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은모래비치 오토캠핑장-해변의 경치를 바로 앞에서 편

상주은모래비치 "오토캠핑장"을 방문하다

전 날 남해 "몽도"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을 하고 다음날이 되어서 오후 2시에 상주은모래비치의 "오토캠핑장"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로써 캠핑은 2회 째이며 지난번에는 데크에 있는 캠핑장을 이용했는데, 오토캠핑은 처음으로 경험을 하게 된 셈이다.

 

무엇보다 텐트설치하는 것과 장비를 잘 갖추지 못한 나를 믿고 캠핑하기 위한 결정을 내려준 우리 공주님께 감사의 표현을 하고 싶다.

 

사실 이번 여행으로 인해 자충매트도 없이 단차가 맞지 않은 매트를 모두 동원하여 이용하고, 전기장판을 사용하였고, 트윈버너도 작동이 안 되어 옆집에서 토치를 빌려서 버너를 사용하는 등 이래저래 부족한 면을 많이 보였다.

 

하지만 이로 인해 경험이 생기는 것이고 장비를 하나씩 갖춰나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 나는 자충매트를 구입하려다 20cm의 에어매트를 구매하게 되었다. 점점 캠핑의 매력을 찾아가고 있는 우리 가족이다.

입장 시간 및 시스템

사전 예약을 할 때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이렇게 체크인 시간에 자동입장을 할 수 있도록 등록이 되어 있다. 다른 차량들이 들어와서 이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인데, 정말 잘해놓은 시스템이다.

 

무엇보다 더 좋은 점은 소나무와 바다가 한 번에 보이는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것에 정말 긍정적인 평가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 부분이다.

캠핑장 사이트

우리는 다행히 해변, 백사장방향에 위치한 14번을 배정받아서 캠핑을 시작하였다. 전체적으로 총 66 곳의 캠핑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에 좋은 곳이다. 이렇게 여름마다 와서 3박 4일 정도 캠핑을 한다면 정말 즐거운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며, 아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추억을 남겨줄 것이다.

상주은모래비치 오토캠핑장 이용안내

아래의 사진에서 이용시간이 기재되어 있으며 체크인은 오후 2시, 체크아웃은 점심시간인 12시 인 점을 참고하길 바란다.

요금은 우리가 일요일에 갔기 때문에 3만 원이 비용을 지불하고 이용하였다. 성수기에는 주말과 평일 따지지 않고, 4만~5만 원으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람.

계좌번호와 연락처

관리인이 상주하고 있으며 계좌번호와 함께 내용의 사진을 첨부하겠다. 캠핑장에서 튜브에 바람 넣는 것은 수동으로 가지고 있으니 혹시나 자동으로 바람 넣는 것이 있겠지 하고 오면 수동으로 열심히 바람 넣을 준비 해야 한다.. 나 또한 수동으로 보트를 바람 넣다가 간신히 주변의 도움으로 에어매트 바람 넣는 것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멀리서 바라본 캠핑장 다리

저녁 시간에 되어 우리 아이들과 함께 주변 산책을 다니며 바라본 캠핑장의 다리사진이다. 중간에 이렇게 다리를 건너서 간다는 점이 나름 분위기가 있다. 그나저나 남해에 대한 추억이 지속적으로 생기는 것으로 보면 공주님이 이번 여름에도 또 올 것 같은 느낌이..

저녁에는 감성의 분위기를

거의 1km 이상 조명을 아침까지 켜놓으며 캠핑장의 은은하고 감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항상 1년 내내 푸르른 잎을 자랑하는 건강한 소나무처럼 우리의 모든 일들이 건강하게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글로써 남겨본다.

캠핑장 사이트 및 크기

이 사진의 소개가 너무 늦었던 것 같다. 차량이 한 대 들어가고도 넉넉한 크기를 자랑한다.

전체 사이트의 규격은 8m x 10m의 크기로 너무나 넉넉한 크기이다. 나는 처음 하는 오토캠핑이기에 차량을 옆에 주차한 후 텐트 설치를 하였는데, 나중에 어느 정도 많이 다녀본 사람들의 노하우를 살펴보자면 차량을 뒤에 가로로 주차한 후 텐트를 좀 더 여유 있게 활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엔 나도 그렇게 해봐야지!

샤워실 및 화장실

화장실과 샤워실이 따로 분리되어 있으며 지속적으로 화장실의 청결상태는 지속적으로 관리가 되어 있어서 청결하지만, 샤워실 같은 경우는 사람들이 계속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그나마 청결도는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신 온수는 너무 잘 나와서 아이들과 함께 해수욕을 하고 샤워 시 매우 편리한 점이 있다.

개수대 및 세척실

개수대는 온수가 잘 나오며 음식물을 처리하기에도 편리하다. 하지만 어느 개수대를 가더라도 음식물을 처리하며 설거지하는 곳이기 때문에 냄새가 어느 정도 날 수 있다. 그 외에는 다른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아이들을 위한 편의사항 트럼펄린

흔히 방방이라는 놀이기구가 마련되어 있다. 우리 보물이 도 좋아하고 둘째도 이곳에서 열심히 뛰어놀았다. 하지만 이 놀이기구를 이용하는 시간은 아빠가 텐트를 다 설치할 동안만 이용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아빠는 텐트 설치하는 것에 시간제한이 있는 것처럼 조급하게 해야 한다는 점이 매우 아쉽다.

 

그 외에 이용하면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으니 부모님들이 항상 인지하고 아이들의 안전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에티켓을 필히 지켜주길 바란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 오토캠핑 중

간편식으로 먹는 것도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이기도 하고 아이들을 케어하는 부모에게도 시간단축과 편리함을 제공해 준다. 그 외에는 외식을 하거나 아이들의 간식도 사주는 등 제공하는 것이니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

 

바닷가의 분위기를 느끼며 아이들의 감성을 느끼도록 하는 시간이다. 요즘 자꾸 미디어를 보여달라는 우리 보물이.. 하지만 책도 없고 심심하다는 말을 반복하여 다른 놀이거리를 찾아서 만들어줘야 하는데 고민이다..

상주은모래비치 오토캠핑장 해변

해변은 그렇게 깊지도 않고, 아이들이 물속에 들어가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 30m정도 들어가도 위험한 수심이 아니다. 하지만 현재의 날씨로는 물 속에 마리모 같은 것들이 있어서 나름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이다. 해변을 이용할 때 모래 등을 만질 시 아이들이 장갑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바란다.

 

그 이유는 아이들이 깨진 조개껍질을 무심코 만지다가 손이 베이는 현상을 겪기 때문이다.

END

그렇게 우리는 상주은모래비치 오토캠핑장을 처음 이용하면서 매우 긍정적인 여행을 하였다. 단차가 맞지 않는 매트를 깔고 아이들과 함께 취침하였는데, 이제 에어매트를 구입했으니 좀 더 취침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편안하고 아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다음 캠핑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 제일 관건은 그 많은 짐들을 어떻게 최소화하여 다녀올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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