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만월"을 방문하다
이번에는 처가 가족을 모두 모시고 전주한옥마을 라한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전주만월"을 방문하였다. 갈비탕 및 육회 등 모두 국내산의 한우를 이용한다는 소문이 자자하여 방문하게 되었다. 매번 퇴근 후 아이들을 데리러 갈 때마다 이곳을 지나치는데, 한 번쯤은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하여 어머님의 생신을 맞아 방문하게 되었다.
평일에는 한옥마을의 관광객들은 별로 없는데, 코로나가 완화되고 나서는 주말에 노상주차장이 만차를 이루더니 주말에만 바짝 사람들이 왔다가는 현상을 매번 확인한다. 나도 그럴 것이 전주를 관광 온다면 딱히 한옥마을을 관광하는 것 외에는 막걸릿집 끝이라 생각한다.
좀 더 전주에 더 머물도록 하는 관광상품들이 개발되고 해야 되는데, 이건 뭐.. 정말 걱정이고 문제라 생각된다. 전주가 아니더라도 완주의 볼거리 등을 활용하여 서로 협력을 해서 전북의 발전이 이뤄지길 바라며 지금부터 포스팅을 진행해 보겠다.
외부주차장: 주변에 공영주차장 및 노상주차장을 이용하여도 주차비용이 수도권보다는 많이 저렴하니 편한 곳에 주차하길 바란다. 한옥마을 내에는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고 주말에는 차량진입이 불가하니 이 점 참고해야 한다.
영업시간: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 영업시간은 매일 AM 09:00 ~ PM 21:00까지 영업을 진행함. 한옥마을에는 관광객들이 오전부터 많이 다니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고 호텔에서의 조식보다 한옥마을의 조식을 먹는 것이 좀 더 이득이라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나름 인심이 푸짐한 식당들이 많기 때문이다.
전주만월 친절도, 청결, 테이블 등!
친절도: 중간 정도의 친절도를 갖추고 있다. 매우 긍정적이지도, 매우 부정적이지도 않은 딱 중간의 배려와 서비스 등 "중"
청결도: 새로 단장한 지 몇 년 지나지 않은 식당이기에 한옥매장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남성화장실의 문이나 다른 부분의 수리 및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상, 중"
수용인원: 40~45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다. 한옥건물의 나름 단점이라 할 수 있다. 외부에서 봤을 땐 건물이 많이 커 보이지만 내부의 실용성은 조금 부족함을 여실히 보여준다.
메뉴구성표 및 우리의 메뉴
전주만월의 입구를 들어서면 메뉴구성의 이미지가 딱 나와있다. 물갈비 같은 경우는 이 동네에서 물갈비가 유명한 식당이 있었기 때문에 메뉴구성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메뉴는 한우갈비탕, 육회비빔밥, 불낙새, 한우육전 이렇게 주문하였다. 메뉴의 가격구성표는 촬영하지 못하여 아쉽다.
전주만월 원산지 표시판
전주만월의 모든 메뉴는 순수 국내산을 이용한 메뉴이기에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오랜만에 국내산의 완전체를 보다니.. 놀라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만큼 가격이 높은 점 이해바람.
전주 한옥마을 순수한 우리 한국의 식당을 재현하고자 하는 사장님의 기본모토가 깃들어져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정말 이렇게 국내산의 재료만 사용하는 식당을 찾아보기는 하늘에 별따기다.
본메뉴 평가
드디어 나온 우리의 메뉴이다. 사진이 좀 흔들렸으나 그래도 있는 반찬과 함께 모두 촬영되어 있다. 나물과 소시지, 연근, 콩나물무침 등 갖가지 반찬과 함께 한식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듬직한 육전도 나와서 가위로 자른 다음 가족끼리 함께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전주만월 육전
접시와 함께 어우러지는 스케일은 노력한 티가 보이나, 나름 조합이 안 맞는 접시라 생각된다. 내가 전에 가보았던 경남진주의 "하주옥"이라는 식당에도 국내산 한우를 이용한 육전을 맛보았는데, 금색의 스텐접시에 세팅되어 있는 모습과 비교해 보자니 차이가 난다. 하지만 국내산의 육전 맛은 어딜 가도 으뜸 맛을 자랑한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어정쩡한 외국산 소고기를 사용하여 육전을 한다 하여도 그 고기만의 비린내가 국내산보다 심하게 느껴진다.
아래의 링크는 참고할 수 있도록 남겨보겠다.
전주만월 불낙새
불낙새의 메뉴구성이다. 나는 부산에서 먹었던 낙곱새인 줄 착각하였다.. 전에 부산을 여행하면서 낙곱새를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감동이었던 기억이 있었다. 여기의 불낙새는 간이 잘 되어있다고 할 수 있는데, 짠맛에 예민한 사람들은 이 점을 문제 삼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래도 나름 푸짐하게 나오기 때문에 넉넉히 식사하고 갈 수 있을 것이다.
전주만월 육회비빔밥
이 육회비빔밥은 조카가 혼자 먹었는데, 어찌나 식성이 좋은지 중학생이 한 그릇을 금방 뚝딱 하였다. 어찌나 먹음직스럽게 식사를 하는지 정말 귀엽다. 우리 아이들도 이 형아를 보고 배우면 좋으련만~전주에서 비빔밥을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나오는 구성이라 할 수 있다. 육회만 제외하면 말이지..
나도 한 입을 빼앗아 먹었는데 역시 밥은 비벼 먹는 맛이 제일이지!
전주만월 갈비탕
한우를 이용한 갈비탕이다. 고기의 양은 나름 적당히 들어가 있으며 다른 곳보다는 양심적으로 장사를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느 곳에는 한우 몇 점만 넣어두고 간단히 줘도 비싸게 받는데, 이곳은 6점 이상 넉넉히 들어있어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파, 당면 등 더 구성이 되어 나온다면 관광객들이 든든히 식사하고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국물의 맛은 약간 짠맛이 좀 더 강하여 이 부분은 개선되어야 할 점이라 생각된다.
END
전주한옥마을 국내산 한우를 이용한 만월식당을 방문하였다. 기본적인 원산지는 모두 국내산을 이용하여 한옥마을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식당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한 숨겨진 노력들이 많이 보이는 식당이라 할 수 있다. 비록 가격은 일반 식당보다 비싼 편에 속하지만 모든 메뉴를 국내산으로 내어오기가 쉽지 않은 것이 요즘 시대의 물가이다.
하지만 이 식당은 그런 부분을 감당하면서 까지도 운영을 하며 한옥마을의 특색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 번쯤은 전주를 방문한다면 갖가지 반찬과 우리 한식의 맛을 보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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