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설렁탕-돼지떡갈비와 함께 유일한 설렁탕 집 편

전주 "족보설렁탕"을 방문하다

이번에는 교육을 마치고 점심식사 시간에 전주시 송천동에 위치한 "족보설렁탕"을 방문하게 되었다. 도로변에 위치하였고 덕진공원과 가깝게 있어서 입지적인 부분은 상당히 좋은 식당이다. 하지만 예전에 몇 번이고 들어본 식당 같은데 맛은 어땠는지 정확히 알 수 없어서 한 번 확인이 필요하다.

 

옆의 건물 비빔밥 전문인 고궁 집에서는 먹어보았는데 그렇게 좋은 기억을 남겨주지 않아서 자주 오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전주시민들에게는 많이 알려진 식당이며 유일하게 전주에 한 곳만 있는 식당이기 때문에 그 인지도 또한 많이 인식되었을 수밖에 없다. 그럼 지금부터 포스팅을 진행해 보겠다.

 

외부주차장: 15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주변의 식당을 통틀어도 제일 큰 규모의 주차장을 완비해 놓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영업시간: 매일 AM 10:30 ~ PM 21:00까지 영업이며 명절기간에는 모두 휴무일이다.

족보설렁탕 친절도, 청결, 테이블 등!

친절도: 고객들이 서있지 않도록 로테이션되는 테이블로 즉각 안내해 주시며 인사도 친절하게 해 주신다. 체인점이 아니며 유일하게 한 곳만 있는 곳이다 보니 이러한 서비스는 중요시하게 생각하여 그런지 친절을 꾸준히 보여주셨다."상, 중"

 

청결도: 한옥의 황토벽돌 인테리어로 되어있어서 우리나라 고유의 분위기와 편안함을 느끼게 해 준다."상, 중"

 

수용인원: 6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단체로 왔을 시에는 함께 착석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자리가 부족하게 착석하는 일은 없을 정도로 넉넉한 수용공간이 세팅되어 있다.

메뉴구성표 및 우리의 메뉴

설렁탕이 유명한 식당이다 보니 나는 설렁탕을 다른 분들은 돼지떡갈비를 주문하였다. 이 정도 규모의 식당이 운영하면서 1만 원의 식사메뉴를 판매한다는 것은 나름 착한 식당으로 평가할 수 있는데 정확한 메뉴가 나와야 착한 가격 정도가 되는지 평가할 수 있겠다. 한우의 고기는 국내산 젖소와 한우를 섞었다고 한다. 대부분 모두 국내산이다.

원산지 표시판

뼈는 국내산 한우, 고기는 국내산 젖소, 한우 섞음, 떡갈비, 배추김치 등도 90% 이상이 모두 국내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대부분 국내산으로 판매 원칙을 지키고 있는 것 같아서 매우 보기 좋았다.

본메뉴 평가

이렇게 세팅되어 나온 족보설렁탕의 돼지떡갈비의 상차림이다. 떡갈비 2등분이 1인분의 양이고 설렁탕은 소면과 함께 탕이 나오기 때문에 메뉴는 이 정도가 모두 나온 반찬구성이다. 국내산으로 운영하면서 가격도 착하게 해야 되기 때문에 반찬의 양이 나름 적어 보인다.

돼지떡갈비

냉장된 상태로 바로 나오는 떡갈비이지만 조금 데우기만 하면 금방 떡갈비가 구워진다. 부드러운 것보다 쫄깃한 식감이 더 강하기 때문에 이 메뉴의 식감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나도 그렇고 이 메뉴를 주문한 사람도 떡갈비를 남길 정도이니 그렇게 좋은 맛은 갖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족보설렁탕

내가 소면과 밥을 말아서 촬영한 사진을 넣은 이유는 생각보다 고기의 양이 매우 적었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도 이 정도를 넣어서 많아 보이는 것이지 이게 없었다면 단출한 메뉴로밖에 안 보인다.

 

고기의 육질은 부드러웠으며 무엇보다 국물을 남김없이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슬라이스 된 대파는 지금 시기가 질긴 시기여도 너무 질겨서 씹기가 힘들었다. 설렁탕에는 큼직한 깍두기와 함께 먹는 재미이다. 깍두기만큼은 크게 있어서 만족할만한 양이었다. 하지만 딱 그 가격의 그 메뉴라고 평가하고 싶다.

식후 제공되는 음료 및 간식

종이컵을 이용하여 원두커피와 옆에 과자가 세팅되어 있어서 식후 섭취하기 딱 좋은 공간이다. 점심식사를 하고 카페 가서 차 한잔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좋은 서비스가 아닐 수가 없다. 이러한 점은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END

본연의 모토를 가지고 국내산 재료를 활용한 떡갈비, 설렁탕 등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부분은 매우 긍정적으로 보이나, 가격을 1.2로 올리고 양을 더 푸짐하게 한다면 더더욱 좋을 법하다. 유일하게 전주 한 곳으로 운영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지만 고객들에게는 부족한 양의 설렁탕 집으로 인식될 수도 있기 때문에 좀 더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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