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오후 완주 구이-편견 없는 세상의 등불 같은 카페 편

완주 카페 "오후"를 방문하다

이번에는 완주군 구이에 위치한 카페 "오후"를 방문하게 되었다. 매장을 들어가기 전 뜰에 펼쳐진 작품을 전시하길래 구경해 보았는데 정신질환을 겪는 분들이 직접 천연염색을 배우고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만든 천연염색 작품을 전시하는 뜻깊은 전시회를 보게 되었다.

 

사장님께서 처음보다 작품의 퀄리티가 많이 높아졌다며 작품에 대해서 칭찬도 해주시고 했는데,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 같았다. 하지만 내가 놀란 점은 사장님께서 이러한 장애를 겪고 계시는 분들을 위한 전시회 공간을 내어 준다는 점이 매우 뜻깊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아무리 비용을 지불하고 한다 하여도 다른 고객들을 위해선 하기 껄끄러워할 텐데, 선 뜻 내어 준다는 결정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나 또한 이러한 사장님의 마인드를 배우고 좀 더 다각화의 시각과 마음을 가져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외부주차장: 7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 정도의 주차공간이면 카페의 테이블에 착석하는 사람들의 인원수와 거의 맞기 때문에 넉넉하다.

 

영업시간: 휴무일 없이 매일 AM 11:00 ~ PM 21:00까지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페 오후 친절도, 청결, 테이블 등!

친절도:  고객들을 맞이하는 사장님의 친절도는 여유가 넘치고 친절함을 기본적으로 갖춘 사장님이라 표현하고 싶다. 카카페의 분위기와 사장님의 분위기가 매칭이 된다."상, 중"

 

청결도: 건물이 몇 년이 지났지만 내부와 외부의 관리가 잘 되고 있기 때문에 청결한 편에 속한다. 정말 조금만 게을러도 마당의 풀이 무성할 텐데, 여름에도 와봤지만 잔디만 보일 정도이다. "중"

 

수용인원: 60~7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넉넉한 테이블을 갖추고 있다. 그렇기에 적지도 많지도 않지만 나름 고객들이 여유롭게 쉬었다 갈 수 있는 카페의 공간이다.

 

메뉴구성표 및 우리의 메뉴

나는 자몽수제청을 주문하였다. 다른 사람들의 메뉴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인 것으로 확인하였다. 가격적인 부분은 어느 정도 중간 가격의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수제청은 사장님께서 직접 담근 청이기 때문에 자부하신다 하여 더욱 기대되는 메뉴가 아닐 수가 없었다.

 

본메뉴 평가

드디어 나온 우리의 메뉴가 등장하였다. 무엇보다 나의 메뉴인 수제자몽 청이 매우 상큼하고 시원해 보인다. 오렌지가 통째로 들어 있는 것처럼 자몽이 큼직하고도 든든하게 들어가 있어서 하나씩 씹을 때마다 비타민C가 왕성하게 내 입안과 속을 든든히 채워주는 느낌을 받는다.

 

아낌없이 자몽을 넣으셨다고 하여서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없었는데 직접 먹어보니 6.0의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만족감이 높다. 혹시나 이 카페를 방문한다면 꼭 수제자몽청을 먹어보길 바라겠다.

 

END

카페 오후에서 든든한 수제자몽청을 제대로 맛보고 창밖을 바라보았더니 천연염색 작품들이 이 카페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한 껏 더 푸근한 분위기를 띄고 있다. 나도 백일홍 나무를 참 좋아하는데, 관리가 정말 잘 되었다. 카페 오후는 나름 매력적인 카페이다. 사장님의 마인드와 전체적인 카페와 사장님의 이미지가 매칭된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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