나를 가만두질 않는다..내가 무엇을 할 때마다 참견하지 않으면 참을 수 없는 우리집 보물..

남해 게스트하우스 - 몽도

 

 

- "아빠 뭐해?" 라며 다정하게 말을 걸어오는데,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는가? 하나라도 더 열심히 책을 읽어줘야 한다는 나만의 사명감에 오늘도 아빠는 너를 위해 노력한단다!

 

- 엄마가 찍어준 사진인데 정말 마음에 드는 사진이라 생각된다. 아빠는 읽어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우리 보물은 긁적긁적..나는 천번이고 이해한다..나 때는 더 했으니 말이다..ㅎ

남해 게스트하우스 - 몽도

 

 

 

몽도에서 새로운만남

- 저녁 휴식시간에 나는 일찍자는 것보다 컵라면을 먹으면서 캔맥주 2캔 정도 먹어줘야 또 이 여행분위기가 날 것 같아서 천천히 살금살금 나왔는데, 그 낌새를 알아챈 2인이 있었으니..다름아닌 공주님과 우리 보물이다..

 

- 힐링하는 1동으로 이동하여 컵라면을 먹으려고 하는데, 어떤 여성한 분이 먼저 맥주와 컵라면을 드시고 계셨다..

"이거 나만 이렇게 생각한게 아니고만?" 하며 나름 내 자신을 떳떳하게 위로하였다. 

 

- 그렇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나는 컵라면을 열심히 후루룹하고 공주님과 보물이는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공간을 휘젓고 다닐 때 인사했던 여성분이 보물이가 귀엽고 이쁘다면서 우리 가족들과 함께 마주보며 인사를 나누었다. 

 

- 이 분은 현재 힐링중이며 한 달에 한 번씩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여행을 다니신다고 한다(고향이 강원도 철원?이 글을 보고계신다면 댓글 부탁드려요~)

지난번 전주를 방문해서 여행하려고 했는데, 한옥마을에는 제대로 볼 거리보다 먹거리만 많아서 제대로된 색깔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였다. 

 

- 그 말을 들은 나도 한마디 거들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며 그게 전주시가 풀어나가야 할 가장 중요한 숙제라고 말해준 후 비싼 밥 사먹을 필요없이 8,000원짜리 순대국밥 드시는게 개인적으로 제일 좋다고 말씀 해드렸다. 

정말이지 난 운동 후 순대국밥 하나면 체력을 다시 모두 보충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 그렇게 우리의 밤은 무르익어가고, 다음날이 다가왔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헤어져야 할 시간에 그 여성분은 우리 보물이의 이모가 되었다. 헤어짐이 아쉬워 보물이와 기념으로 사진을 남기며 다음을 기약하고 이별을 하였다. 

 

- 다음에는 우리가 만남을 갖게 된다면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어요^^

 

 

 

- END

- 단순히 흉내만 내는 게스트 하우스가 아니다, 여기저기 사진을 찍기좋은 존(ZONE)들을 많이 만들어 놓으셨으며, 섬세함이 묻어나느 게스트 하우스였다. 앞으로도 남해 여행을 가게된다면 이 곳을 더 많이 들르지 않을까 생각된다. 

 

- 마지막으로 사장님 부부가 매우 친절하시다. 감사합니다. 꼭 이말을 몇번이고 더 전해드리고 싶다. 

  • <장점>
  • 사장님 부부가 매우 친절하다
  • 사진을 찍기 좋은 존(ZONE)들이 존재한다
  • 힐링에 딱 맞는 위치와 공간이다
  • 남해 여행을 쉽게할 수 있는 맵들을 구비하고 있다
  • <단점>
  • 1박의 시간이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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