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려니 숲 길"을 방문하다
작년 여름의 이야기이다. 제주도 여행은 항상 우리 가족에게 색다른 관광지와 맛집을 선사해 준다. 그렇기에 우리 공주님도 아이들도 나도 정말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그 만큼 관광의 도시로 유명하고 국내에서는 이만큼 관광화 된 지역이 그렇게 많지 않다.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과 관광지 개발, 투자가 잘 된 지역이다 보니 국내사람들도 많이 이용하게 된다. 이번에는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에서 휴식을 취하고 이동하는 길에 "사려니 숲 길"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모습을 보곤 우리 가족은 한 번 다녀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방문하게 되었다.
항상 여행을 가다보면 "어 저기 뭔데 사람들이 많아?!"라고 생각되는 곳은 무조건 한 번 다녀와야 한다. 그렇지 않고 그냥 무심하게 지나친다면 나중에 큰 후회를 하게 될 것이다.
우선 사려니 숲은 비자림로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사려니 오름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숲길을 말한다. 산림녹화사업, 산림치유, 자연학습활동 등을 통해 산림문화를 체험, 건강 증진을 위한 가치 있는 숲으로 평가되고 있다(출처: 산림청)
제주 사려니 숲 길 단점 I
많은 관광객: 관광객들이 많다는 것은 그 지역의 좋은 징조로 생각되지만 무엇보다 관광을 하는 사람들은 여유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것이라면 힘든 장소라 생각된다. 그냥 단순히 들렀다 가는 정도로 이용해야지 여유까지는 부릴 수 있는 공간이라 보기는 힘들 수 있다.
주차공간 부분: 위에 글과 같이 관광객들이 많기 때문에 버스, 차량 주차하는 문제 때문에 쉽지 않다. 로테이션이 쉽게 가능하지도 않고 그 주차공간을 찾기도 힘들다. 그렇기에 아침 일찍 이용하고 다음 코스로 떠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다.
제주 사려니 숲 길 단점 II
숲의 힐링에 취중: 아이들 놀이터와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져 있지만 그 공간은 소규모이고 걷기 활동만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데크길에 취중 되어 있는 장소라고 평가할 수 있다.
사진촬영: 관광객들이 많기 때문에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인증사진을 촬영하느라 이동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어느 관광지를 가도 그렇겠지만 이 곳은 거의 사람들이 두 줄로만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을 수가 없는 코스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빨리빨리 대한민국에서는 말이다...
제주 사려니 숲길 장점 I
산책하기 정말 좋은: 무료 입장으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사실 제주 여행을 하면서 많은 비용을 안 들이면서 만족할만한 코스가 정말 많다. 그렇기에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는 전체적인 자연관람을 위한 활동을 한다면 서로의 교감과 자연에 대한 관심도 많이 보이고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이들이 맘껏: 뛰어다닐 수 있는 공간이 허용된다. 낮에는 관광객들이 많아서 힘들겠지만 그래도 데크로드로 아이들에겐 안전한 장치가 마련되어 있으니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부모님은 다른 사람들의 통행에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만 주의한다면 더욱 긍정적인 여행지라 평가할 수 있겠다.
여행의 한 코스: 많은 관광객들이 아침부터 일찍 모이는 이유는 제주도 관광지 중 한 곳으로 각광받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쯤은 방문하여 사려니 숲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제주 사려니 숲길 장점 II
많은 나무들: 사려니 숲의 큰 의미는 '살안이' 혹은 '솔안이'라고 불리는데 여기에 쓰이는 살 혹은 솔은 신성한 곳이라는 신역의 산명에 쓰이는 말이다. 즉 사려니는 신성한 곳이라는 뜻이다(구글: 위키)이러한 좋은 의미와 많은 나무들이 우거져 있기 때문에 더욱 좋은 기운을 보호받는 느낌을 받게 한다.
도서, 놀이 등: 숲의 한 곳에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되어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여름 날에는 이 숲에서 아이들이 책을 읽고 좋은 숲의 공기를 마시고 놀이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하지만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닌 점 참고하길 바란다.
넓은 규모의 숲길: 많은 사람들이 거닐 수 있도록 15km의 넓은 규모의 공간을 제공한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사람들이 북적거리며 인증사진 촬영하는 관광객들이 많다.
END
그렇게 우리 가족은 많은 인증샷을 남기고 사려니 숲길의 다양한 장, 단점을 느꼈다. 제주도만의 삼나무 숲의 기운을 많이 느끼고 아이들이 좀 더 숲의 고마움과 소중함을 느꼈을 리는 별로 없겠지만 한 장의 추억임은 분명 느꼈을 것이다. 나중에 언제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면 이 블로그를 보여주며 "사려니 숲길"에 대한 내용을 보여주려 한다.
나중을 위해 이 블로그를 열심히 작성하는 이유도 한 가지 포함되는 것이기 때문에 나중에 아이들이 반박은 못 하겠지..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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