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두레식당"을 방문하다
남원에는 다양한 맛집이 있는데, 그중 오징어볶음을 잘하는 식당들의 인기가 정말 놀라울 정도로 높다. 공주님도 매콤한 음식이 드시고 싶다 하여 오수에서 간단한 정리를 마친 후 남원으로 가서 웨이팅 후 식당에 들어섰다. 평일임에도 직장인들과 많은 고객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다.
지난번 "서남만찬"의 오징어 볶음은 달달한 맛이 더 강한 것이 특징이었는데, 이 곳 "두레식당"은 어떠한 맛을 장착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이 근처에는 백종원이 다녀간 빵집도 있고, 냉면 맛집도 있어서 공주님이 언제든 콜하면 열심히 달린다. 많은 사람들이 두레식당의 오징어 볶음의 리뷰를 많이 남겼는데 나 또한 리뷰를 남기며 다양한 정보를 사람들에게 전하려 한다.
무튼 지난번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못 먹었지만 오늘은 먹을 수 있으니 한 번 알아가 보도록 하겠다.
외부주차장: 따로 마련된 주차장이 있으며 1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영업시간: 매주 화요일 휴무, AM 11:00 ~ PM 17:00까지 이며 포장은 PM 20:00까지 가능하다.
두레식당 친절도, 청결, 테이블 등!
친절도: 젊은 사장님께서 매우 친절하시다. 웨이팅하는 고객들에게 기다리게 하여 죄송하다는 말과, 안내,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고객들에게 매우 친절하게 대해주신다."상"
청결도: 매우 깔끔한 인테리어와 종업원들이 많아서 그런지 청결한 부분들이 더 많이 보였다. 이러한 식당을 이용하면서 중간 정도의 맛이라도 청결함이 받쳐주기 때문에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이다."상"
수용인원: 실제로 내부는 그렇게 큰 편이 아니다. 30명 정도 자리에 착석하여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메뉴구성표 및 우리의 메뉴
오징어 볶음, 돼지주물럭 이렇게 두가지만 판매하는 식당이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식사준비하는 과정이 단순화되어 있어서 로테이션이 빠른 것 같다. 하지만 공깃밥은 한 공기 먹고 또 주문 시 별도금액이라는 것이니 참고바람.
우리는 불향오징어볶음을 주문하였다.
두레식당 와이파이
두레식당의 와이파이 비밀번호이다. 처음에 인식하여 와이파이 아이디가 나온다면 아래의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접속하면 되겠다. 나름 심플한 과정으로 고객들에게 외부에 공개해놓는다. 고객들이 웨이팅 하는 동안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나게 묵기
처음에는 밥과 오징어 볶음을 따로먹고 비벼먹을 시에는 중반이나 후반에 먹기를 추천한다고 한다. 남은 공깃밥이 있거나 더 필요할 시 요청하여 비벼먹으면 되겠다.
두레식당 원산지표시판
60%는 국내산이고 40%는 중국산을 이용하는 두레식당이다. 그래도 국내산의 비율이 높아서 다행이다.
본메뉴 평가
우리의 오징어볶음이 등장하였다. 이 곳은 서남만찬과 달리 오징어 볶음을 주문 시 청국장이 제공된다. 이러한 부분이 장점으로 꼽히며 오징어 볶음의 색감 퀄리티가 상당히 군침을 돌게 하는 맛이다. 그리고 겉절이와 비벼먹을 때 필요한 콩나물무침, 스태미나 충전을 위한 번데기가 제공되어 나의 만족감을 높여준다.
두레식당 오징어볶음
공주님의 폰으로 촬영하였더니 이렇게 퀄리티 좋은 색감으로 나왔다. 나의 폰은 거의 6년이 되어서 색감을 포기해야 하는데, 자동적으로 색감을 찾아주니 이건 뭐 기술력이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 실제로도 군침을 돌게하는 색감이며 불향이 있어서 더더욱 입맛을 다시게 해 준다.
불향과 매콤한 맛은 있으나 서남만찬보단 달달한 맛이 적고 심플한 맛이다. 뭐랄까 "김장김치를 먹었는데 젓갈이 들어가지 않아서 김치의 깊은 맛이 안나는 맛이랄까?"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두레식당 청국장
매콤한 불향이 나는 오징어볶음과 먹기에 딱 좋은 청국장의 맛이다. 하지만 공주님과 대전의 낙지볶음 시골길 내륙본점의 청국장보다 부족한 맛을 띄고 있다. 그냥 일반적인 청국장의 맛이라 표현하고 싶다.
두레식당 밥 볶아 먹기
콩나물 무침과 함께 밥을 볶아 먹었다. 김가루의 맛과 함께 어우러져서 더 짭짤한 맛이 나기는 하지만 뜨겁기 때문에 짠맛은 좀 더 희석된 것 같다. 원래 뜨거울 때 음식을 먹으면 그게 얼마나 짠 것인지 잘 모를 정도이다. 중간 정도의 맛으로 평가하도록 하겠다.
END
그렇게 남원의 유명한 오징어볶음 맛집의 "두레식당"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며 먹을 정도의 맛집이라 표현하기는 부족함이 있다. 하지만 제일 인상 깊었던 것은 기다리는 고객들이 덜 힘들도록 그늘막과 의자를 세팅해 주고 고객들에게 매우 친절한 모습으로 안내하는 사장님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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