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유성원"을 방문하다
이곳 서노송동에 위치한 "유성원" 중화요리 집은 많은 전주사람들에 의해 맛있다는 평이 나있는 식당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회사들이 밀집되어 있으니 사람들이 자주 가는 곳으로 인식을 하고 있었는데, 우리 공주님은 이곳이 맛있다고 평이 나있다며 꼭 가봐야겠다는 말을 하여 이동하였다.
다행히도 내가 자주 다니는 카센터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사장님께 주차를 하겠다며 양해를 구하고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가끔 공주님은 짜장면과 짬뽕을 드시고 싶다하는데, 예전에 먹었던 그 맛들을 느껴보기 위해 여러 맛집을 다니는 이유라고도 한다. 나는 사실 어렸을 때 충족되어 있어서 그렇게 먹고 싶은 것들에 대해 구미가 당기지 않는다. 대신 순대국밥은 절대 못 참지..ㅎ
그럼 오늘은 전주의 중화요리 맛집인 유성원에 대해 포스팅을 진행해 보겠다.
외부주차장: 골목이나 길 가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따로 마련된 주차장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점심식사 시간에는 단속을 하지 않으나, 그래도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골목에 주차하는 것이 좋겠다. 이곳에 주차장을 만들면 딱 좋겠네!
영업시간: 일요일은 휴무일이며 월~토요일 AM 10:30 ~ PM 17:00까지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혹시 모르니 아래 사진의 간판에 보이는 연락처로 연락하여 전화확인 바람.
유성원 친절도, 청결, 테이블 등
친절도: 사장님의 친절도는 "중"으로 평가되며 딱 좋은 친절도를 가지고 계신다. 하지만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한 분이 점심식사 시간에 서빙을 모두 한다는 점에 대해 존경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청결도: 나름 깔끔한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하여 문제점으로 보이는 청결도는 아니라고 평가된다. "중"
수용인원: 한 4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넉넉한 식당의 규모라 할 수 있다. 그래도 중화요리의 장점은 로테이션이 나름 빠른 편이고 사람들이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식사라 생각된다.
메뉴구성표 및 우리의 메뉴
공주님은 기본짜장면 나는 짬뽕으로 주문하였다. 순대국밥과 똑같은 금액으로 책정된 짬뽕.. 항상 우리 보물이에게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에 대해 경제용어를 설명해 주는데, 내가 어렸을 때는 2,500원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이 정도면 물가상승률이 엄청 높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가가 내려가지는 않는다. 항상 오르기에 이 부분을 방어하려면 우리들은 정말이지 인플레 7% 이상을 벌어들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 뭔 소리지..ㅎ
유성원 와이파이
여기는 그래도 나름 QR코드를 입력하여 만들었다. 하지만 SK의 홍보인가? 본인들의 홍보보다 이 식당의 깔끔한 홍보가 낫지.. 나름 쫌 자기들의 주관을 갖고 설치해 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는 않다. 암호도 이 식당의 연락처로 해줘도 좋을 듯한데 굳이 저 번호로 했어야 했나.. 안타깝다 SK..ㅎ
유성원 원산지 표시판
거의 대부분의 중화요리 집은 중국산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장사가 어느 정도 잘 되고 맛집으로 정평이 나있으면 점점 재료를 국내산으로 바꾸어서 그 이미지를 굳건히 만들어 가는 것이 기본이라 생각하는데, 배추김치 부분이 아쉽게 생각된다.
그래도 수기로 열심히 작성하신 사장님의 정성에 박수를 보내드린다.
본메뉴 평가
짬뽕과 짜장면이 드디어 나왔다. 간단한 반찬과 함께 나왔으며 우리 공주님이 좋아하시는 국내산 열무김치가 나와서 만족감을 높여주었다. 하지만 짜장면의 양념은 어딜 가나 중화요릿집의 공통점인 것 같다. 윤기가 제대로 나지 않는 점이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간짜장의 존재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유성원 짬뽕
홍합의 양은 적은 편에 속한다. 짬뽕 국물의 맛은 뭐랄까 중간정도의 매콤하지도 개운하지도 않은 내가 나름 고춧가루로 개운하게 만들어서 먹어야 하는 맛이다. 시원함이 약한 짬뽕의 맛이고 대체적으로 아쉬운 맛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유성원 짜장면
아무리 짜장면이라 하여도 불향이 제대로 나지 않고 뭔가 질퍽한 짜장 면발을 먹는 느낌이다. 완두콩과 깨를 넣어줬는데 그 정성은 보이나 조합이 부족한 맛이라 평가된다. 달달한 맛은 괜찮지만 아무리 짜장면이라 하여도 신선도와 기본적인 맛들이 부족한 짜장면이었다.
END
중화요리 유성원이 맛집으로 정평이 나있지만 우리가 메뉴를 잘 못 선택하여서 그런지 몰라도 짜장면과 짬뽕의 맛은 그냥 쏘쏘 한 맛이라 평가하고 싶다. 우리가 식사를 한 참 하고 있을 때 손님들이 들어왔는데, 포스가 자주 온 사람들의 포스였다. 그 사람들은 "삼선짬뽕"을 주문하였는데 그 메뉴가 이 식당의 맛집을 평가하는 메뉴였던 것으로 내 귀에는 들렸다. 다음에는 삼선짬뽕으로 주문해서 먹어보도록 하겠다.
그래도 중화요리의 맛집이라면 기본 짬뽕과 짜장면이 맛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긴 내가 다녀보았던 맛집들도 그중 한 가지만 맛있었던 중화요리 집들이 있었지만..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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