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청웅식당"을 방문하다
즐거운 휴무일인 토요일에는 어느 곳이든 여행을 다녀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한 주 동안 고생한 보상을 받기 위함이며 우리 가족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백종원이 다녀간 식당 중 한 곳이며 다슬기 음식이 맛있다는 식당을 방문하게 되었다.
올해 들어 임실 근처의 식당을 많이 방문하게 되는데 이건 좋은 분위기라고 볼 수 있다. 나의 고향인 임실군의 경제발전을 위해 이바지한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영향이기 때문이다.
임실군 청웅면에 위치한 "청웅식당"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나의 고장 오수만큼 낙후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우리 오수면은 3천 명 조금 안 되는 인구이지만 청웅면은 2020년 기준으로 1358명 정도로 추정된다. 지금은 크게 경제발전을 이루지 못하였으며 그 인구의 수는 더욱 많이 줄어들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지역의 발전은 관광화가 제일 시급하다고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백종원이 다녀간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리고 섬진강의 상류인 갈담천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섬진강 다슬기라고도 불린다.
외부주차장: 주변에 주차장이 많기 때문에 안정적이다. 매장 앞은 3대, 다른 곳에는 공간이 많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다.
영업시간: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이 휴무일이며 영업시간은 특별하게 기재되어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전화를 걸어서 확인해야 한다. 아래의 외부 사진에 보이는 연락처로 연락해 보길 바람.
청웅식당 친절도, 청결, 테이블 등!
친절도: 젊으신 남성, 여성 사장님의 친절도는 매우 좋다. 룸으로 안내하여 서빙해 주시는 분들인데 아이들을 데려와도 아이들에게 입맛이 맞을지 걱정하거나 공깃밥을 더 가져다주시는 서비스를 보여주신다."상"
청결도: 오래된 주택을 식당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간단한 리모델링만 되어 있어서 청결도는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다. 테이블 룸과 출입구에 있는 테이블이 추가적으로 있는데 모두 협소하다."중, 하"
수용인원: 26~3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좁은 공간과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이 지역의 인구를 감안하면 그렇게 크지 않아도 넉넉한 테이블이라 평가할 수 있다. 다른 관광객들의 단체는 아마 줄 서서 순서대로 식사를 해야 할 듯하다.
메뉴구성표 및 우리의 메뉴
차림표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다슬기탕 정식과 돼지곡기수육, 딱 두 가지로만 운영을 하고 있다. 돼지수육이나 주물럭은 당분간 주문이 불가능하다는 문구가 작성되어 있으며 현재는 한 가지만 주문할 수 있겠다.
우리는 다슬기탕 정식만 주문하였다. 백종원이 식사하고 반하였던 메뉴가 바로 다슬기탕정식이었기 때문이다.
청웅식당 원산지 표시판
원산지 표시판이 에어컨 호스에 가려져 어떤 품목이 있는지 확인할 수는 없겠지만 오래된 표시판으로 보이며 10가지는 작성되어 있어서 나름 자부심을 갖고 장사하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이러한 식당이 마음에 드는 것은 나의 글을 오랫동안 봐왔던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이다.
이로 인해 고객들에게 더더욱 신뢰를 쌓고 다음에도 들리기 좋은 식당으로 평가받을 것이다.
당연 다슬기의 원산지도 현지의 국내산 다슬기임을 사장님께서 자신 있게 말씀해 주셨다.
다슬기의 알이란
모래 같이 씹히는 것이 있는 식감을 느낄 때가 있는데 이건 바로 다슬기 알이라는 것이라 한다. 칼슘덩어리이기 때문에 섭취하여도 무방하다는 문구가 게시되어 있다. 사진과 상세한 설명으로 신뢰성은 더더욱 업!
본메뉴 평가
드디어 나온 다슬기탕 정식의 메뉴가 이렇게 나왔다. 정갈한 7가지 반찬과 가운데는 다슬기 양념장, 다슬기 수제비로 구성된 음식이 세팅되어 있다. 공깃밥은 밥통이 있기 때문에 부족할 시 추가적으로 섭취하여도 추가비용을 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장사하기 각박한 세상임에도 인심을 나눠주시는 청웅식당 사장님 감사합니다.
다슬기탕 정식 양념장
아이들도 콩나물과 생채, 호박반찬을 먹으면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 식당의 일등공신은 당연 다슬기 양념장이 아닐 수가 없다. 양념장을 비빈 후 본인의 밥과 함께 쌈채소와 싸서 먹는다면 정말 개운하고도 건강한 다슬기 장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우선 다슬기의 장점을 말하자면 스트레스 해소, 간 기능개선, 관절염예방, 눈 건강개선의 효과가 있다.
사진으로 보이 듯이 다슬기가 헤엄치고 있는 모습이 보일 정도이기 때문에 보기만 해도 만족스럽다.
다슬기 양념장의 디테일 샷
좀 더 깊이 알아보고 싶어서 가까운 사진을 추가적으로 촬영해 보았다. 적색양파와 깨가루, 현재 국내산 다슬기, 파, 고춧가루 등이 들어 있어서 매콤하면서도 개운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양념장과 함께 밥을 비비다
양념장이 너무 많아서 남겠다고? 알아서 포장해 갈 수 있도록 위생비닐팩이 제공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되는 점이 맛이 있기 때문에 남기고 가지 않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밥이 적은 것 같으면 추가무료제공되는 밥을 더 안쳐서 섭취하면 되겠다. 이것이 임실군의 인심이라 할 수 있다.
다슬기탕 정식 수제비
다슬기수제비가 엄청 큰 양푼으로 제공되었다. 최근 식당에는 중국산과 국내산을 섞어서 판매하여도 비싸게 받는 곳들이 많은데 이곳 청웅식당은 기본적을 받을 가격만 받고 나머지는 인심으로 꽉꽉 채워주신다. 양푼의 수제비만 보아도 그렇게 보인다.
수제비의 맛도 다슬기들의 알이 많기 때문에 입안 이곳저곳에서 알이 씹히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저 국물이 맛있다기보다는 몸에 정말 좋기 때문에 꼭 다 마시고 와야 한다.
END
그렇게 임실군의 인심을 맛보고 청웅식당의 장점을 제대로 느낀 우리 가족은 다 같이 "아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라는 말을 하나 같이 말하였다. 정말이지 일반사람들이 먹고 간다 하여도 이곳은 맛집으로 당연 등극할 수 있는 식당이라 평가하고 싶다. 고객들을 위해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식당, 양심껏 국내산 다슬기를 사용하여 더욱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 적극추천한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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