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 모렐리아 네오3 베타 재팬"을 사용하다
이번에는 미즈노 축구화 편이다. 내가 사실 예전부터 일본 브랜드를 신지 않으려 했지만 다양한 축구화를 경험하며 포스팅하는 재미에 빠져서 어쩔 수 없이 이 축구화를 사용하게 되었다. 정식명칭은 "미즈노 모렐리아 네오3베타 재팬"이다. 각 축구화, 풋살화에는 사일로가 나뉘며 그 중에서도 등급이 존재한다.
미즈노는 낮은순서대로 클럽>셀렉트>프로>엘리트>재팬 등급으로 나뉘어지는데 이번에는 최상등급인 재팬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축구화의 가격, 옵션, 중량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나도 처음에 이 축구화를 손으로 들어봤는데, 상당히 가벼운 무게에 놀랐다. 캥거루 가죽이며 가볍고, 기능성이 좋은 축구화이다. 그리고 한 번 구입하면 내구성도 뛰어나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존재하는데, 이번에는 그 장점과 단점을 파헤쳐 보도록 하겠다.
미즈노 모렐리아 네오3 베타 재팬 단점 I
- 색상내구성: 뱀프 및 토박스 부분은 천연가죽인 캥거루 가죽을 채택하여 활용하였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많이 사용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내구성이 생각보다 약한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색상의 바램과 가죽의 원래 색상이 노출되는 과정이 빨리 오게된다.
- 질린다: 정말 오래 신는 축구화로썬 탑이지만 그만큼 디자인이 많이 질려서 다음 축구화로 변경하기도 하는 축구화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정도의 기능을 갖춘 제품은 이 미즈노 축구화를 따라오지 못할 것이라 생각된다.
- 슈레이스 길이: 데스포르치, 미즈노 등 일본의 제품들은 처음보다 지속적으로 많이 착용하다보면 슈레이스의 길이가 상당히 많이 남기 때문에 정말 단점 중 한가지로 꼽힌다. 한 번 밟히면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 아웃솔의 벌어짐: 아식스의 DS LIGHT의 축구화의 아웃솔에는 맨 앞과 뒤에 못과 같은 리벳이 고정되어 있어서 앞코의 벌어짐을 최소화 하여 더욱 오래 신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이 축구화는 그렇지 못하다.
미즈노 모렐리아 네오3 베타 재팬 단점 II
- 축구화 디자인: 비단 미즈노만의 축구화의 문제는 아니다. 천연가죽을 채택하여 활용한 축구화들은 인조가죽의 디자인보다 훨씬 뒤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 중 일본의 브랜드가 제일 디자인적으로 금방 질리기도 한다.
- 인솔의 기능: 논슬립의 기능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미즈노 제로글라이드 인솔을 활용해야 한다. 거금을 들여서 구입을 한 축구화이지만 이러한 부분은 간과되어 있어서 매우 아쉽다.
- 가죽관리: 꾸준히 운동 후 가죽크림을 발라주어야 한다. 그리고 우천시 착용하였을 때는 빨리 건조시키어 가죽크림을 발라주어야 내구성이 유지될 수 있다. 막 사용하다보면 나중엔 다 갈라진다.
- 스티치 올풀림: 올풀림이 하나 둘 씩 보일 것이다. 그렇다고 하여 열을 가해서 관리했다가는 가죽에 데미지를 입을 수 있으니 간단히 가위로 조금 자르거나 해야하는 단점이 있다.
미즈노 모렐리아 네오3 베타 재팬 장점 I
- 천연캥거루가죽: 모든 풋살화, 축구화의 최고지점은 천연캥거루 가죽이 최고등급이 된다. 그만큼 대체할 수 있는 가죽이 없으며 그 가벼움과 터치, 슈팅감이 인조가죽으로써는 제대로 따라올 수 없기 때문이다.
- 가벼움: 정말 가벼울 정도이다. 나도 최고등급의 다양한 축구화를 많이 착용하지만 제일 가벼웠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250mm기준으로는 184g이라는 무게이니 엄청나게 가벼운 편이다.
- 아웃솔의내구성: 나이키 머큐리얼의 FG는 상당히 많이 크랙이 나가서 별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은데, 이 미즈노는 그렇지 않다. 그럴 수 없을 정도로 잘 만든 것이다. 이 정도의 무게를 따져보면 이 축구화도 FG에 포함되는건데 이 견고함은 인정.
- 일체형텅: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일체형 텅은 신고 벗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최근에는 머큐리얼이 잘 되어있지만 그것보다 더 잘 된 축구화가 미즈노이다. 불편하지도 않고 정말 만족스럽다.
- 착용감: 그냥 신는 순간 뒤꿈치 테러 없이 편안하게 착용하고 벗을 수 있을 정도이다. 그렇기에 많은 발볼러나 축구하는 사람들이 미즈노 축구화가 편하다는 것과 추천하는 이유를 알 수 있겠다.
미즈노 모렐리아 네오3 베타 재팬 장점 II
- 카본기능: 이 부분에 대해 많이 놀랐다. 중족부에서 전족부로 가는 라인 쪽으로 좀 더 탄력을 받게 해주는 카본 기능이 삽입되어 있었다. 정말이지 이 기술을 보고 이 축구화를 구입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였다.
- 편안함: 패스, 슈팅, 런닝을 하면서 모든 퍼포먼스를 실시할 때마다 이질감 없이 편안하게 제기능을 해주는 축구화였다. 당연 무게도 가볍기 때문에 슈팅을 할 시엔 더욱 자신감이 넘치는 슈팅을 할 수 있었다.
- 통기성: 원래 천연가죽의 축구화, 풋살화를 착용하게 되면 땀이 많이 차거나 통기성이 상당히 좋지 않다. 특히나 아슬레타를 보면 말이다. 하지만 뱀프 부분만 제외하고나면 그 외엔 슈레이스 옆라인에 통기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땀이 차질 않는다.
- 전천후아웃솔: 아웃솔이 다 닳아서 없어지기 전에 이 축구화를 바꿀 가능성이 높다. 내가 보기에는 이 아웃솔은 10년은 거뜬히 사용할 수 있다. 내 축구화 중 아슬레타 MG축구화가 있는데 그것보다 훨씬 내구성이 좋다.
- 오래신는다: 잘만하면 우리 아들이 나중에 커서 이 아빠의 축구화를 신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오래신는다. 내가 열심히 천연가죽 축구화를 어느 정도 모으는 이유는 시대가 흘러도 천연가죽의 축구화는 계속 나올 것이란 생각 때문이다.
END
"미즈노 모렐리아 네오3 베타 재팬"시리즈의 축구화..넌 상당히 좋은 축구화이다. 다른 축구화들은 단점이 확연하게 더 많게 느껴지지만 이 축구화는 긍정적인 평가가 더 우위이며 다음을 위해 단점 몇개만 남겨둔 것 같은 느낌이다. 아무튼 나도 점점 나이가 들지만 올 해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으면 좋겠다. 이 글을 보는 많은 사람들도 운동할 때 스트레칭 잘 해주고 다치지 않고 즐겁게 운동하길 바란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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