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헌 강원도 가볼 만한 곳!
처가 부모님과 우리 가족은 정말 큰 마음을 먹고 강원도 가족여행을 계획하였다. 전 날 저녁쯤에 강원도에 도착하여 꼬막무침비빔밥, 오징어순대도 정말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다음날이 되어 우리는 오죽헌을 방문하기로 하였으며 아이들에게도 좋은 내용의 설명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출발하였다.
정말 공주님과 결혼을 하고나서 방문한 지가 오랜만인데, 그때의 추억을 되돌아보자면 이때 우리가 다녀왔는데, 무려 6년 정도 되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어떻게 햄버거 집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무튼!
우리는 그렇게 오죽헌을 방문하였는데, 강원도는 추운 지방이 맞긴 맞는 것 같다. 이 때 날씨가 거의 8도 정도 되었으니.. 정말 추웠지.. 그럼 지금부터 오죽헌에 대한 내용 즉 장, 단점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오죽헌 단점I
체험관의 부족: 여러 가지 체험할 수 있는 관들이 더욱 많았으면 좋겠지만 이 부분이 부족한 것 같았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더욱 많은 체험은 할 수 없었다.
근엄함 그 자체: 위의 내용에 해당되는 말이겠지만 율곡이이 선생님은 평소에 근엄한 사람으로 평이 자자했다고 한다. 그중 일체의 로비도 받지 않고, 본인의 소신에 맞게 할 말은 모두 하였던 그러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럴까? 전체적인 오죽헌의 분위기도 근엄한 분위기를 띄고 있는 것 같다.
단점이라고 보기에는 힘들겠지만 어른들은 이해한다 하여도 아이들은 좀 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평을 남겨본다.
오죽헌 단점 II
유모차 및 아이들을 위한 편의물품: 날씨가 추운데 거의 여름 유모차가 마련되어 있었다.. 더 작은 아기들을 태우기 위한 편의 시설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금만 더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우리의 유모차를 가져가도 되겠지만 못 챙겨 온 사람들은 정말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아빠가 안고 있다면 괜찮지만 거의 대부분 엄마들이 힘들까 봐..
아이들을 위한 즐거운 설명부족: 아이들이 간단한 체험을 통해 오죽헌의 의미, 율곡이이, 신사임당이라는 존재를 좀 더 가깝게 이해할 수 있는 즐거운 설명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예를 들어 그림 그리기, 또는 간단한 놀이를 통해서 이해하는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다.
어른들은 어느 정도 이해하지만 정말 출산율도 낮은 저출산 시대에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역사에 대해 이해를 잘하고 미래를 이끌어 가게 하려면 이 정도 투자는 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오죽헌 장점 I
키오스크로 티켓구매: 편리한 방법 중 한 가지! 매표소도 따로 있지만 그래도 키오스크가 있다면 정말 간편하게 결재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주변에 가볼 만한 해변이 많이 있음: 경포대, 양양 등 해안도로가 가깝게 위치해 있어서 주변에 가볼만한 명소들이 많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바닷가를 가더라도 파도가 정말 거세기 때문에 물에 들어가는 것은 금물이다! 이럴 땐 제주도가 정말 좋은데~
역사에 대해 배우는 소중한 시간: 무엇보다 아이들이 역사에 대해 배우면서 알아가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책을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간단한 설명 만으로도 아이들이 기억도 하고 그 내용들을 응용할 수 있는 학습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죽헌 장점 II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좋은: 전 세계의 지폐에는 정말 대단한 위인들만 들어가 있는데, 유일하게 우리 한국의 지폐는 모자가 들어가 있다는 대단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정말 어린이아이들은 지폐에 대해 관심이 크게 없지만 그래도 이 내용을 알고 나면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지폐를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여러 행사를 진행: 글짓기 및 아이들, 어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자주 진행하는 것 같았다. 이 날도 아이들이 백일장 대회를 참여하기 위해 많이 접수하였다. 부모가 책상 들고 다니기 바쁜 모습들을 쉽게 볼 수 있었으며 부모의 열정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그렇게 노력해야 하는데..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음: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으며 천천히 둘러봐도 1시간은 족히 넘는 공간이라 아이들이 지루해하지는 않을 것이다.
END
율곡이이, 신사임당 유네스코에 등재된 내용이 정말 의미가 깊다. 아이들과, 가족들과 함께 강원도 여행을 한다면 한 번 쯤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오죽헌 관람을 진행하면서 이 지역의 부모들은 좀 더 정서적으로나 아이들을 위한 열정이 높다고 생각되었다. 아이들이 놀더라도 문학을 배워가면서 놀 수 있도록 부모는 그 점을 지지해 주면서 참여하는 자세가 나를 좀 더 반성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우리 보물이 가 초등학교를 들어가게 된다면 우리도 저렇게 변하겠지..
그동안 까지는 보물이 와 둘째가 놀면서 이것저것 체험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럼 이만!
가볼 만한 곳 추천
'▶가볼만한 곳 > [타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남 구례 서시천 광의대교 - 드라이브 및 산책 데이트하기 좋은 곳 편 (3) | 2023.12.17 |
---|---|
담양 죽녹원 가볼만한곳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편 (2) | 2023.12.12 |
지리산 성삼재 휴게소 노고단-아이 둘 업고 정상까지 편 (51) | 2023.10.03 |
남해설리스카이워크-가볼만한곳 나무와 바다 위를 걷는 편 (3) | 2023.07.29 |
남해양모리학교-자연그대로의 모습인 양들과 교감을나누다 편 (2) | 2023.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