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룡박물관 야외"를 다녀오다
이번을 포함한 세 번째 포스팅이다. 땅끝마을 해남공룡박물관은 정말이지 규모가 크기 때문에 지난번
"공룡화석유적지", "실내 공룡박물관", "공룡박물관 야외"를 나뉘어서 글을 작성해야 했다. 그만큼 그 사진과 내용의 양이 많아서 나눠서 작성하는 것이니 이해바람.
지금까지 본 공룡 조형물 중에서 제일 많이 있는 곳으로 처음 입장하자마자 수변에 스피노 사우루스, 데이노스쿠스 등이 등장하여 아이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그 이유는 스피노 사우루스의 공격 치는 정말 높아서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기 때문이다. 정말 이 공룡을 바로 처음에 전시한 것을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정말 뛰어다니기 좋은 야외의 해남공룡박물관은 공룡들의 낙원이었던 것처럼 들판과 조형물들의 어우러짐이 보기 좋다. 그럼 아이들이 어떠한 부분들을 좋아하는지 알아가보도록 하겠다.
해남공룡박물관 야외 단점 I
다시 오기 힘듦: 정말 말 그대로 땅끝마을이기 때문에 어딜 가든 퇴장할 때 다시 한 번 생각을 하여 판단해야 한다. 1박 2일의 여행이라면 더더욱 신중! 우리는 너무 시간이 부족해 3박 4일 일정을 따로 잡을 예정이다.
넓은 부지: 아이들은 정말 즐거워서 좋겠지만 아이들을 안고다니거나 노부부어르신들이 함께 하신다면 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그만큼 넓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도 존재한다.
반려동물입장금지: 공룡에게 잡아먹힐까봐 그럴 수도 있다. 그게아니라 아마도 아이들이 뛰어노는 곳인데 반려동물의 배설물 등으로 인해서 해를 입힐까봐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해남공룡박물관 야외 단점 II
여름날씨: 더운 여름날씨에는 야외활동을 하기 힘들 것이다. 나무들이 우거진 그늘도 있지만 그래도 힘들다는 판단이 내려진다. 그럴 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체험장으로 이동하면 되겠다. 놀이터에도 물이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지상낙원 일 것이다.
도시락 이용: 한 번 들어왔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나갔다가 오려면 힘들다. 아침부터 오는 코스라면 도시락을 이용해서 피크닉을 즐겨야 한다. 하지만 공룡박물관에 식당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평이 좋지 않기 때문에 도시락을 든든히 준비해서 간다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을 것이다.
해남공룡박물관 야외 장점 I
하루코스: 위에서 피크닉, 신체활동 등을 하면서 자연스레 하루의 일정이 마감될 것이다. 점심식사도 야외에서 해결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쌓아주는 부모님에 대한 지지도는 더더욱 높아질 것이다. 뭐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 아이들이 즐거워하면 그걸로 족하지 않나 싶다.
놀이터: 곳곳마다 놀이터가 존재하는데 그때마다 공룡의 조형물과 함께 어우러져 있어서 보기 좋았다. 굳이 공룡이 없더라도 이 장소라는 자체가 공룡테마가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동화되어 있어서 매우 즐겁게 논다.
뷰: 낮에도 좋지만 마감시간이 다가올 때쯤에도 분위기가 좋다. 넓은 들판과 강이 어우러져 있는데 정말 푸르른 땅끝마을의 분위기는 이런 것인가 하는 감성이 느껴진다.
차량운행지원: 일반적인 곳들도 많이 하는 서비스이지만 고객들을 위해 끝에까지 한 번 둘러봐주고 공룡박물관에서 내려준다. 그다음부터는 계속 다니다가 이동하는 곳이 필요할 때는 지속적으로 순환하는 차량을 타고 다니면 된다. 그렇기에 그 텀이 몇 분마다 있는지 파악한다면 좀 더 수월한 이동이 될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걸어서 다니길 추천한다. 아이들에게도 체력을 키울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공룡을 찾아다니다: 곳곳에 어떠한 공룡들이 있을까 하는 호기심에 공룡들을 스스로 찾아다니는 모험심을 길러준다. 몇 마리 보이면 또 다른 곳에는 신기한 공룡들에 대한 궁금증, 보물 찾기라도 하듯 아이들을 저절로 뛰어다니게 하는 신비한 시간이 된다.
해남사랑상품권: 페이백 개념인데 입장권을 구입 시 50% 금액을 상품권으로 지급해 준다. 그럼 자동적으로 해남에서의 관광을 하며 사용할 수 있는데 정말 이러한 것들만 잘 활용한다면 더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것임을 장담한다.
해남공룡박물관 야외 장점 II
피크닉: 간단한 도시락을 싸와서 점심식사를 야외에서 돗자리 펴고 먹어도 정말 분위기가 좋다. 아주 작은 캠핑 의자 하나라도 가져와서 피크닉을 즐기면 집에서 잘 먹지 않던 밥도 놀면서 먹는 즐거운 분위기가 형성되어 잘 먹을 것이다.
많은 공룡조형물: 지금까지 봐왔던 공룡 조형물들 중 제일 많았다. 그렇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들이 하나쯤은 전시되어 있어서 더더욱 이곳을 좋아할 것 같다. 해남공룡박물관 자체가 거의 초원처럼 조성되어 있어서 정말 그때 당시의 공룡들이 평화롭게 지낸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공룡박물관, 유적지 등: 총 3가지 파트로 나뉘는데, 실내의 공룡박물관, 공룡화석 유적지와 워터슬라이드 존이 마련되어 있다. 그렇기에 봄이나 여름날에는 아이들의 천국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초등학생3학년까지만 일 것 같다.
아이들 신체운동:우리 아이들은 열심히 놀고 거의 마감시간이 되어서 퇴장하였다. 하지만 아침부터 와서 놀아도 아이들이 전혀 힘들어하지 않을 정도로 곳곳마다 공룡에 관련된 관람을 할 수 있어서 평소에 신체활동량이 적은 아이들의 가정이라면 한 번 데려오면 아이가 열심히 돌아다니며 즐거워할 것이다.
워터슬라이드: 여름에 오픈하는 서비스인데 저비용을 지불하고 아이들이 워터슬라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좋은 놀이시설이다. 하지만 물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조심스럽게 낮은 코스부터 이용해 보길 권한다.
END
그렇게 우항리 해남공룡박물관의 여정을 총세편으로 나뉘어서 이번으로 마무리한다. 아래의 지도상으로 보면 정말 넓은 부지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뛰어놀면서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금방 다녀간 것 같아 아쉽다. 나도 아쉬운데 우리 아이들은 얼마다 더 아쉬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매번 말하지만 아이들은 공룡을 좋아하는 시기가 있다. 하지만 너무 늦게 가면 아이들은 관심이 없어서 흥미를 보이지 않는데, 공룡 책을 보고 장난감을 갖고 놀 때 딱 초등 1~2학년 때 전에 다녀간다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이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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