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다길김밥"을 방문하다
남해 여행은 항상 설레고 기다리는 여행지이다. 그 이유는 남해의 바다는 여기저기 해수욕장이 많이 있으며 바닷물의 상태도 양호하고 그중 휴양지로 다녀오기 좋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구소멸의 지역이기도 하지만 많은 사업자들이 있으며 맛집도 나름 많이 즐비해 있다.
그렇기에 남해는 항상 활력이 넘쳐보이기 때문에 여행의 재미가 있다. 우리는 남해 게스트하우스 몽도를 가기 전 점심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남해다 길김밥"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 식당의 매력은 노부부가 은퇴를 한 후 남해에서 김밥장사를 하시는 소문을 듣고 방문자들이 증가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단순히 그뿐만이 아닌 사장님의 친절함과 메뉴의 정성이 있어서 사람들의 방문이 자주 발생된 것이 아닌지도 생각해 보았다. 그럼 지금부터 리뷰를 시작해 보겠다.
외부주차장: 골목 한 곳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2~3대 정도 주차할 수 있으며 이쪽 동네는 주차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영업시간: 매주 수요일 휴무일이며 그 외에는 AM 10:00 ~ PM 06:00까지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길김밥 친절도, 청결, 테이블 등!
친절도: 아이들을 맞이해 주시는 사장님 부부가 매우 반갑게 인사해 주셨으며 한 번에 손님들이 많이 올 시 당황하시기는 하지만 나름 노력하기 위해 차근히 정리 후 세팅해 주시는 사장님의 열정이 보기 좋았다."상"
청결도: 새로 리모델링이 심플하게 되어서 준수한 청결도를 보여줬다. 화이트 인테리어에 음식을 준비하는 주방이 보이 이는 구조이며 음식을 만드는 동안 고객들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스럽다."중"
수용인원: 16~2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아무래도 분식이다 보니 어느 정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야 사람들이 이용하기도 좋다고 생각한다.
메뉴구성표 및 우리의 메뉴
김밥의 가격구성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인지 기본적으로 높게 책정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 물가 때문에 기본적인 음식의 가격이 밥값을 웃도는 건 당연하게 되었다. 우선 김밥의 구성을 확인하지 않았으니 어떠한 평가를 할 수는 없다.
다길김밥, 참치김밥, 멸치고추김밥, 떡볶이, 다길국수, 비빔국수 이렇게 주문하였다.
다길김밥 셀프바
김치, 단무지, 국물 등 셀프로 가져가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요즘에 셀프는 기본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접목된 지 어느 정도 된 시기에 모두 습관처럼 이용하고 있다.
다길김밥 와이파이
와이파이 비밀번호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아무래도 사장님이 수기로 정성껏 작성해 주신 것인데, 내가 평가하기가 조심스럽다. 사장님의 노력은 높게 평가해드려야 한다.
다길김밥 원산지 표시판
참치와 어묵에 대한 원산지표시만 되어 있다. 이 부분은 아쉬운 점이 김밥에 들어가는 당근 외에도 다른 재료의 구성이 있고, 김치도 해당될 텐데 작성이 안 되어 있어서 아쉽다. 좀 더 넉넉히 채워 넣으면 고객들에게 더 플러스 요인이 되겠지만 이렇게 단순히 작성한다는 것은 내 개인적인 평가론 좋지 않다고 표현하고 싶다.
본메뉴 평가
드디어 우선 나온 왼쪽 위에부터 비빔국수, 오른쪽이 떡볶이, 밑이 다길국수로 구성되어 나왔다. 남해의 자영업자 분들은 레트로의 분위기를 좋아한다. 쟁반부터 그릇 등 옛것을 활용하는 모습을 많이 확인할 수 있었다.
단문지가 유자맛이 나는 단무지였던 것 같은데 맛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길김밥 떡볶이
매콤하면서 입맛을 당기는 떡볶이다. 아이들은 먹지 못하고 공주님과 내가 먹었는데 떡의 쫄깃한 식감은 좋았지만 어묵의 크기는 작아서 내 기준의 떡볶이 식감은 조금 부족했다. 그 외에 매운맛은 인상적이었다.
다길국수
아이들도 먹기 좋을 정도로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다. 기본적인 육수와 당근, 김가루, 계란, 양파 등이 구성되어 세팅되었으며 아이들이 먹기에 좋다. 하지만 장터국수처럼 맛은 나질 않으니 참고하길 바람.
다길김밥 비빔국수
이것도 우리 공주님과 함께 먹을 수 있었던 비빔국수이다. 안 쪽에 국수의 면과 함께 세팅되어 있는데, 공주님이 좋아하는 듬뿍 야채와 함께 구성되어 있어서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던 메뉴였다. 정말 푸짐한 세팅의 비빔국수는 아님.
멸치고추김밥
밥의 양은 일부에 불과하고 야채와 멸치, 고추의 구성이 상당히 많다.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 넣어서 기본적인 가격이 높게 책정되었던 이유를 알 수 있었던 김밥이었다. 고추가 기분 나쁘게 맵지 않고 어느 정도 수용할 만한 매운맛이기 때문에 나름 편안하게 섭취할 수 있는 김밥이었다. 견과류도 함께 들어있던 멸치김밥이었다.
다길김밥 시그니처
다길김밥의 오리지널 메뉴이며 어묵과 단무지, 당근, 계란 등이 세팅되어 아주 듬직하게 나왔다. 우엉과 크래미도 있는 것 같았으며 우리 보물이 가 제일 잘 먹었던 김밥의 메뉴이다. 원래 오리지널이 나중에는 승자가 되듯 다길김밥의 기본세팅값이 잘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묵은지 참치김밥
아마도 묵은지 참치김밥이 나왔다. 우리 공주님은 어느 식당에 가더라도 그 식당이 맛있지 않아도 묵은지가 맛있으면 그 묵은지를 먹기 위해 그 식당을 방문하기도 하는데, 나름 묵은지만의 매력도 빼놓을 수가 없다. 참치가 듬뿍 들어있어서 건강과 영양소를 다 잡아야 한다면 이 묵은지 김밥을 주문해서 섭취 시 좋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사장님의 서비스
게스트하우스 몽도를 간다고 하니 사장님께서 몽도사장님 꺼와 우리 가족 꺼 샌드위치를 제공해 주셨다. 먼 길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며 수고가 많다는 말씀을 전해주시며 주시는데, 너무 감사했다. 이러한 정 때문에 남해를 안 올 수가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나름 안락함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END
"남해다길김밥" 집의 사장님의 친절함과 배려로 인해 우리 가족은 식사를 맛있게 하고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 남해에 와서 사업을 많이 하시는데, 우리도 여행을 다니면서 서로 일을 하지 않고 다른 타 지역에 오게 된다면 무엇을 하고 돈을 벌며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하기도 해 본다. 하지만 고민을 많이 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닌 실천을 할 시에 그 환경에 맞게 사람은 적응하고 변화된다는 것을 항상 공주님께 나는 말을 한다.
현재도 다른 환경에 적응될 준비는 되어있지만, 점점 나도 나이가 들면 열정의 불꽃은 줄어들고, 자신감을 하락할 것인데 어떠한 준비와 실천을 하나하나씩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한다. 그럼 이만!
남해 식당 or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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