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순대 상관면 신리 순대국밥집 - 부추팍팍 들깨가루 팍팍 국내산 팍팍

상관면 신리 "표순대"국밥 집을 방문하다

이번에는 우리 사무실 근처에 있는 순대국밥집을 소개하겠다. 일정상 사무실에서 식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모두 식당에서 식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여 순대국밥을 먹기로 하였다. 

 

매번 여기를 방문하여 먹고 포스팅을 해야하겠다는 생각만 했을 뿐 기회를 창출하지 못하였다. 그래도 여기 상관면 신리 사람들은 이곳에서 식사를 많이 하고 또 4년 이상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비결이 있는 것 같아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여기 근처에 내가 토요일 아침마다 운동하는 운동장과 가까운데, 운동을 마치고 식사할 수 있는 시간이 안 되어 우리 팀원들과 식사를 못하였다. 새벽 6시부터 9시 까지 운동을 하고 나면 열려있는 식당을 찾아볼 수가 없고 전주로 가자니 멀리에서 온 팀원들도 있기 때문에 다시 집으로 갈 때 힘들다. 

 

여기가 좀만 더 일찍 오픈하여 영업을 한다면 토요일 아침 실적은 내가 채워드릴 수 있을텐데..아쉽다..

 

그럼 지금부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순대국밥에 대해 리뷰를 시작하겠다. 

 

외부주차장: 동네 주변 길가 아무 곳에나 주차를 하여도 된다. 기본 3~5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영업시간: 이런! 매주 토요일이 휴무일이다.. 어쩐지.. 그 외의 영업시간은 점심식사부터 영업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이 점 참고하길 바란다. 따로 연락처는 063-285-9238인 것 같다. 

 

 

표순대 친절도, 청결, 테이블 등!

친절도:  손님을 맞이하는 사장님의 친절도는 좋았다. 하지만 엄청 긍정적인 친절도는 아니며 적당한 친절도를 유지하고 계신다. 이 정도만 하여도 괜찮다. "중"

 

청결도: 조립식 건물이기에 청결도는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는다. 여기저기 정리가 안 되어 보이기 때문에 그렇다."하"

 

수용인원: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40명 정도 자리에 착석하여 식사할 수 있는 나름 넉넉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메뉴구성표 및 우리의 메뉴-와이파이

메뉴의 구성표가 마련되어 있다. 순대국밥, 머리국밥, 뼈해장국, 김치찌개 이렇게 4가지가 대표메뉴라 볼 수 있다. 나는 순대국밥을 주문하였다. 여기도 국밥 위에 들깨가 팍팍 들어가 있는 내 스타일이군.. 좋았어. 

 

옛날식혜도 따로 주문할 수 있으니 맛이 궁금할 땐 주문하여 먹어볼 수 있도록 바람. 맛있다는 평가가 있었음. 

 

그리고 여기 표순대국밥집의 고기는 해발 675m 고랭지에서 키운 돼지라고 한다. 

 

 

표순대 원산지 표시판

모든 메뉴에 국내산 재료가 모두 들어가 있다. 거의 모두 국내산 재료를 활용하여 양심적으로 조리하고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내, 외부는 튼튼해 보이지 않지만 원산지는 탄탄하여 굳건히 버틸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 

 

요즘 이렇게 모두 국내산으로 준비하는 식당이 많지 않은데.. 그래서 그런지 가격은 기본적으로 전주보다 1천 원이 더 비싸다. 하지만 먹기 전 원산지 표시판을 확인하고 그 가격이 비싼 건지 아닌지 여부를 판단한다면 더욱 지혜롭게 식사할 수 있을 것이다. 

 

 

본메뉴 평가

기본 상차림은 깍두기, 고추, 마늘, 김치, 젓갈, 새우젓, 국밥 이렇게 구성되어 나온다. 우리 한국은 그래도 인심이 살아있다. 일본은 정말 메인메뉴 하나만 나오고 그 외의 반찬은 나오질 않는다.. 이 점에 대해 감사하다..

 

국밥을 먹을 땐 기본적으로 부추를 팍팍 넣어줘야 맛이 좋다. 생으로 먹어도 좋고, 국물에 적시고 초장에 찍어 먹으면 더 좋고, 건강에도 좋고! 순대국밥에는 무조건 부추 팍팍!

 

국물의 깔끔함: 비린내 없이 국물을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국물의 색상은 나름 환한 색상을 띠고 있지만 얼큰하면서도 깔끔한 국물 맛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거기에다가 깍두기와 함께 한 숟갈 뜨면 "얼마나 좋아~"생각난다. 

 

부추와 들깻가루 조합:

순대국밥을 먹을 때 기본적인 룰이다. 하지만 전주 남부시장의 조점례 순대국밥집은 들깨가루가 세팅되어 있지 않다. 그렇기에 나는 그 반대편인"풍남피순대"집을 간다. 거기에서는 들깨가루 팍팍이거든! 어딜 가든 부추와 들깨가루가 있는 순대국밥집을 추천한다. 

 

넉넉한 양:

어딜 가서 음식을 먹거든 전북의 넉넉한 인심을 맛보고 알아간다면 전북이 많이 생각날 것이다. 그만큼 아직 인심이 많이 남아있는 지역은 전북이라 감히 말할 수 있겠다. 한 그릇 먹으면 저녁까지 먹지 않아도 든든하다. 나는 운동을 열심히 하고 난 날이면 그 떨어진 체력을 이 순대국밥으로 채운다. 

 

 

END

우리 직원들과 함께 순대국밥을 정말 열심히 먹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예전에는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식혀서 먹느라 정신없었는데, 이젠 뜨거운 국밥을 먹는 건 일도 아니다. 무엇보다 나의 스태미나를 채워주는 상관면 신리 "표순대"국밥집의 맛과 양은 나를 만족시켜 주는 국밥집이라 하겠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더욱더 잘 되어 깔끔한 건물이 인테리어 하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겨본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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