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자림 숲 평대리 - 아이와 가볼만한 숲 자연유산, 천연기념물, 문화역사기념물의 관광지를 방문하다 가족여행 편!

제주 "비자림 숲"을 방문하다!

▶이 블로그의 글은 그 어떤 지원 없이 작성하는 글임을 밝힌다. 나의 글은 항상 나의 주관적 평가를 유지한다.

 

성산 "봄죽 칼국수"에서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바로 "비자림 숲"을 향해 이동하였다. 제주도의 좋은 점은 정말이지 조금만 차량으로 이동한다면 볼거리, 먹을거리가 넘치는 곳이다. 이 시간 대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렸는데, 그래도 여유롭게 관광을 할 수 있었다. 

제주 성산 봄죽 칼국수 해맞이해안로 - 한치향당근잎전, 보말칼국수, 유채전복죽, 유채흑돼지비

 

우선 제주도의 여러 분위기와 관광지를 둘러볼 필요가 있기에 처가집 부모님을 모시고 비자림 숲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그럼 지금부터 포스팅을 시작하겠다. 

 

우선 비자나무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비자나무는 주목과에 속하며, 우리나라의 내장산(정읍) 이남과 일본에서 자란다. 잎은 두껍고 작으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봄에 넓게 피며 열매는 가을에 길고 둥글게 맺는다. 나무의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열매는 구충제 및 변비 치료제나 기름을 짜는데 쓰인다.

이 비자림지대는 평대리에서 서남쪽으로 6㎞쯤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총 2,570그루의 비자나무가 심어져 있다. 나무들의 나이는 300∼600살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이 비자나무 숲은 옛날에 마을에서 제사 지낼 때 쓰던 비자씨앗이 제사가 끝난 후 사방으로 흩어져 뿌리를 내려 오늘날의 비자숲을 이루게 된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며, 비자가 예로부터 약제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잘 보존되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비자림지대는 비자나무 숲으로는 그 규모가 세계적으로 크고 학술적인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출처: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제주 평대리 비자나무 숲!

탐방안내문과 문화재 공개관람 요금표가 구성되어 있다. 그렇게 비싼 요금이 아니니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관광지라 할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요금과 관람시간을 참고하여 여행에 차질 없도록 바람. 

 

 

천년의 숲 비자림 숲 관람권

또 한편의 추억을 위해 오늘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관광을 시작한다. 항상 어디를 관광할 때마다 기대감이 있다. 정말 어렸을 때는 설렘이 가슴을 꽉 채웠는데, 어른이 되어서는 그 꽉 찬 설렘은 그냥 한 켠에만 채워지는 것 같다..

 

 

 

제주 비자림 숲 단점!

특별한 것 없는 산책코스: 주로 비자림 나무 숲을 관광하러 가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또 다른 볼거리를 위해 방문한 것이라면 실망이 클 수도 있다. 그냥 공기 좋고 숲이 우거진 비자림 숲이 좋은 사람들이라면 만족스러울텐데, 그렇지 않다면 비추라고 본다.

 

 

휠체어와 유모차 필수

몸이 불편한 분: 어느 정도 긴 코스가 이어지기 때문에 거동이 불편하거나 아기들이 있다면 유모차를 이용하거나 휠체어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에티켓 부족 개인적인 성향차

천년나무에서의 사진촬영: 좁은 공간에 포토존이 있는데, 사람들이 여기저기 서 있으면서 사진촬영에 방해되는 것과 너무 여러장 촬영을 하는 등 에티켓 부분이 좀 부족해서 아쉬웠다.

 

 

컨텐츠가 필요해

걸으면서 볼거리 부족: 이 부분을 설명하자면, 지난 여행 시 "곶자왈 도립공원"을 가봤는데, 그곳은 걸어다니면서 아이들과 퀴즈를 풀 수 있도록 문제가 나무 사이사이에 쓰여있어서 걸어 다니면서도 심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비자림 숲은 그러한 부분이 좀 부족했다.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 가볼만한 곳 용암석과 여러 희귀식물이 존재하는 탐방로 편!

 

 

 

제주 비자림 숲 장점!

비자림 나무의 웅장함: 육지에서는 보기 힘든 나무의 웅장함과 그 높이의 숲 스케일에 압도된다. 잘 정리된 주변 환경이 관광객들에게 힐링이란 단어를 심어줄만큼 잘 갖춰져 있다.

 

 

주차걱정은 절대 하지마세요잉?!

넉넉한 주차장: 정말 20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엄청 많은 인파도 수용할 수 있는 든든함을 보인다. 이렇게 관광지가 넉넉한 주차장은 제주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언젠가 나는 정말 제주도의 이러한 점들을 칭찬한 적이 있는데, 정말 좋은 점이다!

제주 협재해수욕장 - 가족해수욕장, 수심, 샤워시설, 주차장, 규모, 등 모든 것을 충족한 해수욕

 

 

나무 어르신들이 정말 많은 비자림 숲

500~800년생 나무가 2,800그루: 정말 오랜 세월 동안 살아온 나무가 2,800그루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비자림의 숲이 우거져서 그 자연자체의 "자연유산/천연기념물/문화역사기념물"로 등재되어 있다.

 

 

평지의 길 그리고 송이의 효능

밟는 땅은 송이: 우리가 밟고 다니는 땅이 송이로 되어 있어서 "새집증후군"을 없애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천연세라믹"이라 하니 마음껏 밟고 다니자!

 

평지의 길이 많다: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휠체어를 이용하여 이동할 것을 추천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험난한 길은 아니니 안심하길 바란다. 초반에만 적은 경사로를 오르고 나면 거의 다 평지가 펼쳐지니 다녀오기 편할 수 있다.

 

 

 

END

그렇게 우리 가족은 비자림 숲을 들어갈 땐 다 같이, 나올 땐 따로 나오게 되었다. 우리 보물이 가 여기저기 다니면서 본인과 놀아달라는 요청 때문에 하나하나 일일이 놀아주다 보니 늦을 수밖에 없었고 보물이 자기 땅으로 내가 본인이 원하는 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짜증을 부리는 현상 때문에 더 지체될 수밖에 없었다.

 

토라지는 행동도 잠시 안아주면서 걷다 보면 풀리고, 카페에서 아이스크림 하나로 토라짐을 엄마가 해결해 주셨다. 보물이 너란 녀석은 정말~어쩌겠어 민수의 아들이고 내가 어렸을 때 그랬을 텐데 말이야ㅎ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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