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식당 경남 고성-오래된 산장식당의 분위기 하지만 편

경남 고성 "옥천식당"을 방문하다

아이들 덕분에 이번에도 경남 고성을 방문하여 공룡도 보고 다양한 여행지를 다니며 추억을 쌓았다. 이번에는 만화가 허영만이 다녀갔다는 을 방문하기로 하였는데 닭국이 맛있고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하여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아래의 사진을 바라보면 정말이지 오랜 역사를 갖추고 있는 식당으로 보인다. 주택건물을 식당으로 하여 오랫동안 사용한 흔적이 보이는데, 근처에 있는 옥천사를 다녀가는 사람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처럼 보인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옥천소류지가 위치하여 위치가 나름 좋아 보이는 곳이기 때문에 더더욱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허영만의 홍보에 의해 유명해진 식당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외부주차장: 5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부족할 시 근처에 차량을 2대 정도 더 주차할 수 있다.

 

영업시간: 따로 기재된 영업시간이 없다. 그러니 전화통화를 하여 영업확인 후 방문하길 바란다. 연락처는 055-672-0081 번이다.

주의사항

요즘 펫의 시대이긴 하지만 이 식당에서는 애완동물 출입금지를 하고 있으니 이 점을 참고하여 식당을 방문하길 바란다.

옥천식당 친절도, 청결, 테이블 등!

친절도:  남자사장님께서 친절하게 테이블마련 및 인사도 정중히 해주신다. 처음의 인상과 마지막의 인상이 그대로 친절하여 매우 보기 좋았다."상, 중"

 

청결도: 오래된 건물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주방 및 테이블과 함께 청결도는 매우 좋지 않다. 조경 및 분위기는 좋으나, 청결도 부분에선 좋지 않다. 화장실도 남성은 그럭저럭 갈 수 있지만 여성들은 못 갈 것 같은 청결도이다."하"

 

수용인원: 5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우리만 손님으로 오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는 야외 테이블이 모두 만석이 될 정도로 이 식당을 찾는 마니아 층들이 있는 것 같았다.

메뉴구성표 및 우리의 메뉴-원산지표시판

닭국, 산채비빔밥, 고추전, 순두부찌개 등을 주문하였다. 산장 같은 분위기의 식당 차림표이다. 산더덕구이가 특미라고 하는데 그건 주문하지 않았다. 식당의 청결도 때문에 빨리 나가고 싶어 하는 우리 가족들의 분위기가 보였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함께 다니는 가족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원산지 표시는 맨 아래에 쌀, 콩, 닭고기, 김치 등은 국내산을 이용한다고 한다.

전체메뉴 등장

전체적인 메뉴가 이렇게 나왔다. 딱 10~11가지의 반찬이 제공되며 건강식의 반찬이라 표현하고 싶다. 아이들을 위한 반찬들은 없다고 보면 되겠고 닭국의 국물에 밥을 말아서 줘야 한다. 보물이는 이제 고기도 제법 잘 먹는 나이이며 요즘엔 거리낌 없이 잘 먹어서 매우 보기 좋다.

옥천식당 고추전

고추가 들어있지 않은 부분의 끝은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매운 곳은 어른들이 먹어보았다. 음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고추전에 동동주를 함께 들이키며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거의 산장에서 바삭한 고추전을 먹으니 맛있었다.

옥천식당 산채비빔밥

제일 건강해 보이고 퀄리티가 좋은 음식인 산채비빔밥의 사진이다. 밥과 함께 비벼먹으며 다양한 나물과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요즘에는 고기보다 이러한 건강식을 많이 먹어야 나의 비만도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옥천식당 닭국

깔끔한 국물의 맛에 나름 맛이 좋은 닭국이다. 허영만이 왜 추천했는지 알 수 있었던 부분이었지만 최근 들어 대파의 시기가 아니다 보니 대파가 매우 질겨서 먹기가 조금 쉽지 않았다. 식감이 질기지 않았더라면 더 만족할만한 닭국이었다. 처음에 식당의 청결도를 보고 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려니 초반 분위기 자체부터 흐름이 좋지 않았다.

END

옥천식당의 레트로 한 감성 분위기는 매우 좋았으나 청결도 부분에서는 매우 좋지 않았다. 화장실이나 주방, 그리고 테이블의 청결도에 대해서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방송의 분위기를 타고 유명해진 식당이라 하여도 위생도는 매우 개선이 시급한 식당이다. 차라리 좀 더 못한 맛에 청결한 식당을 방문하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라는 평가를 하고 싶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