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남부시장"풍남피순대"를 방문하다
항상 다양하고 많은 맛집을 다니는 나이지만 나에겐 제일 맛있는 음식이 있다면 바로 이 "순대국밥"이다. 그 이유는 조기축구를 일주일에 한 번 하는 난데 가끔 운동 후 이 순대국밥을 먹고 나면 영양소가 모두 채워진 것 같은 신비한 플라세보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순대국밥에 꼭 들어가야 하는 들깨가루가 있는 순대국밥집은 이곳 "풍남피순대"여서 내가 자주 방문하는 식당이다.
지금은 다른 곳들도 들깨가루를 제공하겠지만 나는 이 식당이 좋다. 그 이유는 그렇게 시끄럽지도 않고 혼자서 식사를 할 때 여유로운 마음가짐으로 먹을 수 있는 장점이기 때문이다. 물론 점심식사 시간에 방문하게 된다면 북적이겠지만 그래도 나름 매력이 있는 식당이다.
순대국밥을 거북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한 번 먹어보면 다시 또와서 먹고 싶은 곳이 이 전주남부시장의 순대국밥이다. 그 이유 중 한 가지는 이 정도의 가격과 많은 구성의 반찬들이 제공되어서 그렇다고 생각된다. 그럼 지금부터 그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다.
외부주차장: 천변에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1시간 무료 주차를 허용하고 있으니 식사하고 간단히 차를 마실 정도의 시간은 될 것이다. 그 외에 상인 주차장도 있으나, 그곳은 공간이 좁다 보니 바쁜 시간에는 천변주차장을 편안하게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우천이 올 시에는 천변이용은 자제하길 바람.
10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영업시간: 휴무일은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이 휴무일, 그 외의 시간에는 AM 08:00 ~ PM 21:00까지 영업을 진행하고 있으니 참고바람.
풍남 피순대 친절도, 청결, 테이블 등!
친절도: 바쁘거나 여유롭거나 하여도 친절도는 그렇게 많이 좋은 편은 아니라 생각된다. 고객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다면 친절한 인사정도는 해주어야 하지만 이러한 부분이 부족해 보였다."중, 하"
청결도: 새로 부분 리모델링이 되어 있어서 나름 중간정도의 청결도를 보인다. 하지만 완전 청결한 분위기는 아니니 예민한 사람들은 그리 긍정적으로 평가되지 않을 것이다."중"
수용인원: 테이블은 40~5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나름 넉넉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 정도의 규모일 시 점심식사 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도 괜찮은 회전율을 보일 것이다.
메뉴구성표 및 우리의 메뉴
바로 아래의 사진에는 포장메뉴의 금액이다. 밥이 제공되지 않으니 매장에서 먹는 것보다 양이 더 많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그래야 공평하다고 생각된다. 그 외에 매장에서 먹는 국밥의 금액은 8,000원으로 밥이 말아져 나오는 것과 따로 나오는 국밥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피순대를 먹지 못하는 사람들은 당면순대만 판매하는 메뉴가 갖춰져 있으니 참고바람. 나는 따로국밥 한 그릇을 주문하여 나의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기 위한 주문을 외우고 있었다.
풍남피순대 원산지 표시판
정말이지 이러한 원산지 표시판을 보게된다면 속상하다. 그 이유는 다양한 메뉴들도 나오고 고정적으로 나오는 재료에 대한 원산지 표시판을 기재하여 빼곡히 채우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와 뭔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부분인데 이러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매우 아쉽다.
단순히 돼지고기, 쌀, 김치에 대한 부분만 기재되어 있다. 국내산이 있어서 좋은 것은 알겠지만 고객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함을 말해주고 싶다.
본메뉴평가 "따로국밥 1인분"
드디어 나온 나의 따로국밥 구성이다. 깍두기, 김치, 젓갈, 새우젓, 마늘, 고추, 부추, 들깻가루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그렇게 많은 편이라 자부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음식 한 그릇을 먹는데 이 정도의 구성이라면 든든하다고 생각된다.
따로 순대국밥의 구성
건더기는 국물과 함께 비교해보자면 40% 이상의 건더기가 구성되어 있고, 피순대를 잘 먹질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당면순대 3알씩 들어가 있다. 다진 마늘과 대파, 다진 양념, 그 외에 돼지고기 등이 구성되어 나와있다. 이 정도라면 정말 든든하다.
나오자마자 부추팍팍, 들깻가루 팍팍
나의 순대국밥을 먹는 루틴이다. 나에게 제공되어 나오는 부추는 모두 다 넣는다. 혹시나 국밥을 먹다가 부추가 적은 것 같다면 추가로 요청을 해라, 추가에 대한 부담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미 전주시의 순대국밥 문화는 부추에 대해 관대하기 때문이다.
들깨가루는 테이블에 제공되어 있으니 이것도 팍팍 넣어서 오메가 3도 충족시키고 가라.
이걸로 먹는 준비 끝
모두 섞은 다음 마지막에는 제공되는 마늘을 넣어서 말아먹는다. 이 정도의 구성이 되는데 감히 나의 기력이 회복되지 않고 배길까 나는 무조건 회복이 된다. 이 한 그릇에는 나의 동력을 책임지는 영양소가 다 들어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국물: 비린내가 심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겠지만 나의 기준으로는 얼큰하고 잡내를 잘 잡았기 때문에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옆집의 조점례순대국밥집도 매년 3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이곳 풍남피순대집도 덩달아 장사가 잘된다. 그 이유는 냄새를 나름 잘 잡았기 때문이다.
양: 물가는 오르고 음식의 가격은 부담스럽지 않게 하기 위해 예전보다 양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단돈 8,000원에 이 정도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은 찾기 힘들다. 전주시에서는 나름 쉽지만 타지역에서는 쉬운 것이 아니다.
풍남피순대 서비스
식사를 마치고나면 밀크커피 한잔은 필수! 이 한잔 마시고도 요즘의 문화는 카페를 한 번 더 간다는 것이 소비를 부추기는 현상이기도 하는 것이 아쉽다. 그럴 땐 이 커피 한 잔 들고 청년몰구경이나 하늘정원에서 분위기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END
이렇게 나는 전주남부시장 "풍남피순대"에서 든든한 한 그릇을 먹었다. 오늘 하루는 정말 바쁜 하루였다. 면허증 갱신하고 자동차 검사하고 허리물리치료받고 세차하고, 정말 많은 일들을 하였다. 이제 순대국밥을 먹었으니, 일주일에 한 번 있는 나만의 조기축구만 기다리면 되겠다.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안는 습관을 들이다 보니 허리의 무리가 온 것 같다.
이제는 아이들이 더 많이 걸어다니고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그나저나 오늘 잘 먹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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