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선배형과 함께 서신동에 있는 "유성식당"에서 순대국밥을 맛보았다. 그 이후로 삼례에 있는 본점의 유성식당 순대국밥의 맛을 보고 싶어서 삼례에 있는 선배형 얼굴도 보면서 이야기도 할 겸 방문하였다. 이곳은 40년 전통의 순대국밥집인데, 선배형 매장 바로 옆에 있는 곳이며 삼례터미널 바로 앞에 있었다. 나는 이렇게 유명한 순대국밥이 삼례에 있는지 몰랐는데, 이렇게 버젓이 있다니!
그리하여 우리는 유성식당의 순대국밥을 맛보러 이동하였다.
삼례 "유성식당"순대국밥 집을 방문하다
1976년부터 지금까지 역사를 이어오고 있었으며 순대국밥의 길을 꾸준히 이어온 전통적인 삼례의 자랑거리인 맛집이다. 과연 사람들의 평가가 좋은 것처럼 순대국밥에 진심인 나를 만족시켜 줄 것인지 한 번 들어가 보자! 과연 클래스가 어떤지.. 그런데 주차장은 어떡하지..
외부주차장: 식당에서 조금 떨어진 삼거리 쪽으로 가면은 "삼례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그곳은 주차할 공간이 매우 넉넉하기 때문에 주차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번에는 공영주차장에서 행사도 크게 했으니 걱정할 필요 없겠지.
영업시간: 매일 AM 07:00 ~ PM 21:00까지 휴무일은 2주, 4주 월요일 휴무일이다. 그리고 2018년도부터 블루리본을 받은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놓았다. 그만큼 삼례에서는 인기 있는 국밥집이 되겠다.
유성식당 친절도, 청결도, 테이블 등
친절도: 손님을 맞이하는 종업원의 태도가 친절하였다. 거의 여종업원분들이 서빙을 해주면서 부족한 것 없이 모두 가져다준다. 그 외에는 셀프이니 크게 마주칠 일이 없다 "중"
청결도: 외부는 오래되어 보이나, 내부는 청결하게 리모델링이 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리고 순대국밥의 비린내도 나지 않고 좋았다"중"
수용인원: 40~5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원목의 테이블과 튼튼한 의자가 받쳐주니 더욱 든든한 점심식사가 되는 것 같아서 좋았다.
메뉴구성표 및 우리의 메뉴
선배형과 나는 "전통순대국밥" 토렴식을 주문하였다. 우선 기본적인 메뉴를 주문해야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지! 정말 예전에는 국밥에 모두 밥을 말아서 나왔는데, 위생상 남은 밥을 넣어서 나온다는 진실인지 거짓인지 모르는 소문에 그 이후부터는 국밥을 저렇게 토렴식으로 되어 나오는 것 같다.
사진에서 봤을 때는 1,000천 원만 더 추가하면 건더기를 더 주는 줄 알았던 나의 기대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메뉴자체 어디에도 없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고객들이 주문한 머리 고기 등을 사진으로 남긴 것을 내가 잘못 본 것 같았다.. 아 나의 착각!
유성식당 원산지 표시판, 와이파이 등
돼지부산물과 돼지머리, 김치, 배추는 국내산, 고춧가루는 중국산을 이용한 원산지 표시판이다. 그리고 와이파이 번호도 친절하게 적혀있으며 체크카드나 현금이 없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계좌번호도 남겨주었다.
본 메뉴 평가
드디어 나온 우리의 메뉴이다. 순대국밥의 기본구성은 깍두기, 김치, 고추, 마늘, 새우젓, 된장, 흰쌀밥, 국밥 이렇게 기본적인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깍두기의 맛은 좀 더 아삭하면 좋겠지만 익어서 식감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전주 조점례 순대국밥 집의 국밥은 부추가 들어가 있지만, 여기 유성식당의 국밥은 송송 대파가 들어가 있다. 국물의 색상도 좀 더 얼큰해 보이는 붉은 계열의 색감이다.
국밥의 건더기: 맨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넉넉한 양의 순대들이 들어있어서 초장에 찍어 먹은 다음 밥을 말아서 든든히 먹으면 된다. 나는 처음부터 밥을 말아서 먹기 때문에 공깃밥에 순대들을 조금씩 덜어서 맛을 음미하도록 하였다. 순대고기가 부드럽고 국물은 엄청 얼큰할 것 같으면서도 속이 쓰리지 않도록 만든 국밥이라 할 수 있다.
정말 깔끔한 맛의 순대국밥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엄청 많은 만족감을 불러일으키지는 않았다.
END
이렇게 삼례유성식당 토렴식 순대국밥의 클래스를 느껴보고 40년 동안 어떻게 이어져 온 국밥집인지 금방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선배형과 함께 국밥을 먹으며 서로 어떠한 일들이 있었고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조언을 얻어가며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일요일만 휴일이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시간이 될 때 축구를 나가서 함께 운동하겠다는 약속을 한 후 선배형은 일터로, 나도 집으로 이동하여 더욱더 열심히 살기 위한 나의 계획을 세워보았다. 그럼 이만!
국밥집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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