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을 방문하다
비행기를 타고 먼 곳의 제주도를 방문하는 소중한 날 다른 가족은 좋은 호텔이나 펜션을 이용하면서 여유를 즐기라고 말하겠지만 우리 가족은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더 친근하게 지내고 그 안에서 숙박을 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더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공주님은 그렇게 아이들을 키우고 싶어 하였고 나 또한 마음이 맞기 때문에 항상 공주님의 의사결정에 따라 어디든 차량을 이용하여 목적지까지 무조건 간다. 그리하여 도착한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에 도착하였다.
휴양림에 들어가기 전에 안내소에서 체크인 후 차량으로 숙소에 짐을 내려놓은 후 다시 주차장에 주차를 하여야 한다. 휴양림 안 쪽에는 짐을 풀거나 실을 때를 제하고는 차량이 있어선 안 되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이 점은 꼭 지켜주길 바란다.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내부 I
편백나무루바로 모두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친환경적이며 질리지 않는 인테리어라 할 수 있다. 원래는 일반 벽지나 스타일이 있는 벽지를 이용한다면 몇 년이 지나고서 질리는 현상이 발생되겠지만 이곳은 자연 친화적으로 뭔가 더 친근감이 있는 우리 집 같은 공간이라 표현하고 싶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은 테이블이 거의 완전 원목으로 되어 있어서 공간의 아쉬움이 없을 수가 없다. 다른 휴양림도 저러한 스타일로 되어 있는데 공간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주방 등
일반적으로 간단히 취사할 수 있는 집기나 밥솥, 싱크대, 냉장고가 마련되어 있다. 조명도 앙증맞게 귀엽다. 입구에는 여름에 모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방충망이 거의 이중으로 되어 있음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제주도 여행지는 일반적인 주택이나 휴양림을 이용할 때 음식물 등은 제공되는 카드를 이용하여 배출량에 따른 비용을 휴양림에 지불해야 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긍정적!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안 방
거실이 있고 안방이 추가적으로 또 있다. 휴양림 방의 장점은 샤시 창문이 많이 있다. 한 편으로는 프라이버시가 부족함으로 평가될 수 있겠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창밖을 내다볼 수 있는 편안한 장점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정말이지 새벽에 창문을 열어놓고 취침하게 된다면 고라니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내부 I
아래의 사진은 진입하는 길에 고라니가 한 켠에서 우리를 반기는 모습을 확인하고 사진을 촬영하여 잊지 못할 기념을 남겼다. 내가 휘파람으로 불렀더니 나를 바라보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하지만 이 녀석 새벽에 소리 지르는 소리를 들으면 전혀 귀엽지 않고 무서운 녀석이다..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욕실
나름 미끄러지지 않는 건식 바닥 타일인 것으로 확인하였던 기억이 난다..온수 사용하면서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고 아이들을 씻기기에도 힘들지 않았다. 단지 양치질을 실시할 때만 아이들을 안고 양치질을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지 그 외에는 청결도나 시설물이 부족한 부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저녁산책 I
저녁에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등을 찾기 위해 열심히 돌아다녔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방에서만 TV시청하도록 놔두는 것은 방치와 같다는 생각을 하는 우리이기에 아이들과 함께 주변 산책을 다녔다. 하지만 조금 어둡고 청정지역이다 보니 고라니와 부딪힐 것 같은 걱정이 조금 들긴 했다.. 그럼 로또를 사야지.
END
가로등 아래에 두 아들과 함께 곤충을 관찰하는 우리 모자 사이가 매우 보기 좋네요~이번 여름에는 아이들이 또 어떤 요구를 할 것인지 아이들을 위해 어떠한 여행을 떠날 것인지 기대가 된다. 작년보다 성장한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더욱더 새로운 과정을 진행해야 하는 부모의 과제란..
기대되면서도 부담이기도 하지만 나중에 되돌아보면 그 추억에 살겠지?!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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