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섬진강 대나무숲길-가족 연인과 함께 데이트하기 좋은 곳

구례 "섬진강대나무숲길"을 방문하다

구례에는 산과 물 그리고 구름이 잘 어우러지는 지역이라고 나는 블로그 포스팅을 하였던 적이 있다. 그 이유는 정말이지 사성암, 화엄사, 천은사, 광의대교, 섬진강대나무숲길이 모두 조성되어 있어서 힐링여행하기 딱 좋은 지역이라 말할 수 있다.

 

특히나 제일 부러운 점은 천변 즉 섬진강 옆의 길들의 폭이 넓어, 사람들이 길을 거닐면서 산책하기 딱 좋은 장소라 할 수 있다. 바로 밑에 보이는 사진은 아마도 내가 다녀왔던 사성암의 산 인걸로 안다. 

 

어떻게 알 수 있었느냐면 사성암에서는 구례군이 정말 한눈에 다 보여서 이곳이 유독 눈에 띄었는데, 알고 보니 "섬진강대나무숲길"의 관광지였던 것이다. 

 

어느 지역에는 한 번만 가도 다음에는 가고 싶지 않은 곳이라 표현하는 곳도 있지만 이 곳 구례만큼은 못해도 5번 이상은 와봐야 그 매력과 관광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항상 나는 대나무 숲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리고 오수에 있는 대나무 숲 밑에 집도 사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하였던 내용도 적은 적이 있다. 여름에는 대나무 잎이 바람에 찰랑거리는 소리가 매우 시원하게 들리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가는 나무이기도 하다. 그럼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다.

 

 

섬진강 대나무숲길 단점 I

대나무 숲길만 조성: 대나무 숲길의 바로 앞 쪽에 보이는 천변 쪽에는 나름 간단한 체어라도 비치 해놓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휴식의 장소가 될 텐데 조금 아쉽다. 

 

전선들의 조잡함: 처음에는 왜 저렇게 위에 전선들을 배치했지?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바닥으로 전선을 깔끔하게 매립하면 안 되는지 여부도 생각했는데, 대나무의 특성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섬진강 대나무숲길 단점 II

애견출입금지: 요즘에는 반려견들과 함께 동행을 많이 하는데, 이 점을 출입금지보다는 배변을 제대로 치우지 않을 시 벌금형을 하고 출입은 가능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두 갈래 길의 바닥: 밑에서 다루는 내용일 텐데, 전에는 한 갈래길로 인해 정체가 심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는 대나무들을 자르면서 두 갈래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바닥의 대나무가 발에 걸리는 상황이 많이 발생되었다. 이 점을 좀 더 개선하였으면 좋겠다. 

 

 

섬진강 대나무숲길 장점 I

여름에 시원하게 걷기 좋은: 바람에 낙옆이 부딪히는 소리를 들으며 걸어 다니면 그 어느 곳보다 더 시원한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주변 관광지가 가깝다: 차량으로 이동 시 근방에 맛집, 관광지 등이 조성되어 있다. 제일 가까운 곳은 두꺼비 다리라는 곳이 있는데, 다음에는 그곳을 거닐고 싶다. 

 

대나무 숲에서 바라본 경치: 숲도 도로 밑에 조성되어 있어서 낮은 곳이지만 그 낮은 곳에서 사성암 쪽을 바라보자니 구례군 자체가 평탄한 지형이라 생각될 정도이다. 

 

야간산책: 레이저를 이용한 야간산책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담양의 딜라이트 처럼은 아니지만 군에서 이렇게 전폭적인 대나무 숲을 지원을 한다는 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연인, 가족과 데이트하기 좋은: 서로의 이야기를 하면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매우 긍정적인 데이트 장소로 꼽힌다고 장담할 수 있다. 

 

 

섬진강 대나무숲길 장점 II

두갈래코스: 한쪽 코스만이 아닌 다른 두 갈래 코스를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하긴 많은 관광객들이 날씨가 좋은 날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들 텐데, 한 갈래의 길만 있다면 정체가 되고 말 것이다. 

 

바이크 이용가능: 카카오 바이크가 입구 쪽에 모두 세팅되어 있어서 걸어 다니기 힘든 사람들은 유료로 바이크를 이용하여 시간절약 개념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넓은 주차장: 나름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70~8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END

구례 섬진강대나무숲길을 끝까지 다녀오지는 못하였다. 그 이유는 점심때에 와서 사성암의 경치를 구경 후 늦은 오후에 대나무숲길을 왔기 때문에 끝까지 가질 못하였다. 나중에 오전부터 오게 된다면 여유롭게 두꺼비 다리까지 천천히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되겠다. 몇 번이고 느끼는 것이지만 구례군의 관광지 조성이 매우 잘 되어 있어서 올 때마다 매력적이어서 더 많이 알아가보고 싶은 지역이라 생각된다. 

 

마치 남해처럼 말이다. 오늘은 우리 가족의 구례 여행의 포스팅 끝! 그럼 이만!

구례 가볼 만한 곳 추천

전남 구례 천은사 봄나들이 - 천은저수지 끝에서부터 천은사 까지 데크 길 따라 천천히 걸으며

구례 화엄사 전남 가볼만한 곳 - 천은사를 방문하고 홍매화 보기 위해 진입.. 많은 인파로 어렵게

전남 구례밀밭 화엄사 - 벚꽃여행 길에 파전과 국내산 재료로 무장한 칼국수 집에서 제대로 점심

전남 구례 숲과식당 - 한 적한 시골길에 북적한 식당을 방문해보다 편!

전남 구례 삼겹살 맛집 북문토종흑돼지 - 두드려라 그럼 열릴 것이다. 문을 한 50번 이상 두드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