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옹심이 장칼국수 감자바우"를 방문하다
지난번 강원도 강릉 가족여행을 진행하면서 우리는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을 찾아보았다. 그러자 모두 하나 같이 하는 말들이 "강원도에 왔으면 감자도 먹어봐야지"라며 말하여 옹심이 요리를 잘한다는 식당을 공주님이 찾았다.
아래의 사진에서는 흔들려서 외부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지만 겉으로 보기만 해도 상당히 오래되어 보이는 간판과 외부의 모습이다. 하지만 직접 들어서면 2층의 전체를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고 종업원 또한 오랫동안 사장님과 함께 영업을 해 온 베테랑들의 종업원들이 많아 보였다.
내부의 사진을 못 찍은 부분은 우리 둘째를 안고 있으면서 어렵게 핸드폰을 꺼냈다가 다시 넣는 과정을 거치다 보니 내부사진을 촬영하지 못하였다.. 제일 아쉽네.. 무튼 지금부터 감자바우 내용에 대해 말해보겠다.
외부주차장: 상인들의 상가가 많은 곳인데 제법 좁은 골목길이고 일방통행이 있기 때문에 주차할 만한 곳들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초행길이며 저녁이기 때문에 힘들었다. 그러니 운전자의 스킬로 주차를 해야 하니 행운을 빌겠다.
영업시간: 매일 휴무일 없이 AM 09:30 ~ PM 20:00까지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감자바우식당 친절도, 청결, 테이블 등!
친절도: 종업원은 거의 모두 이주여성으로 구성되어 손님들을 친절하게 맞이해 주었다. 제법 한국말들도 잘하고 친절도가 좋아서 장사가 잘 되는 식당의 원인이 어디에 있었는지 조금이라도 짐작할 수 있었다. "중"
청결도: 2층의 오래된 건물의 식당이다 보니 그렇게 많이 청결해 보이지는 않았다. 리모델링도 크게 되어 있지 않아서 나름 조잡한 구조의 건물이라 할 수 있다. "중"
수용인원: 40명 정도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그 이상으로도 보였으나 나의 기준으로 생각해 보기에 이 정도가 충분할 듯하다. 내부의 사진을 촬영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많이 후회하는 중...
메뉴구성표 및 우리의 메뉴-와이파이
감자로 만든 옹심과 장칼국수, 해물, 들깨국수, 감자송편과 감자전이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감자전, 감자옹심, 장칼국수 이렇게 주문하여 메뉴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한정식의 메뉴도 구성되어 있으니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가정은 한정식을 주문해도 되겠다. 하지만 나름 프라이스가 높게 형성되어 있네..
아래의 와이파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구축되어 있으니 필요한 사람들은 로그인하여 무선인터넷을 활용하길 바람.
감자바우식당 원산지 표시판
장사가 잘 되는 식당치고는 원산지 표시판을 정성껏 기재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할 수 있다. 단순히 옹심이나 메뉴에 핵심적으로 들어가는 재료를 제외하고도 정기적으로 사용되는 들깨라든지 여러 한 내용물들도 기재를 하여 빽빽하게 채워 놓는다면 위의 글귀처럼 신뢰를 더 살 수 있을 텐데 하며 아쉬운 생각을 해보았다.
본메뉴 평가
드디어 나온 우리의 메뉴인 왼쪽부터 장칼국수, 감자옹심이가 구성되어 나왔다. 감자옹심이는 칼국수까지 들어가 있어서 두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옹심이와 칼국수 면치기를 할 수 있는 장점을 말하는 것이다.
반찬은 생채와 김치 이렇게 구성되어 나오고 끝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전 중에는 정말 쫄깃하게 먹을 수 있는 감자전을 빼놓을 수가 없다. 부추와 함께 어우러져 있어서 짭조름한 간이 갖춰져 있어서 더욱이 먹기 좋았으며 우리 보물이 가 먹기에도 정말 편했다.
감자바우식당 장칼국수
얼큰하게 먹을 수 있는 장칼국수이다. 기본적으로 국밥과 칼국수에 들깨가루가 안 들어간다면 맛이 없었을 것이다. 김가루와 함께 구성되어 있어서 더욱 깊이 있는 맛을 느끼고 장국 와 함께 어우러져 있어서 얼큰하면서도 장의 속도 튼튼하게 지켜주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겨울에는 역시 강릉의 장칼국수!
감자바우식당 감자옹심이
감자옹심이와 칼국수의 조합, 그리고 파와 함께 어우러진 걸쭉하면서도 깔끔한 국물의 퀄리티, 깊이 있는 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정점의 옹심이라 할 수 있다. 어렸을 적에는 절대로 이러한 음식을 거들떠보지도 않았지만 이제는 음식의 깊이를 느낄수록 더욱 발길과 손길이 가는 음식이라 표현하고 싶다.
END
강릉 옹심이 장칼국수 감자바우식당은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불편했다. 그리고 외부의 모습을 보고 실망도 했었지만 직접 내부로 들어가 메인메뉴들의 음식을 섭취하며 내가 바라본 편견의 색을 모두 걷어 낼 정도로 음식에는 진심이 담겨있는 맛을 느꼈다. 그렇기에 예전부터 맛집은 외부의 모습과 반대인 곳을 가봐야 한다는 것을 이 때도 느끼게 되었던 계기가 되었다.
무튼 가족여행을 강원도로 다녀오면서 많은 구경 및 식사를 하였다. 앞으로 일생을 살면서 여러 차례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은데 다음에도 더욱더 멋진 곳을 다녀올 수 있도록 기약하도록 하겠다. 그럼 이만!
강릉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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