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씨큐리움"을 방문하다
토요일 아침.. 나는 조기축구를 하고 바로 집으로 복귀하였다. 그 이유는 아이들을 위해 토요일을 보람 있게 보내기 위해 공주님의 호출을 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이를 어길 시 다음부턴 나의 축구는 영영 사라질지 모르니 축구를 하고 나서도 운전을 할 때 절대로 피곤한 기색을 보이면 안 된다. 그래야 내가 살아남을 수 있다.
서천에 위치한 "국립해양생물자연관 씨큐리움"을 방문하게 되었다. 코스도 딱 좋은 이유가 바로 뒤에 바다가 위치해 있고 "장항스카이워크"도 근처에 바로 있어서 아이들 코스, 어른들 코스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관광코스가 위치해있다.
아이들은 무엇보다 곤충과 해양생물을 관찰할 때 매우 신기해하는 것 같다. 그렇기에 순수한 아이들을 위해서 우리 부모들은 살아있는 것들을 아이들이 체험하고 다양한 곳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 지금부터 씨큐리움에 대해 포스팅을 진행해 보겠다.
국립해양생물 자연관 "씨큐리움" 단점 I
크기의 규모에 비해: 처음에는 엄청난 규모에 놀랄 정도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직접 내용을 포스팅하려니 체험보다는 볼거리로만 많이 구성된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았다는 내용을 남기고 싶다. 직접 움직이거나 체험하는 것은 적다.
해양생물을 만져보는 체험은 부족: 위에 글에서 언급하였듯이 만져보는 체험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1층에는 바다뱀 등을 움직이는 활동을 관찰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대전의 한밭수목원의 생태원처럼 연구하는 과정 및 관찰할 수 있는 생물들의 수가 적었다.
국립해양생물 자연관 "씨큐리움" 단점 II
바다마을 고래고래: 우리가 가는 날에 아기가 뛰어가다 넘어져 턱을 모서리에 찧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볼풀장 및 바닥의 부분에 전체적으로 위험방지 폼을 설치해놓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도 하였다. 안전사고는 항상 어디에서든 일어나는 것이지만 사전에 작업을 해놓는다면 더욱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국립해양생물 자연관 "씨큐리움" 장점 I
넓은 주차장: 대규모의 인원이 오더라도 씨큐리움만의 넓은 주차장은 거의 대부분을 수용할 수 있는 넉넉한 주차공간을 자랑한다. 뭐 도저히 공간이 안 나온다면 한가로운 도로가에 주차를 하여도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땅이 넓다.
부담 없는 입장료: 성인은 3천 원으로 부담 없는 가격이 매력적인 한몫을 한다. 그만큼 아이들을 양육하는데 부담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나 지자체에서 나름 노력하고 있는 것에 정말 감사할 정도이다.
대규모시설의 운영: 우리 전북에도 이 정도의 스케일을 갖고 있는 체험관이 존재한다는 것에 감사했다. 다른 타 지역을 다녀올 때마다 스케일의 차이 때문에 전북의 발전이 더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속으로 달래고 있었지만 이번 씨큐리움의 스케일은 나를 만 족스 켜 주었다.
직원분들의 친절함: 시설 및 체험을 하는데에 직원분들의 친절한 설명에 쉽게 이해하고 안내받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친절도가 기본 세팅되어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국립해양생물 자연관 "씨큐리움" 장점 II
다양한 생물의 관찰: 해양생물과 고래 등의 구조와 뼈 등을 보며 실제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체험이 되었던 것 같았다. 항상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크기에 대한 설명을 자주 하였는데 실제 크기의 조형물을 만들어 놓으니 체감이 될 정도로 아이들에게 바로 이해의 폭을 좁혀주었다.
디테일한 생물의 정보전달: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있는데 거의 대부분의 해양생물들의 디테일한 설명란이 만들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다. 우리 보물이는 어느 정도 이해했을 것이다.
다양한 체험관이 존재: 해양생명홀, 시큐레이션 랩, 미디어 아트, 바다쉼터 고래고래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부모가 좋아하는 체험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END
그렇게 우리는 씨큐리움을 관람하면서 해양생물 생태원에 대해 관람을 진행하였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 및 관찰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만족감이 높아졌다. 항상 말하지만 이럴 때마다 부모는 뿌듯함을 느낀다.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이렇게 함께 다니면서 웃고 떠들고 하는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모든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다양하고 신비로운 것들을 보고 체험하며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이 글을 작성해 보았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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