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와미당"을 방문하다
이번에는 직장 가족분들과 함께 감사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서 전주시 효자동에 위치한 갈비로 유명한 "연와미당"이라는 식당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곳은 우리도 두 번쯤인데 방문하였던 곳인데 그때의 맛은 아직까지 남아있지 않아서 다시 먹어보고 평가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오게 되었다.
식당의 규모는 정말 엄청 크며 내리막길에 위치한 식당이지만 넓은 주차장과 따로 마련된 예약관이 있는 등 많은 사람들이 찾는 식당이다. 종업원들도 상당히 많고, 사장님은 전화주문을 받느라 바쁘시고 나름 운영이 잘 되어서 시스템이 원활하게 잘 돌아가는 식당이라 표현하고 싶다.
예전에는 이 식당에서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몰라도 선배형의 모자를 잃어버리기까지 하였던 추억이 있다. 그 때 그 이후로 시간이 10년 정도는 지난 것 같은데, 늘 한결같이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연와미당에 대해 포스팅해보겠다.
연와미당 주차장
외부주차장: 3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정말 넉넉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이중주차까지 허용되어 있으며 차키는 카운트에 맡기고 식사를 하여도 될 정도로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
연와미당 영업시간
휴무일은 따로 없으며 AM 08:00 ~ PM 21:30까지 영업을 하고 라스트 오더는 한 시간 전, 휴게시간은 PM 16:30 ~ PM 17:30까지 한 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다.
연와미당 친절도, 청결, 테이블 등!
친절도: 종업원이 많은 만큼 그 격은 나름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친절하게 예약석 안내는 기본이며 벨을 누를 시 즉각 반응하여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대응을 해준다."중"
청결도: 오래되었다 보니 그렇게 깔끔하지는 않다. 전통의 분위기를 고수하는 곳이기 때문에 약간 어두운 면이 좀 더 많을 수 있으나 식사하는 분위기엔 아무 지장이 없어 보인다."중"
수용인원: 기본 1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좋다. 단체예약은 기본이요 직원들이 많기 때문에 밀려들어오는 고객들을 상대하는데 항시 준비가 되어있어 보인다.
메뉴구성표 및 우리의 메뉴-와이파이
포장판매 메뉴의 사진을 촬영하였다. 내가 식당을 방문하였을 시에는 이미 주문이 들어가 있었고 메뉴구성표를 제대로 찾아볼 수가 없었다. 우리의 메뉴는 연와갈비의 대표메뉴인 2인분 갈비탕이 되겠다.
나름 1인에 1.4만 원의 가격으로 착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국내산이 아닌 다른 해외산의 갈비를 이용한다면 나름 가격을 비싸게 책정한 것이라 판단할 수 있다.
그리고 와이파이 번호는 따로 없이 프리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존재한다.
연와미당 원산지 표시판
기본적인 반찬류에 들어가는 원산지만 표기되어 있다. 모두 국내산을 이용하고 있으며 그중 고춧가루는 내 고장 임실의 고춧가루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갈비로 유명한 곳이 갈비에 대한 원산지 표기를 해야 어느 정도 신뢰성을 가질 텐데 갈비탕에 대한 의문점이 드는 건 나뿐인 건가..
본메뉴 평가
드디어 나온 갈비탕의 구성을 사진으로 남겨보겠다. 묵은지와 깍두기, 상추겉절이, 갈비탕, 공깃밥 이렇게 구성되어 나온다. 그 외에 갈비를 고추냉이 장에 찍어먹을 시엔 종업원께 말하면 바로 준비되어 제공된다. 나름 국물은 맑은 편이며 반찬의 구성이 적은 편이라 할 수 있다.
연와미당 갈비탕
갈비의 뼈가 큰 만큼 살이 많이 들어있으며 가위로 모두 자른 후 식사를 할 때쯤이면 고추냉이 장에 찍어먹고도 밥과 말아서 든든히 먹을 수 있는 고기의 양이다. 국물의 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게 한 그릇 섭취할 수 있는 갈비탕이며 다시 와서 식사할 수 있을 정도로 맛은 좋았다. 확실한 임팩트를 남기는 맛은 아니다.
END
전주 효자동 연와미당에서 갈비탕을 먹고 나서 우리는 다음을 기약하며 서로의 안녕을 바라며 인사를 하고 마무리하였다. 그래도 갈비탕 한 그릇을 먹고 나니 배가 든든하여 더운 여름의 날에 의욕이 부족한 나의 컨디션을 회복시켜 주는 느낌을 받았다. 항상 퇴근을 하고 나면 둘째를 하원시키면서 집으로 이동하는데,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아이들의 육아시간이 아쉽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독립을 위한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걱정이 되기도 하는 하루였다. 그럼 이만!
전주 고깃집 추천
'▶맛 집 > [전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등동 골목길-통오징어 먹물리조또 이탈리안 레스토랑 편 (3) | 2024.06.16 |
---|---|
목로국밥 100그릇 한정-투뿔한우 시래기탕 부드러운 아롱사태 편 (1) | 2024.06.12 |
남원 두레식당-오징어볶음 맛집을 평가해보다 편 (4) | 2024.05.30 |
김제 대한민국만세삼계탕-상황버섯 넣은 갈비탕을 맛보다 편 (1) | 2024.05.29 |
전주 팔미가 아중리-뚝배기팔계탕 연포탕 황칠나무 이야기 편 (2) | 2024.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