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정원역"을 방문하다
거의 10년 전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직원연수로 순천만을 다녀온 적이 있었다. 그때는 정말이지 사회 구성원으로서 새내기였을 때이니 어느 곳을 가도 좋았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생각해 보니 그렇게 좋은 편으로 평가되지 않았던 순천을 우리 공주님이 한 번 가보자고 할 때 살짝 의아했던 나..
모든 준비를 마치고 순천으로 도착했는데..정말이지 그 기간 동안 순천시에는 정말 많은 투자를 하여 관광지로 유치하는 걸 성공적으로 평가받고 있을 정도로 투자가 잘 되어 있었다.
순천 시민들도, 관광객들도 순천만과 순천시를 돌아다니면서 화사한 모습을 보이고 순천에서의 좋은 추억거리를 간직하기 위해 다양한 포즈의 사진도 촬영하는데, 모두 긍정적인 말투만 들렸다. 그만큼 순천의 매력은 우리가 알지 못한 많은 부분들이 있다. 그중 한 가지를 내가 이렇게 포스팅해보려고 하니 한 번 봐주길 바란다.
순천만 정원역 단점 I
- 주차장이 멀다: 거의 맨 끝에서 끝까지 가야 할 정도로 주차장이 먼 것이 단점이라 볼 수 있다. 정원이 많은 만큼 어쩔 수 없는 구조이지만 차량을 가지고 다니지 않은 여행객들에게는 어느 정도 편하겠지만 차량이 있는 사람들에겐 불편하다.
- 개인에게 좋은: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가족단위가 아닌 개인적으로 방문한 사람들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 여기저기 볼거리가 상당히 많다.
- 스카이큐브의 제한성: 거의 4~6인 정도 이용할 수 있다지만 관광객들이 많이 몰릴 때에는 한 없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한다. 그래도 직원분들이 친절히 안내해 주시면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위안이 된다.
순천만 정원역 단점 II
- 이동 시 시간: 갈대열차를 이용하고도 스카이 큐브를 이용하기 위해 위에 층으로 한 번 더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르신들이나 아가들을 데리고 다니는 부부에게는 힘든 이동이 될 수도 있다.
- 대기소 부족: 정수기가 있는 장소나 수유실, 의자 등도 부족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더위엔 버티기 힘든 여행이 될 것이다.
-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스프링 쿨러나 간단한 분수가 부족한 것 같다. 나도 많이 돌아다니지는 않았지만 여름에는 많이 힘들지만 봄, 가을엔 정말 좋은 장소로 평가될 것 같다.
순천만 정원역 장점 I
- 정원과 가까움: 정원역에서 내리자마자 아름답게 펼쳐지는 정원이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순천시민들은 어디 여행지 안가도, 아이들과 함께 이 정원역에서 놀기만 해도 만족도가 상당할 것이란 생각을 해보았다.
- 스카이브리지:순천호수정원 쪽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이곳 스카이브리지를 통해 이동해야 하는데, 미디어 아트와 분수가 이어져 가족, 연인, 아이들에게 인기도가 높다. 나 또한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으니 말이다.
- 정원이 상당히 많음: 호수정원 쪽에 엄청난 정원이 많다. 예를 들어 바위정원, 독일정원, 이탈리아 정원 등 하루 만에 다 돌 수 없지만 엄청 많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미션놀이를 해도 좋을 것 같았다.
순천만 정원역 장점 II
- 아이들산책: 정말 날씨만 좋다면 우리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하면서 2박 3일 정도 기간을 잡고 돌아다니고 싶을 정도로 넓고 볼거리가 정말 많다.
- 하루에 다 못돌음: 국가정원인만큼 그 스케일이 상당히 크다. 나는 바다가 있는 지역만 인기가 많이 있을 줄 알았으나 순천만은 갯벌과 바닷물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고 그 매력을 알기에는 하루로 정말 부족하다.
- 아이들 탐구: 갯벌에 지나다니는 꽃게만 봐도 화들짝 놀라며 웃기도 하고 짱뚱어를 보고는 열심히 점프하는 모습에 귀여워한다. 다양한 자세로 관찰하며 하루의 즐거움을 순천만에서 만끽할 것이다.
- 갈대열차 무료이용: 스카이큐브를 타기 위해서는 갈대열차를 이용해야 하는데, 걸어가도 되지만 편리하게 이동하기 위해서는 갈대열차를 탑승해야 한다. 이 부분은 무료이다.
END
이번 휴가 때는 강원도를 가야하는지, 순천을 가야 하는지 정말 고민이 많이 된다. 지금 다녀온 지 조금 지났지만 이렇게 블로그로 글을 작성하고 사진을 보니 다시 또 가고 싶은 욕구가 솟구친다. 기회가 된다면 올해 안에 한 번 더 다녀오도록 하겠다. 순천만 국가정원 정원역의 매력에 대한 내용들을 포스팅하였는데 여행은 정말 즐겁다. 특히나 나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다녀온다면 말이다..
비록 아이들이 말을 안 들기도 하지만 가족이란 이런 점들도 추억으로 만들 수 있는 초능력이 있기에 더욱 소중하다. 여러분도 그런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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