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탐라도서관"을 방문하다
이번에는 우리가 제주도 여행을 다니면서 보물 이를 위해 책을 어떻게 하면 빌려볼 수 있을 것인지 알아보던 중 아이들에게 좋은 도서관이 있다는 정보를 얻어서 공주님이 보물이 와 함께 도서관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지난번 다른 도서관에서 대여한 책을 다시 반납하기 위해 방문한 것 같았다.
이 때 만해도 우리 보물이는 마법천자문을 매우 좋아해서 정말 많이 책을 대여한 것 같다. 이제는 WHY책이나 과학, 공룡에 대한 책들을 많이 보는데 그때마다 좋아하는 책들이 달라지는 것이 조금씩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만족한 지금 시점이다.
이제 그만큼 더 아이들을 위한 노력과 면모를 보여야 한다는 책임감이 더 무거워진 것이 확실하다. 하지만 아이가 성장하면서 밝게 웃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하게 해 주며 건강하게 자라기만 해 준다면 감사할 정도로 생각하고 싶다.
제주 탐라도서관 단점 I
금요일 휴관일:여행을 온 사람들은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여행을 와서까지도 도서관을 이용한다는 것은 아닐 수 있지만 그래도 필요한 사람들은 금요일이 휴무일이니 이 점 참고하여 이동하길 바라겠다.
주차장 문제: 도서관의 주변에 다른 건물들도 있기 때문에 주차장을 공용으로 사용한다. 독립된 주차공간이 아니다보니 시간이 늦으면 다른 곳에 주차해야 하거나 정차를 한 후 연락이 오면 다시 차량을 빼주어야 한다.
제주 탐라도서관 단점 II
식당의 음식: 이 기대이하의 맛이라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조금 더 비용을 받고 음식의 퀄리티를 높이면 좋겠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이곳은 도서관이지 식당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도서의 종류: 다양한 종류의 도서가 많지 않다. 이러한 부분은 보완을 하여 어떻게 해서든 종류별로 구하는게 좋다고 본다. 후원을 받거나 구입을 하여 더 많은 주민들이 와서 도서관을 이용하며 지성을 쌓길 바란다.
조금 딱딱한 분위기의 인테리어: 요즘에는 아이들이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도록 인테리어 된 곳들이 많다. 하지만 제주 도서관 같은 경우는 이러한 인테리어 과정보다는 도서관의 중점에 포커스를 맞춘 것 같아서 아쉬웠다.
제주 탐라도서관 장점 I
입지가 시내권: 제주 시내권에 위치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기도 하고 다른 곳에서 책을 대여 후 공항 가기 전에 이곳에서 책을 반납하고 가도 될 정도로 좋은 입지라 할 수 있다.
아이들이 책 반납: 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가 마련되어 있으며 본인들이 대여하고 싶은 책이나 반납하는 책들을 편안하게 대출, 반납을 할 수 있다.
제주 탐라도서관 장점 II
바른자세로 책을 볼 수 있는: 아이들이 책상에 착석하여 바르게 책을 볼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편안하게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바른 자세로 보는 것이 더 중요하지..
큰 규모의 도서관: 일반식, 영유아, 어린이 도서관이 모두 한 곳에 있으며 다양한 책들을 대여하여 독서할 수 있다. 하지만 육지도 이러한 규모의 도서관들이 많이 있는데 제주도는 그만큼 투자가 잘 되니 일반 도서관보다는 좋다.
END
이렇게 우리 보물이는 대여했던 마법천자문 책을 탐라도서관에 반납하고 읽고 싶었던 도서를 읽은 후 차량으로 복귀하였다. 나는 차량에서 둘째와 함께 낮잠을 자면서 기다렸는데, 우리 공주님은 보물이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많이 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아이들을 성장시키면서 부모의 역할은 열심히 하는데 아이들이 맘대로 따라주지 않을 땐 정말이지 실망감이 클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좀 더 노력하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필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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