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굴나라 대전-굴튀김 생굴찜 생굴보쌈 굴국밥 영양소 다 채웠다 편

대전 "통영굴나라"를 방문하다

최근 들어 몸이 허해진 우리 공주님은 영양분의 보충이 필요하시다 하여 대전에 위치한 "통영굴나라"를 방문하게 되었다. 대전에 있는 한밭수목원에서 우리는 감탄을 하며 일정을 마치고 차량에 탑승하자마자 비가 내리는 게 아니겠는가.. 이날 따라 원래 오픈시간보다 20분 일찍 사장님께서 오픈해 주셨다.. 고객분들이 비를 맞으면 안 되겠다는 판단에 이렇게 배려해 주셨는데, 사장님의 이러한 마음씨 정말 감사합니다.

 

통영굴나라는 전국에 한 곳만 있기 때문에 지도를 검색하여 다녀오기도 편하다. 통영에서 바로 올라오는 신선한 굴만 사용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 식당을 방문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술 안주로도 좋기 때문에 거의 애주 하시는 분들이 많이 방문한다. 우리는 가족단위로 왔기 때문에 그러한 분위기에 어울리지 못하고 식사만 맛있게 하였지만 그래도 이 날 모든 가족이 영양분을 제대로 보충한 것 같아 마음이 놓였다. 그럼 지금부터 포스팅을 시작해 보겠다. 

 

외부주차장: 따로 마련된 주차장은 없다. 도로 한복판에 주차를 하게 된다면 딱지를 떼니 골목길이나 공원 근처에 주차하길 바란다. 요즘 딱지도 비쌈..

 

영업시간: 매주 월~금 PM 12:00 ~ PM 24:00까지 영업을 진행, 주말에는 PM 17:30에 오픈하여 1시간 일찍 마감을 한다. 휴게시간은 PM 14:00 ~ PM 17:30까지이니 이 점 참고바람.

 

통영 굴나라 굴 수급 건

매일 통영에서 검사한 싱싱한 생굴을 직접 대전으로 배송을 받는 것이다. 이 날 매장 앞을보니 거의 17시경 스티로폼 택배박스가 겹겹이 쌓여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장이 약한 사람들이나 아이들에게는 그렇게 좋지 않으니 이 점 유의하여 식사하길 바란다.

 

통영굴나라 친절도, 청결, 테이블 등!

친절도:  매장 앞에서 비를 맞으며 서있는 고객들을 배려하여 문을 일찍 열어주신 사장님의 친절도라면 다른 말을 하지 않아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상,중"

 

청결도: 일반 식당의 기본적인 청결도를 유지하고 있다. 너무 청결하지도 그렇다고 하여 관리가 안 된 것도 아닌 딱 중간 정도의 평가를 할 수 있다."중"

 

수용인원: 32명 정도 자리에 착석하여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나름 소규모의 테이블이다 보니 회전율은 조금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을 것이다.

 

메뉴구성표 및 우리의 메뉴

굴전, 생굴찜, 생굴보쌈, 굴튀김, 생굴회, 굴국밥, 굴순두부, 굴매생이탕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앞에 진하게 보이는 글씨체를 참고하면 되겠다. 가격의 구성도 최상의 굴을 사용한 것에 비해서는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다.

 

본메뉴 평가

드디어 나온 우리의 메뉴이다 굴 보쌈과 굴국밥이 구성되어 나왔는데, 수육과 함께 쌈을 싸서 먹으니 정말 맛있는 메뉴가 되었다. 최근 들어 군산에서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비가 오는 날 대전에서 먹는 굴보쌈도 나름 매력이 넘치는 메뉴라 볼 수 있다.

 

생굴보쌈 제대로 된 구성

사진은 촬영하였는데 너무 잘 나와서 안 넣기 애매하여 이렇게 많은 사진으로 남겨본다. 상추와 함께 보쌈 그리고 굴과 함께 어우러진 메뉴구성이다. 너무 먹음직스럽게 구성되어 있어서 술 한잔에 먹기에 딱 좋은 메뉴이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굴국밥

내가 국밥충인 건 민수랜드를 구독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알 것이다. 그중 굴국밥은 특별한 날에만 먹는 것인데 이 날 이렇게 먹을 수 있다니.. 정말 감격스러웠다. 우리 아이들도 함께 먹을 수 있도록 국에 밥을 말아서 함께 주었더니 잘 먹었다. 아이들이 우걱우걱 식사를 잘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국물하고 수육만 해서 식사를 주었다.

 

괜히 굴까지 섭취하게 하였다가 힘들어할까 봐 주지 않았다.

 

통영굴나라 굴튀김

이건 어른들께 양보하세요~어른들을 위한 메뉴인 굴튀김이다. 아이들은 좀 더 컸을 때 먹으면 좋단다.. 튀김옷이 바삭하게 되어 있어서 나름 퀄리티를 살린 굴튀김이라 할 수 있다. 옛날에는 튀김 하면 거의 통일성 있는 튀김옷이지만 요즘에는 튀김옷의 스타일도 다른 시대이기 때문에.. 정말 디테일한 시대라 할 수 있다.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굴의 즙이 "당신의 건강을 위해 나를 희생하겠소!"라며 외치며 나의 입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이다.

 

통영굴나라 생굴찜

테이블의 가운데에 이렇게 찜을 한 생굴찜들이 등장을 한다. 통영에서 좋은 상품들로만 선별되어 대전으로 온 것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겠지 했는데, 그중 몇 개는 호불호가 갈렸다. 하긴 굴의 안을 모두 다 스캔할 수는 없기 때문에.. 한 7% 정도가 덜 신선한 상품이었던 것 같았다.

 

그 외에는 찜을 초장에 찍어먹으면 괜스레 다른 한 손에는 소주잔을 들어야 하는 분위기를 느낀 건 나뿐인가?..

 

END

그렇게 우리는 대전 통영굴나라에서 한 해의 영양분의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한밭수목원의 스케일에 놀라고 굴음식을 신선하게 맛볼 수 있었다는 점과 또 사교성이 좋은 옆자리의 이모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즐거웠다. 다음에도 대전을 방문하게 된다면 더 다양하고 맛있는 식당과 디저트를 섭취하여 궁금해하는 여러 사람들에게 정보를 공유해 주겠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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